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올바른 변화인가.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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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교육부는 2014년 9월 24일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이미 2002년에 시행된 7차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의 문이과 구분은 없어졌지만, 그동안 대학에서 문과와 이과의 입학전형을 따로 시행해왔기 때문에 고교의 교육현장에서도 문과, 이과의 구분에 따른 분리교육이 실시되어 왔었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소위 통합형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2021학년 수능부터는 통합과목에 의한 대입이 치러지게되어 명실상부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이 완성된다. 통합교육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측은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소양이 모든 학생들에게 더 폭넓고 깊게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반면 이러한 통합과정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생 전체 교육수준의 하향평준화를 우려한다. 수학 및 과학기술 교육의 심화를 통한 창조적인 경제발전을 전세계가 정책기조로 삼고 있는 시기에 성급하고 정치적인 문이과 통합은 시대에 역행하는 조급한 발상이라는 주장이다. 기본적으로 문이과 통폐합의 원론적인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서는 동의하지만, 현재에도 고교생 중 70%가 과학, 수학을 피해 문과에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문이과통합 교육은 과학계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이과 통합교육으로의 교육과정 개편은 올바른 결정인가

 

data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항 발표(2014.09.24, 교육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최 토론회 발제/토론문 “창의, 융복합적 인재 양성의 길을 묻다.”(2013.10.02,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문답풀이’Q&A'(2014.09.24, 베리타스알파)

 

news

문이과 통합에 과학계가 뿔났다(2014.07.09, 조선pub)

수능 문이과 구분유지 vs. 완전융합 의견 ‘팽팽'(2013.09.02, 연합뉴스)

미리 본 문·이과 통합교육, 선생님 여럿이 함께 가르쳐요(2015.04.29, 중앙일보)

 

pros opinion

a. 문이과 통합교육은 창의적 인재의 기초조건이다.

현재의 문이과 분리교육은 인재들을 제도적 폐쇄성에 가둬두는 일이다. 훌륭한 인재는 다양한 시각과 폭넓은 수용성을 기본으로 한다. 통합으로 인해 과목이 늘어나 학생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는 결국 대입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더 중요하고 근원적인 대명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기초지식이 융한된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b. 학생들의 잘못된 판단을 줄일 수 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본인의 적성을 판단하여 문과, 이과로 적성을 가르게 하는 행위는 상식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다. 실제 학생들의 대다수는 입시에 유리하거나, 단순히 당장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과목을 기피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성급하게 단정짓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문제로 인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본인의 진짜 적성을 위해 전과나 재수를 택하는 학생들도 존재한다. 문이과 통합교육은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전문성’은 대학에 진학한 후에 충분히 심화할 수 있다.

 

cons opinion

a. 선택과 집중의 학습이 필요하다.

계열구분의 실종으로 심화학습의 시기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배워야 할 내용은 많아지고 그로 인해 적성이나 진로와 관련없는 공부로 인해 시간과 재능이 낭비된다. 현재도 대학에 들어가 한자를 못 읽는 문과생, 산수가 안되는 이과생이 즐비한 현실에서 융합인재육성에 관한 집착은 전공학습을 위한 기초지식의 저하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향이 될 것이다.

b. 교육에 관해서만큼은 급진적 변혁보다 점진적인 변화가 주효하다.

우리 교육에 관한 급진적인 변화는 항상 부작용과, 학생, 교사의 희생과 고통을 불러왔다. 융복합적 인재는 정확히 어떤 인재인지, 또한 이를 위해 어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지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 점진적으로 통합교육의 필요성은 인지하나 대입제도와 교육현장의 변화가 따르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사교육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학교의 현장은 현장대로 혼란스러워 질 것이다. 단순히 문이과를 통합하여 모든 과목을 얕게 경험하는 것이 정말 정답인지에 관한 검증의 시간이 너무 적다.

 

reference

[tbsTV] 대입전형 문,이과 융합논란/ 찬반토론 동영상(2013.09.15,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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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nions

  1. 아아의 프로필
    아아 님의 반대 의견 - 3일 전

    공대관점에서보면 확률 벡터 미적 다쓰는데 노베이스로 가면 못따라감

    0 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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