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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존엄한가?

  • #15684

    인간은 정말 존엄할까요? 약간의 딴지를 걸어봅시다.

     

    1, 인간이 객관적으로 다른 생물에 비해 존엄한 점, 또는 우월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존엄하다는 주장.

    1에 대한 반론은 만약 어떤 한 인간이 그 ‘우월한 점’ 이 없다면 그 인간은 인간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우월한 점이 높은 지능이라면, 극단적인 예로 IQ가 20도 안 나오는 고도의 지적장애인은 인간이 아닌 것일까요? 또 다른 예를 들어 그 우월한 점이 자기성찰적 윤리라면, 사이코패스들이나 살인마들은 사형을 거리낌없이 집행해도 되는 것일까요? 여기서 더 나아가서, 장애인 차별은 모두가 반대합니다. 하지만 사형제는 찬반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능보다는 윤리적 사고방식을 더 인간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윤리적이지 않은 인간은 죽여도 된다는 의견이 타당성이 있고, 사회 구성원 중 일부가 그것을 타당하고 찬성하기도 하므로), 만약 자연에서 우리보다 ‘윤리적’인 생물이 나오면 그 생물은 우리보다 우월하고 존엄한 것이어서 그 생물을 죽이거나 해치는 행동은 인간에게 하는 그것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2, 생명을 가진 것은 모두 존엄하다는 주장. 따라서 인간도 존엄하다는 주장.

    2에 대한 반론은 우선 ‘생명을 가진 것’이 우월하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월하다고 가정한 후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소를 죽이는 것보다 인간을 죽이는 것을 더 무겁게 처벌한다는 말입니까? 법은 분명히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고, 이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 비판의 여론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동물’ 이라는 내재된 기본 마음가짐을 가지고 동물을 차별하는 야만인이 되기 싫어서 ‘생명을 가진 것은 모두 존엄하나, 그 중에서 인간은 ‘더’ 존엄하다’라고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첫 번째 주장으로 돌아갑니다. 무엇이 인간을 더 존엄하게 한단 말입니까?

     

    결국 현재 있는 법, 윤리, 도덕, 사상을 종합해 봐도 인간이 다른 종에 비해 특수하게 우월하고 존엄하다, 또 그렇기 때문에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인간은 왜 존엄한가요?

  • #15693

    이 세상에 있는 건 모두 존엄합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일부입니다

    떠라서 인간은 존엄합니다……………..

    • #15695

      또, 이 세상에 있는 건 전부 존엄하다고 하면 바퀴벌레나 파리, 모기도 존엄하단 것인가요? 그리고 존엄한 생물에 대한 대우는 어떻게 해야 옳은 것입니까?

  • #15694

    그러면 이 세상에 있는 건 왜 존엄합니까? 애초에 존엄이 뭐죠? 그리고 만약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존엄하다고 치면, 도대체 왜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인간을 죽이는 행위보다 ‘덜’ 비난받는 것이죠?

  • #15696

    그것은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이죠. 모든 윤리는 인간에게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간을 다른 것들 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제 생각에)

    • #15697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 #15700

    일단 내주신 주제와 맞지 않은 말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저도 비바체님과 비슷하게 인간은 존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은 똑똑 존재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의견처럼 우월한 점도 있고 두번째 의견처럼 생명을 가져서 존엄할 수도 있고…

    근데 과연 인간은 진짜로 존엄할까요?

    먼저 존엄의 정의를 찾아봅시다.

    존엄 尊嚴

    대한국어대사전

    명사

    1. 1
      인물이나 지위 따위가 감히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하다.

