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최명길이 선택하 실리는 옳은 선택인가?

조선 최명길이 선택하 실리는 옳은 선택인가?

  • #18010

    최명길의 주화론파와 김상헌의 척화론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조나 광해군 얘기말고 이 두명의 논쟁에대해 얘기해주세요!

  • #18090

    많이 늦었지만 답변 해 보겠습니다. 당시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로, 성리학을 사랑하며, 목숨처럼 지키고자 했던 나라입니다. 성리학에 따라 명나라를 부모처럼 섬기며, 왕 처럼 섬겼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갑자기 오랑캐라 부르며 업신 여겼던 후금, 즉 청이 군신의 관계를 요구해 오니 당연히 조선의 사대부들 입장에서는 많이 곤란 했을 겁니다. 자신들이 어릴 때 부터, 명나라를 섬겨 오는 것을 보며 자랐으니, 당연히 후금을 섬기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김상헌은 그런 사대부들 중에서 특히 강력히 자신의 의견을 어필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부모(명)을 버린 짐승으로 살 바에는 죽는 것이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명길은 그와 반대로 삶이 먼저라고 생각한, 실리 주의자 였습니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볼줄 알았기에, 곧 이 시대의 대세가 청이 될 것을 알았고, 치욕을 겪더라도 삶이 있어야 다음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김상헌이나, 최명길이나 다 입만 산 양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상헌은 청을 반대했단 이유로 청에 끌려가서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고, 최명길은 백성과 왕의 ‘삶’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적진으로 가서 항복문서를 전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둘 중 누가 옳았다거나 틀렸다는 것을 말하기가 애매 합니다만,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최명길의 주화론이 없었다면 조선이라는 나라가 사라졌을 수도 있기에, 최명길의 주장이 조금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두명다 쓰러져 가는 조선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직접 실천하는 지식인 이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시는 것이 더 좋은 영향을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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