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4일 8:29 오전
#11609
그때 어떻게 말했는지 정확하게는 못 찾아봤지만, 그 때에도 지금도 저는 과학은 과학적 사실에 반하는 것에 기반하는 행동을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에 근거하여 만든 무기로 사람을 죽인다면, 이것은 과학 책임이 아닙니다. 신의 존재를 믿는 것 역시 과학이 비판할 것이 못 됩니다. 신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과학이 밝혀내지 못했거든요. 그러나, 남양유업이 카제인 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고 선전한 것이나 백신 거부는 과학이 비판할만한 행위가 됩니다.
이제 옥시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는 있었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10548490&code=41121111&cp=nv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22302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세심한 고려가 있었다면, 이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좀 더 제대로 실험을 해서 나온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과학적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고려 없이 그대로 출시한 것이라면 도덕적으로 까여야 마땅하지, 과학적으로 깔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