    감히 범할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하다. 과연 인간은 이 칭호를 받을 대상이 될까 한번 봅시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높고 엄숙한 그러니까 그 존엄한 사람, 혹은 모든것의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 존중이 저는 그 조건의 가장 기본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가 인간이라함은 아래는 동물 혹은 식물일것 입니다. 과연 인간들은 그 똑똑하다 생각하는 그 머리로 그 대자연을 잘 쓰고 있을까요? 지구는 지금 심각한 지구온난화에 빠져있고 동물들은 심한 학대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동물들 중에서 인간은 과연 똑똑합니다. 하지만 높고 엄숙하다고 자만해서는 또 안될 존재입니다. 인간은 부족한점이 많고 살인마 또는 싸이코패스등 인격이 동물보다 더 보잘것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을 존엄이라는 단어로 표현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존엄이라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자만심을 가져봤자 인간들에게는 독이 되지 득이 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석에서 바로 쓴거라서 별로 설득력이 없고 오타도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인간이 존엄하다고 이야기 할 수 없기에 이렇게 의견 써봅니다. 다시 한번 주제와 맞지 않은 말 해서 죄송합니다.

    • 이 답변은  코코허니에 의해 2 년, 4 월 전에 수정됐습니다.
  • #15702

    인간은 스스로 자아를 인식할수있기떄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무엇보다 인간은 스스로를 자연으로부터 독립시킨 존재로 인식하고 이에따른 서양의 자연 독립적 사고방식이 신학으로부터 파생된 철학을낳았고 인류사의 전환점인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의 확산으로 인류는더이상 자연의 객체가아닌 주체로써의 역할로써 자연의 이용가치를보고 인간스스로가 자연을 파괴하고 복구하는 존재로써의 성향과 학문으로써는 어쩌면 제국주의의 옹호적 시각일수도있지만 사회진화론이 나옴으로인하여 인류스스로의 진보와 진취를결정하는 역할을 지님으로써 다른생명체와는다른 자연 독립적생물체로 변화하였기떄문에 인간은 존엄하다고 생각합니다!!

  • #15718

    외계에서 어떤 고등지능 생물이 인간들이 자기네들 피부미용에 좋다고 막 잡아먹을 때
    그 때도 인간이 존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존엄하다는 건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파리들도 지능이 있다면 자기네들 스스로가 존엄하다고 하겠죠 ㅋㅋㅋ

  • #15727

     

    Iq 20인 사람이 스스로 존엄하다 하지 않으며

    원숭이들도 지능이 존재한다면 스스로 존엄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iq 20인 사람을 지능적으로 우월한 원숭이보다 존귀하게 여긴다.

    즉 인간이 다른 개체가 존귀한지 여부를 나뉘는 판단의 기준은 지능이 아니다.

     

    예컨데 지능이란 낮은 수준의 존귀의 필요조건이라 하겠다.

    지능이 높은 원숭이의 죽음을 돼지의 죽음보다 동정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존엄함을 낮은 수준과 높은 수준으로 나눴는 데

    그 이유로 존엄의 발생 과정에 두고 있다.

     

    나는 이제 인류사를 기준으로 존엄의 구분을 설명하려 한다. 그 후에 나의 결론을 낼 것이다.

     

    낮은 수준의 존엄이란 인류가 생기기 이전부터 생겼다.

    감정적인 동조로써 동물 예컨데 코끼리나 늑대 원숭이 등 무리생활을 하는 고지능 포유류에서 이미 나타난다.

    다른 개체의 죽음을 슬퍼하는 행동을 보이며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굶주릴 때 먹이를 공유한다.

     

    인류가 원숭이에서 분화하고 아주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인간이 최초의 국가라 불리는 정치형태를 만들 때까지 높은 수준의 존엄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의 높은 수준의 존엄은 지배계층에서만 발생했다.

    농경사회가 시작되어 재산의 개념이 생긴 후 인간은 부족끼리 약탈하고 약탈에 성공한 부족은 국가의 지배계층으로써 국가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이 지배계층에 대한 존엄이 최초의 높은 수준의 존엄이다. 피지배 계층은 지배계층의 존엄을 보호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쳤다.

    그 과정에서 종교, 법, 계층의식들이 발생하고 지배 계층의 존엄을 강화했다.

