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 물론 법은 법일 뿐입니다. 그러나 법은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일정범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에는 사회적으로 묵인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악이 있습니다. 예로 드신, 아이가 라면을 엎어서 손가락이 3도화상을 입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이 방면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어떠한 조항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강도의 예도 정당방위가 어느 정도 인정됩니다. 즉, 그 정도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배트맨이 비록 ‘악’으로 규정되는 조커를 잡기 위해 도청, 납치, 협박 등의…[더 보기]

  • 일부일처제 같은 것도 결국은 인간의 윤리가 아니라 사상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같은 것이 옳다 그르다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틀리다 라고 말하는 것은 유교적 견해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인도, 중동을 비롯한 나라에서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간통’이라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받아드려질 수 없는 윤리인 것은 분명한 것 같으나 그것은 사회적인 개념이지 개인의 개념에 따른 자유가 아니기 때문에 간통죄를 폐지 한 것이 옳다고 봅니다.

  • 제가 보기에 당신의 주장은 성경에 있는 말을 그대로 옮겨 온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은 진화론으로 만들어졌다.’라는 내용의 책을 가지고 설명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당신이 말하는 창조론은 결국 비슷한 문제를 안습니다. ‘그렇다면 설계자를 설계한 것은 누구일까?’라는 본질적인 물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진화론은 설계도 없고, 따라서 설계자도 없습니다. 저는 기독교 인이 아니기 때문에 성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서 반박하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노아의 방주가 진짜이고 대홍수도 진짜이다.’ 라고 가정해도 그게 그대로 ‘창조론이 옳다!’라는 주장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라는 점입니다. 성서는 하…[더 보기]

  • 제 생각에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펼쳐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의 개방과 개호가 늦어졌다고 하지만 그것은 현대에서 일제강점기의 모든 역사를 알고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흥선대원군은 어쩔 수 없는 조선의 유학자였습니다. 비록 만동묘 타파, 서원 철폐, 호포제 등을 실시하기는 했지만 경복궁 중건 등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천주교를 사학이라고 생각했고, 헌종, 철종 때와 같이 무자비한 탄압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므로 흥선대원군 입장에서는 쇄국 정책이 가장 효과적이고 그동안 지켜왔던 조선 왕실의 태도와도 가장 잘 맞아떨어졌을겁니다.

     

    또한 뒤에 고종이 개항을 했지만…[더 보기]

  •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제헌헌법에는

     

    무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며 모든 사회적 폐습을 타파하고 민주주의제제도를 수립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케 하며 각인의 책임과 의무를 완수케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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