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불능자를 격리조치 해야한다

감정불능자를 격리조치 해야한다

  • #17280

    감정불능증이란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며, 표현도 잘 못하는 병을 말합니다. 책 ‘아몬드’에서 다뤄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감정불능자를 학교에서 또는 사회적으로 격리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17326

    싸이코패스를 말하는 것인가요? 제 생각에는 범죄를 일으키는 싸이코들은 마땅히 격리 조치를 취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질문자님께서 말하는 감정불능자는 약간 다른 뉘앙스인 것 같네요.  싸이코패스보다는 사회 부적응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을 자주 일으켜 불편하다면,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학교나 직장에서 찍히고, 학교나 직장에서는 그 사람에게 마찰을 일으킨다는 사유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런데 격리 조치는 이런 사람들에게는 조치가 취해진다고는 보기가 어렵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꾸준한 상담과 정신과 치료로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격리 조치는 이런 상담과 치료가 불가능한 싸이코한테 해당됩니다.

  • #18561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의 증상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증상만을 가지고 이것이 좋다 혹은 나쁘다라는 가치판단을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위험하다고 속단할 수도 없습니다.

     

    공감능력이 없다고 말해지는 싸이코패스의 경우에도 이러한 성향 자체가 배척 받아야 할 성향은 아닙니다. 그저 이들 중에서 일부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서 이슈화가 되었기에 선입관이 생겼을 뿐입니다. 가령, 재판을 주관하는 판사라는 직업의 경우에 냉철한 이성을 통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감정이 없는 AI를 통해 재판을 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이러한 직업에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싸이코 패스가 적합할 것입니다.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들로 인해 싸이코패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싸이코패스라고 반드시 범죄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단지 상대적으로 범죄를 억제하는 기제 중 하나인 감정이 결여되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성향의 사람이 정신과 치료를 통해 엇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필요하겟으나, 원천적으로 격리하는 것은 과도한 인권의 제한이 될 것입니다.

  • #18628

    ‘Nbbddmc’님과 ‘흐르는대로’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공감합니다.

     

    격리조치가 필요한 ‘감정불능자(?)’는 어디까지나 타인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사람에 국한 되어야 하겠죠

     

    글 쓰다 보니 갑자기 미래의 범죄를 예지해서 예방하는 그런 내용의 영화가 생각 나네요.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감정불능자’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내용의 영화 입니다.

     

    안보셨다면 한번쯤 감상을 권유해 드립니다.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 토론의 순수성을 신뢰합니다.
  • 서로간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 소통과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 지식과 지혜의 조건없는 공유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