    이때 피지배계층에서 높은 수준의 존엄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많은 예를 들 수 있는데. 피지배계층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가치를 개, 돼지 만도 못하게 여겼다는 점, 노예제도가 있었던 모든 국가에서 말보다 인간 노예가 쌋었던 점, 피지배계층에 대한

    악질적인 처우와 고문방법 등이 있겠다.

    이 피지배계층에게도 높은 수준의 존엄이 생긴 것은 역설스럽게도 더 많은 부를 생성하는 지배계층이 나타난 서양의 산업혁명 때이다. 이 때가 되어서야 피지배 계층도 글을 읽고 충분한 부와 지식을 쌓는 게 가능해졌으며 결정적으로 자신들의 삶에 반발하고 혁명을 일으키는 게 가능해졌다.

    이 이후에도 강한 피지배, 지배 계층 의식이 있는 곳에는 높은 수준의 존엄이 발생하지 않는 데 현재 한국에서는 일부 군부대의 예를 들 수 있겠다. 군 부대에서는 내부 문제에 대한 소통 과정이 생략되거나 방치된 조직인 만큼 지휘관의 역량에 따라 일반 병의 생활이 천차 만별로 나뉘는 데 병영 내 부조리 관련된 보고서를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피지배, 지배 계층의식이 있는 곳이라면 현대와 과거 지역을 불문하고 높은 수준의 존엄은 발생하지 않는다.

     

     

    인류의 여정과 존엄의 발생과정을 보았는 데 인간이 존엄한지 존엄하지 않은지의 문제에 햇갈리는 점이 있다면, 그건 아마

    감성적인 존재로써의 인간과 이성적인 존재로써의 인간의 구분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감성적인 존재로써의 인간의 존엄은 가족같은 애완동물과 친구의 구분이 없고 이성적인 존재로써의 인간의 존엄은

    지능을 가진 생물과 인간을 구분한다.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존엄한가 아닌가가 달리니

    이 문제는 정답의 문제가 아니라 질문의 정확성의 문제라 하겠다.

  • #15852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존엄한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주장을 하는 우리 자신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존엄한 존재라는 주장도 당위성을 가지게 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을 존엄하게 여기는 자가 존엄성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 사이에서. 즉, 인간의 존엄성은 보편적 진리가 아니라 인간의 주장에 불과합니다.

     

    만약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른 지성체나 다른 인간이 반론을 제기한다면, 인간은 둘 중 하나의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그 지성체에게 굴복하거나, 자기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거나. 어느 쪽이건 인간의 존엄성은 진리가 아니며, 쟁취하는 권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애초부터 존엄한 존재가 아니라, 노력하여 존엄해지는 자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존엄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존엄한 존재가 되어야 존엄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자신을 비롯한 인간들에게. 어떤 자는 그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했고 어떤 자는 인격을 연마했지만,  공통적으로 노력해야 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의지를 발휘할 능력이 부족한 자는 존엄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 #16014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그렇게 정의 되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그렇게 정의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인간끼리 인간을 존엄하게 여겨야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회 규칙이고 도덕이라고 하죠.

    이런 도덕은 진화에서 생겨났습니다. 계급을 가르고, 복종하고, 명령하는 시스템은 곤충, 새, 원숭이등등 여러 동물에게서 나타나죠.

    이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도덕이 왜 나타났냐고요?

    전 유전자 풀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적 본능이라고 정의합니다.

    타인을 해치지 마라, 선물을 받으면 보상을 해라등등의 본능은 다 생존을 위한 기작, 직 이기적 유전자의 유전자 보존을 위한 이타적 행위란 말이죠.

    따라서 인간은 인간 집단 내에서 존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전자 풀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서로 존엄하다는 도덕을 만들어야 유전자풀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유전자 풀을 어떨까요. 인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존엄하다고 정의되고 인간들끼리도 존엄하다고 정의하는 걸겁니다.

  • #16091

    예를 들어보죠.

    공을 공중에서 던집니다.

    그럼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 공은 땅으로 떨어집니다.

    우리가 중력이라 불리는 힘이 작용하기때문이죠.

     

    그럼 똑같이

    어느날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다른 생명을 먹습니다.

