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4일 6:28 오후
#10951

익명

분명 군대를 가면 좋은점도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군대는 무조건 좋지 않다” 라곤 말씀드릴수 없겠죠.
저 또한 21살에 행정병으로 군대를 다녀왔고 그당시 외국에서 팀장일을 하고 왔던 27살 자원입대자(영주권 있는 사람이라 군대가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선임 밑에서 행정업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사회생활은 해보지도 않았던 21살이 일을 해봤자 얼마나 잘할까요? 팀장 직급에서 일을 해왔던 사람에게 전 소위 그냥 햇병아리일 뿐이었죠. 매일 외진곳으로 불려가기도 했고, 쌍욕을 먹어가며 일을 배웠었는데 결국 다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선 군대를 굳이 가야할 필요는 있나 싶습니다. 복무기간만 줄여준다면 긍정적이게 고려는 해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