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2년부터 매년 의대 정원을 400명씩 증원하여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내 의대 정원은 1994년 3,253명이었지만, 의약분업 파업 사태가 일어난 2000년에 10% 감축했고, 2006년부터는 3,058명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가방역체계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인원은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기초의학과 같은 공공성이 높은 필수의료 전공에 배분할 계획이다. 그렇게 10년 동안 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지역 의사 3,000명과 역학조사관, 중증외상, 소아외과 같은 특수분야 의사 500명과 기초과학, 제약 및 바이오 등 응용 분야 연구인력 500명, 총 5,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의사의 경우, 지역의사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 내 필수의료 기관에 복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