    우리가 식욕이라 불리는 힘이 작용하기때문이죠.

     

    생명이 다른생명을 잡아먹는것은 그것이 누군가가 더 존엄하거나

    그 어떤 행위에 정당성 따위가 있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생명이라는 것들의 기본 성향이 그럴뿐이지요.

     

    어느날 내가 먹고있는 생명에게 공감이 가서 아니 걔네도 부모 형제가 있고 자기 삶이 있을텐데

    그것을 함부로 죽여서 먹다니!

    하면서 죄책감을 가져

    존엄은 가짜다! 다른생명을 해치는것은 옳지않다! 하면 뭐하나요?

     

    중력은 사실이고 그게 좋든 안좋든 이 세상이듯

    식욕은 사실이고 그게 좋든 안좋든 이 세상입니다.

    이것은 선악과 존엄을 넘어서 그냥 그런 세상의 조건이죠.

     

    다만 그런 생명으로서 당연한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는 연약한 글쓴이같은 영혼들이

    쓸대없이 마음아파할 따름이구요.

     

    존엄이요? 정당성이요?

     

    그럼 지구는 우주는 무슨 정당성이 있어서 맨날 우리를 중력으로 가둬둡답니까?

    지구한테도 따지세요

    너왜 중력으로 우리 잡아두냐고

    그거 정당하지 않고 옳다는것을 증명 못하면 내일부터 우리를 무중력으로 살게 하라고.

     

    이 세상이 있고 우리가 있지

    우리가 이 세상을 창조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092

      존엄이란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것입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것은 그런것 아닌가요?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다고 ‘무엄하다, 땅을 기어라.’하나요?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기에 새를 보고 동경하며 비행기를 만듭니다.

       

      강인한 호랑이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다고 ‘무엄하다, 이빨과 손톱을 뽑아라.’하나요?

      강인한 호랑이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기에 집단사회와 도구를 발명합니다.

       

      인간이 왜 존엄하냐구요?

       

      먹히는 동물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기에 ‘무엄하다, 기꺼이 너희의 목숨을 바쳐라.’하나요?

      먹히는 동물들을 보며 우리가 존엄하기에 우리역시 언젠가는 죽어 세균이니 뭐니의 음식이 됨을 알게되죠.

       

      우리가 죽어 식물의 비료가 되고 그 식물을 다시 동물이 먹고 그 동물을 다시 우리가 먹습니다.

       

      여기서 우리만 빠지면 식물들은 죽은 시체나 거름에서 영양분을 안받고

      동물은 식물들을 안먹고

      동물들은 그 다른 동물들은 안먹나요?

       

      우리가 존엄한 이유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꾸짖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가 그것밖에 안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속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16093

    이 글은 2가지 오류가 있고 그 오류 두가지를 모두 답변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토론하고 정의내리는것은 ‘가치와 판단’이지 ‘현실과 현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당장 하루가 24시간이라는것을 옳지 않다고 판단하면 내일부터 하루가 60시간이 되나요?

     

    다른 하나는 ‘존엄’이라는 것의 정의를 너무 협소하게 정의했다는것입니다.

    내가 남자고

    내가 26살이고

    내가 한국인이면

    이건 모순인가요?

    남자, 26살, 한국인이라는것중에 하나만 나라는것을 수식할수 있나요?

    예를들어

    내가 남성입니다.

    그럼 내가 여성이다 주장하면 틀린겁니까?

    아니죠.

    설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고 여성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부분이 있는거니까요.

    이것을 우리는 은유라고 부르죠.

     

    그는 나비였다.

    태양은 우주의 신비이다.

    과학은 지혜이다.

     

    존엄이 물건인가요? 아니죠 가치관이죠

    은유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당장 제손위에 얹어주세요.

    돈주고 살테니까요.

    가치관은 사실이 아닌 ‘판단’입니다.

     

    사실과 판단에 충동이 생기면

    판단을 고쳐야죠.

    사실과 판단에 충동이 온다고 사실에 문제를 제기하는사람을

    ‘인지부조화’상태라고 부릅니다.

