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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혼돈

  • #17278

    인간은 살면서 질서와 혼돈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가, 혹은 둘 다 중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나

    인간의 본질이 질서인지 혼돈인지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생각을 펼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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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7

      저는 중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께서 본인 책에 이렇게 쓰신것이 있죠.

      “과도한 질서는 혼돈을 야기하고 과도한 혼돈은 질서를 야기한다.”

       

      질서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제약’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이 제약이 너무 심해지면 사람 심리라는게 반발심이 생겨 결국 질서를 깨고 혼돈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과도한 혼돈이 생기면 사람들은 안정을 찾기위해 특정한 질서를 설립하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질서와 혼돈, 둘 다 어느정도 융통성있게 조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12

      윗 분 말대로 융통성 있는 조율, 더 정확히 말하면 소크라테스가 말한 극을 피하는 Golden Mean 이 답이라고 봅니다. 혼돈 속에서 질서가 확립됐기도 하고, 질서 속에서 혼돈이 파생되기도 하죠.

       

      하지만 자연이나 메타피직스적인 관점이 아니라, 말씀하신 인간이라면 가만히 있을 때 자연스럽게 쏠리는 곳이 어디냐? 라고 할 때는 저는 혼돈 쪽에 더 끌려간다고 봅니다. 반대로 질서는 의지적으로 찾거나, 뛰어난 리더가 수립하거나, 지속적인 노력과 의지, 의식이 필요한 부분이죠.

       

      그러므로 위의 Golden Mean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혼돈으로 쏠려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 지속적으로 질서를 찾음으로써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 #20152

      저는 질서와 혼돈은 공존할 수 없는 대립적 존재로 둘의 관계는 음과 양과 같으므로 중요도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역사적으로 만연했던 전쟁 질병 재앙 정난 상황을 혼돈이라 보고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나날들을 질서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개체들에게는 질서가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소시민인 저는  질서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ㅎㅎ

       

      인간의 본질이 혼돈인가 질서인가는 완벽히 일반화시키는 것이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거듭됐던 나라들과 가문의 흥망성쇠를 보면 질서와 혼돈은 번갈아 가며 일어납니다. 결국 인간의 본성은 혼돈과 질서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 납니다. 왜냐하면 질서 속에서 반발심이 일어 혼돈으로 쏠리는 것도  혼돈 속에서 종족 보존(?)과 안정을 위해 질서를 찾는 것도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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