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는 소설은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될까요?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는 소설은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될까요?

  • #18194

    아마 질문자분은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는 소설은 매우 ‘사실적’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질문하신 듯 합니다. 그러나 역사학자들도 ‘완전한 사실’이 무엇인지는 영원히 밝혀내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자료들, 조선왕조실록 같은 경우도 누군가의 생각으로 편집과 누락을 거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얼마나 역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느냐 하는 실증적인 역사관은 19c의 관념적 산물인것 같습니다. 요새의 추세는 물리학 철학 과학 미학 인류학 등등 모든 학문을 동원해서 역사를 현대의 시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이 시도되는것 같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보편적인 ‘역사적 사실’을 현재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소설화는 이러한 최근의 논의에서도 아주 긍정적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 소설 또한 다시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될테니까요.

  • #18224

    전제 자체가 틀렸지요. 의무는 누군가가 이래라 저래라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규정되는것이지만, 자유는 그러한 규정에 대한 반전이니까요. 누군가가 자유를 보장한다면 그것은 이름만 다른 의무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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