     

    딱 이 글쓴이 처럼요.

     

    우리가 그것이 옳다고 존엄하다 정했기에 생명을 해쳐서 먹는게 아니라.

    원래 생명이라는것 자체에 다른 생명을 해치고 그것을 먹는 행위성이 있기에

    존엄과 옳다는 판단을 내린것입니다.

     

    이 명제가 옳고 그름으로 판단되려면

    우선 인간이 이 우주의 법칙을 바꿀수 있다는것이 전제 되어야 하죠.

    중력? 마음에 안들어 내일 무중력~

    식욕? 살생? 마음에 안들어 내일부터 무식욕~ 무살생~

     

    이렇게 자아의 경계가 지나치게 커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개념을 받아들이는장애를

    ‘경계성 인격장애’라 부릅니다.

     

    글의 전제가 너무 이상해서 글의 전제를 부정하는것을 주장하며 글을 마칩니다~.

  • #16097

    인간의 권력 구조가 인간을 존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 이 답변은  Liberabit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 #16099

    그럼에도 저는 (실제로 존엄하지 않을지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믿습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퍼지는 인류의 존엄성이 너무나 인상깊기 때문입니다.

    • 이 답변은  Liberabit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 이 답변은  Liberabit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 #16102

    <p class=”0″>제가 생각하고는 했던 매우 흥미로운 주제군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제 생각을 한 번 말해보겠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인간의 존엄성은 가치판단이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굳이 근거를 대보자면 제 생각에는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그냥 인간<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이기적인 인간이기 때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사람들은 동물들을 보고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존엄하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고 하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동물들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저는 동물들의 존엄성은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생명으로써의 존엄성<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은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생명의 존엄성을 넘어서 인간 그 자체로써의 존엄성<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이라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아래에 이것에 대해 조금 더 적어놨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지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인간들은 다른 동물들이 만들지 못한 문명<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과학기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언어<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가치<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을 매우 가치있게 여겼을 것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그러니 인간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하고 싶었을 것이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그것이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인간은 존엄하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라는 말로써<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생명의 존엄성보다 먼저 나온 것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그리고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엄성의 중요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매우 큰 잘못을 범한 사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살인마와 같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을 보고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개만도 못한 녀석<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이라고 하지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그리고 다른 나라들을 보더라도 사람을 비하하는 말로 동물들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미국에서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b!tch</span>가 암캐를 뜻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저는 이것이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인간의 존엄성은 생명의 존엄성보다 우세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라는 것을 시사하는 말이라고 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인간의 존엄성을 박탈당한 사람은 동물과 같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라는 것이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결론적으로<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다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뛰어난 지능을 근거로 다른 동물들과 인간을 차별화하고 싶었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이 나온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물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이후에는 지능에 상관없이 그냥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엄성을 보장받게 되었지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지능에 상관없이 그냥 인간이라면 가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덧붙여서 말하자면<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비바체님이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2.</span>번에서 말한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소를 죽이는 것 보다 인간을 죽이는 것을 더 무겁게 처벌하는 것<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은 인간의 존엄성이 생명의 존엄성보다 앞서는 개념이기 때문이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또한 생명의 존엄성이 확립된 이유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인간이 지구를 구성하는 존재로써<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생명들의 가치를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p class=”0″><!– [if !supportEmptyParas]–> <!–[endif]–></p>
    <p class=”0″><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참고로<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그렇다고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인간은 존엄하지 않으니 막대해도 된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라고 주장하는 것은 안 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모든 생명들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 </span>가치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근거를 달 수 없으니까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letter-spacing: 0.0pt; mso-text-raise: 0.0pt;”>.</span></p>

    • 이 답변은  베르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이유: 글자가 깨져서
    • 이 답변은  베르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이유: 바이트 초과인듯
    • #16105

      제 글이 계속 깨지네요…줄인다고 줄였는데 그래도 너무 많았나봅니다;;;(바이트 초과인 것 같습니다…ㅠㅜ)

      이런 일이 처음이라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ㅜ

       

      위의 글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존엄성은 뛰어난 지능으로 다른 동물과는 차별화되는 문명(언어, 과학기술, 예술, 가치, 윤리 등등)을 이룩한 인간이 자신들을 다른 존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지능과 같은 조건에 상관 없이 모든 인간을 존중하게 되었지만요.

