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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이고 심오한 탐구주제 있을까요?

  • #22526
    Joy

    얼마 후 친구들과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활동이 있는데 조금 심오하고 철학적인 주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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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27

      국가가 사회통념 상의 도덕과 윤리를 위해

      구성원의 자유의지를 박탈하고 선택을 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 옳은가?

      최근 제가 유심히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강력범죄를 보며

      범죄자들을 초강력한 법과 규제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 법과 규제는 보통 사건이 일어난 이후 후속조치로서 적용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미 벌어진 사건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 누군가가 생각했습니다.

      범죄에 대한 생각 자체를 못하게 하면 어떨까?

      누군가를 살해하고 싶다는 생각, 누군가의 재산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

      나의 성적 욕망을 내 마음대로 표출하고 싶다는 생각 등

      이런 범죄와 연관된 생각과 그런 행동들을 못하도록 만들면 어떨까?

       

      1960년~70년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서구권에는

      반전시위와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 거부하는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각 국가에서는 반항적인 국민보다는 순종적인 국민을 원했죠.

      하여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약물과 세뇌, 충격요법 등을 활용해 범죄와 관련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지 확인했던 실험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제로 이 실험은 피실험자가 범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피실험자가 범죄행위를 하지 않은 이유는

      범죄는 나쁘니까 하지 말아야지! 이건 안좋은 행위니까 하면 안돼!와 같은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닙니다. 철저히 약물과 세뇌를 통해 범죄라고 인식되는 생각이나 행동을 취하면

      그 즉시 몸 속에서 특정 반응을 일으켜 피실험자가 극심한 고통을 받도록 세팅한 것이죠.

      즉, 피실험자는 스스로의 행동을 선택할 권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자유의지를 박탈당한 것이죠.

      그러나 그 결과로 피실험자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범죄율은 낮아지고

      무고한 피해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와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사회구성원의

      자유의지를 박탈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이라면

      스스로의 행동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옳은 걸까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시계태엽오렌지’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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