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진짜로 히어로를 알아볼 순 있는걸까?

사람들이 진짜로 히어로를 알아볼 순 있는걸까?

  • #19384

    사람들은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하여 빛을 발하는 영웅의 이야기 클리셰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주인공에게 해가 되었던 자들을 비난하곤 하죠.

     

    근데 의문이 들었어요. 과연 우리는 영웅을 볼 순 있는걸까?

    과연 정말로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것은 맞을까?

    우리의 손으로 영웅을 죽이지는 않았을까?

     

    저의 의견은요, 영웅을 죽이는 건 적대세력도 아니고, 의도치 않은 불행사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생각도 적어주심 좋겠네요 .

    ——————————————————————————————————–

    자.자자! 이건 제 의견임을 다시 당부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태어나 승리한 학문을 배우면 그것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생각이란 그저 그 학문에 대한 내 생각이 없을 뿐

    여전히 그 학문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지요.

     

    사람들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거 같아요.

    맨날 선동당하고.

    감정 소비 당하고.

    자신의 의견이랑 다르면 다구리로 매장하고.

     

    사람들은 자신에 생각에 반대되잖아요?

    그러면 왠지 그 반대자를 얕보는게 있는거 같아요.

    마구 비난하고, 허위사실을 말하고, 들려오는 대로 그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않고,곧이곧대로 믿죠.

    그 사람이 계속 말해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전부 자신에게 익숙했던 환경에서 말하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헛소리로 받아넘길꺼니까요.

     

    그리고 저는 아무리 잘못한 사람도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누가 도대체 저 인격체를 까내리라고 당부시킨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으니 그것은 당연한 처사다. 대가니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은,

    그냥 저 사람이랑 똑같아지는거 아닐까요?

     

    비판할 자격이 있는 자는 이 지구상에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을거예요.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어도 조심해서 말을 해야죠.

    그 사람이 한 짓을 ‘거론’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을 모독하는 것은 그것또한 죄라고 생각합니다.

     

    권선징악. 이건 진짜 선인지 악인지를 구별하여 처벌하는게 아니예요.

    그냥 맘에 안드는 사람을 죽이는 용어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역사 모든 시간동안 마녀사냥을 해왔어요.

     

    후손들은 선조를 욕하지만, 우리도 똑같이 욕먹을 거예요.

    맨날 자기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객관화 되있는 사람은 그나마 낫죠.

    역사도. 현재 정치도. 경제도. 바로 앞의 사람 마음도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말만 옳대요. 그리고 민감한 부위에 다가갈 수록 본성을 드러냅니다.

    예의따위는 없어요. 존중도 없죠.

    우리는 종교에서 제시하는 키워드 하나 실천 못하면서.

    그 뜻이 무엇인지 파악도 해본적이 없으면서.

    들리는 소문을 철석같이 믿고, 그 사람을 비판해요.

     

    이 세상에 모든걸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맞대요. 자기가 정의래요.

    이게 진정 예언서에 나오는 말세 아닌가요?

    우리는 이야기의 악역들을 비판하곤 하죠.

    근데 조금만 더 생각하면 알거예요. 이 악역은 우리였구나.

    단지 재수가 없어서 그 주인공이랑 엮여서, 악역으로 비쳐진거 뿐이예요.

     

    악역이 되었던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믿었기 때문이예요.

     

    만약 이걸 보는 당신들은, 아무리 저사람이 허황된 소리를 해도, 이상한 소리를 해도. 못알아먹을 소리를 해도. 그 소리를 믿는 사람과, 또는 그 소리를 내는 사람을 존중 할 수 있을까요?

    어느새 그들을 얕잡아 보고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논쟁을 벌이지 않을까요?

     

    서로 존중을 안하게 되어 말이 진행이 안되는데 말을 서로 못하니까 얼른 자신의 지식을 투척해놓고,

    자신이 논쟁에서 이겼으니 이것은 허황되었다고 단정짓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혼자서 무엇하나 제대로 알 수 없으면서 단정을 함부로해요.

    이런 위선자들의 세상. 이런곳에서는 절대로 히어로를 알아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왠지 더더욱 더 그런거 같아요.

     

    그 누구의 사상이든. 누구의 철학이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어요. 그 누구도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절대로 비판할 자격또한 없어요. 그걸 논할 뿐이죠.

     

    저의 주장은. 사람들은 맨 밑바닥에서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거짓을 짓밟히고 짓밟힐때까지 고생했다가,

    정신도, 내 손에도 모든것이 허할때 비로소 영웅을 알아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내 생각이 양식을 먹여주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이리도 참혹해야 진실해지는 까닭은. 위선적인 교육을 받고 그것이 정설인척하며 살아가니까요.

    물론 저도 이 주장을 단정짓진 않았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물어보는거예요.

     

    만약 이 글을 보시고 혹시 화가나시거나, 그러시다면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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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74

      저는 우선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 알고싶어어요

      저는 마블 영화 뿐만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는 내용의 영화 같은 히어로물 또는 꼭 초인적인 힘을 갖지 않더라도 베테랑이나 청년경찰 처럼 일반인의 정의로운 영화들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인데 저는 단 한번도 영화를 보면서 저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우선 감탄했어요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사형제도 폐지와 논점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세부적인건 다르겠지만 사형제도 또한 사형수도 하나의 사람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인거고 이건 글쓴이 분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으니 당연한 처사다, 대가니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은, 그냥 저 사람들이랑 똑같아지는 것 아닐까요? 와 비슷한 맥락 같았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꼭 옛말이 맞는 것은 아니다고 하죠. 세상이 변했고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졌어요. 어쩔수 없는 사고에 의한 의도 없이 일어난 행위는 봐줘야 한다는 생각이 등장했고 악당의 행동을 어쩔수 없는 행위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악당을 무조건 벌하기보단 악당의 사정을 들어보고 판결을 내리죠 계속 악당이라 하니까 좀 뭔가 이상한데 대충 제 의도는 아시겠죠??

      그치만 저는 히어로는 알아볼 수 있다고 봐요 히어로는 거창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빠가 히어로가 될 수도 있고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이 히어로가 될 수도 있고 학자들에게는 가우스나 아인슈타인 뉴턴 이런 사람들이 히어로 일 수도 있어요
      히어로라는 말이 생긴건 히어로의 행위를 즉 히어로를 알아 봤으니까 생긴 말 아닐까요? 악당을 알아볼 수는 없을지 몰라도 히어로는 알아볼 수 있다고 봐요! 히어로의 적절한 행위가 이미 있었다는 전제 하에는요. 이 전제가 없다면 자기 앞날도 모르는데 다른사람 앞날은 어떻게 알까요 그사람이 악당일지 히어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봐요! 마치 학자들에게 히어로인 가우스가 고등학생인 저에겐 악당인 것 처럼요 ㅎㅎ

      • 이 답변은 Cloudia에 의해 6 days, 2 hours 전에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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