      • 이 답변은  베르에 의해 2 년 전에 수정됐습니다. 이유: 파일 오류
  • #16108

    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이라서 인간의 존엄성을 탄생시켰다는 개념에 저는 반대합니다. 저는 그 근본적 원인이 거대한 정치적 혁명에 있다고 봅니다. 군주제를 몰아내고 공화제를 세우는 과정에서, 인권을 강조하고 그 정당성을 인간의 존엄성에서 찾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 #16109

    rohtax님의 의견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저 글은 처음에 아무런 조사 없이 제 생각을 즉석에서 쓴 것이어서, 님의 의견을 읽은 뒤에 생각을 더 해보고, 조사도 더 해보았습니다.

    우선, 인간의 존엄성은 시민혁명 과정에서 생긴 것이 맞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의미는 도덕적이지 않습니다. 시민 혁명의 과정에서,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그 주체들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 도구가 ‘인간의 존엄성’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일으키는 혁명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끌어들였기도 하고요.

    정말로 사람 자체가 존귀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혁명을 일으키려면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고, 혁명의 정당성도 있어야 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동학농민운동의 인내천사상이 있겠네요.

     

    그런 과정에서 혁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주장한 바를 널리 퍼뜨렸겠지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맨 처음부터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건재했고, 여성은 투표권도 없었으며,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였지요.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인정받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것도 ‘인간의 존엄성’이란 처음부터 사람 자체의 존귀함을 인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rohtax님의 말처럼 인간의 존엄성이 혁명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맞지만, 도덕에 따라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16110

    조금 더 쓰자면, 인간의 존엄성이란 이기적인 개념이지요.

    다른 모든것들에게는 인정하지 않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의 말을 조금 빌리자면, ‘인간을 그러한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오직 인간들에게만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하니까요. 동물들도, 그 어떤 다른 생명체들도 존엄성은 보장받지 못합니다. 그냥, 인간만 존엄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바체님의 말씀처럼, 인간이면 누구나 존엄하다는 근거, 최소한 근거에 가까운 그 무엇도 없습니다.

    과연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을까요?

    만일 인간이 존엄하다면 고영철이나 조두순같은 사람들도 존엄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 될까요? 만일 어떤 사람이 ‘그런 사람들 빼고 도덕성을 갖춘 사람만 존엄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인간의 존엄성-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엄하다-에 충돌하게 됩니다. 약간의 딴지만 걸어도 무조건 원래의 개념에 충돌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간이면 누구나 존중받을 수 있다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은, 나중에 수정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기적이고, 근거도 불확실하니까요.

  • #16361

    존엄하다, 위대하다, 우수하다 는 것은 그저 개인적인 판단일 뿐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만족감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존엄히 여긴다면 저는 그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지겠지만요.

    • 이 답변은  electo566에 의해 1 년, 10 월 전에 수정됐습니다.
  • #16575

    생태계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니까요. 선악이란 다수와 소수, 강자와 약자입니다. 약자를 보호해야하는 사회에서 위험한 발상같지요? 시대흐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사람사이에서도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인정 하지않는 시대가 있었지요? 노예제도나 인종차별말입니다. 약자가 보호받아야 한다는 윤리의식은 과거 차별받은 이들의 반란에서 온겁니다.  알고보니 약자가 아니었지요. 다수의 약자는 강자인 겁니다. 약자를 보호해야하는 사회라는 표현을 썼지만 생각해봅시다. 약자가 정말로 약자인지 말입니다. 요즘 페미니즘이 떠오르지요? 여자는 차별받는 약자입니다. 그러나 강자가 무시할 정도의 약자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존엄성을 인정받을 수 있지요. 정리하자면 존엄이란 시대에 맞는 강자들의 것입니다. 존엄성이라는 게 무언가 대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존엄성은 선악과 잇닿은 것이기에, 선악이란 사람이 만든 룰이기에, 존엄성 또한 사람이 만든 위안거리일 뿐입니다.  우울할 필요없습니다. 당신이 강자인 세상이니 룰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즐기시면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16609

