제 생각에 박정희 대통령은 명과 암이 뚜렸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시켰습니다. 이것만을 생각해보면 박정희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힘듭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은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기본을 마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을 들고 싶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공사를 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이는 결코 옹호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런 경부고속도로는 우리 경제가 빠르게 돌아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다며 길에 눕는 등의 시위를 한 것을 생각한다면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우리 경제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김대중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만 읽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