    질문이 올라온 초기에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때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답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나름 괜찮게 분석했나 싶어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으로 ‘사회 구성원 또는 지배계층의 존엄성’과 ‘잠재적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 두 가지 개념을 한데 뭉뚱그리는 용어이자 ‘현대 인간 사회’를 상징하는 어구입니다.

     

    먼저, ‘사회 구성원 또는 지배계층의 존엄성’은 사회의 성립과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개념입니다. 구성원들 혹은 지배계층 사이에 이런 개념이 없다면 사회가 확립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무리를 이루는 짐승들에게도 이러한 개념은 존재합니다.

     

    현대에는 인간 사회가 전지구적인 규모로 커져 외부와 단절된 일부 부족을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인간이 ‘사회 구성원 또는 지배계층’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 ‘잠재적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이란 소통 및 협력, 그리고 혈연관계의 가능성에 기반한 개념입니다. 고대 왕족 및 귀족 사회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서구 백인 사회에서 현대 인간 사회로, 사회가 커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극복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이 개념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현대에는 인간과 고도의 정신적 교류(소통과 협력)를 나눌 수 있는 개체는 인간이 유일하며, 인간과 육체적 교류(혈연)를 나눌 수 있는 개체 또한 인간이 유일합니다. 인간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이 ‘잠재적 사회 구성원’에 해당됩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이 중요성을 잃으려면 많은 시간과 고도의 기술력, 또는 운이 필요할 것입니다. 타 생물종과 소통 및 협력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거나 그러한 생물종을 발견, 그리고 타 생물종과 유전자 교류, 나아가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거나 그러한 생물종을 발견한다면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어구도 ‘왕족과 귀족의 존엄성’만큼이나 의미 없는 어구가 될 날도 올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고대의 수준으로 퇴보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 수많은 세월 동안 ‘인간의 존엄성’이 현대 인간 사회를 상징하는 어구로 군림할 것입니다.

     

    저는 ‘인간의 존엄성’을 ‘사회 구성원 또는 지배계층의 존엄성’과 ‘잠재적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엄성’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범죄자는 인간이지만 어떤 범죄자가 ‘인간 사회’의 유지 또는 질서에 해악을 끼친다고 판단된다면 그러한 인간을 ‘인간 사회’로부터 추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지구가 ‘인간 사회’의 활동 영역이 된 지금 단순한 추방령은 의미가 퇴색되었고, 따라서 징역형으로 사회와 격리하거나 사형으로 없애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질문자님의 이 오래된 질문에 나름의 답을 하자면,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직 ‘현대 인간 사회’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기 때문에 진위성이나 정당성을 따지려는 행동은 의미도 답도 없는 시도입니다.

    • 이 답변은  들라코거스에 의해 1 년, 7 월 전에 수정됐습니다.
    • 이 답변은  들라코거스에 의해 1 년, 7 월 전에 수정됐습니다.
  • #17033

    저는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존엄함을 주장하는 것이 일종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권리는 인간이 서로에게 부여한 것이죠. 신이 부여한 것이 아닙니다.

    어째서 부여했을까요?

    태초에, 인간들은 서로가 존엄하다는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서로를 물어뜯고, 생존하기 위해 날뛰었죠.

    하지만 불이 발견되고, 사회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을 물어 뜯으면, 나도 물어뜯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물어 뜯기기가 무서웠던 겁니다. 그러니 서로에게 물어 뜯기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이죠. 그 과정에서 부차척으로 유입된 것이 ‘존엄’에 대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존엄이란 사람들끼리 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여한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기 자신의 이익을 보고, 사회 전체의 이익을 보기 위해서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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