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 - 디베이팅데이 ]

l9788970134833

 

about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며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자유론》(책세상문고・고전의 세계 043)이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밀의《자유론》은 흔히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의 교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의 기능 확대와 함께 개별성이 상실되어가는 당시의 상황을 염려한 때문이지 무분별한 방종까지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십여 년 간 밀 관련 연구서를 발표해온 역자는《자유론》을 세 가지 맥락에서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먼저 대중화 ․ 획일화 양상을 보이는 현대 사회에서 다수의 횡포 속에 고사 위기에 처한 개별성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개별성과 사회성의 조화를 꾀한다. 밀이 개별성을 강조한 것은 그 본질상 한번 훼손되면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이지 사회성을 등한시한 것는 아니다. 세 번째로 이 책은 사회가 제시한 일정한 방향 아래 자유가 향유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전제한 자유’를 강조한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기에 바쁘고, 다수의 주장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종종 소수 의견을 묵살하거나 매도하기도 하는 요즘의 세태에서 이 책은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discussion

1. 개인의 자유가 보장받아야 한다면 자유의 한계는 어디이고 그 기준은 무엇인가.

2. 다수의 자유를 위해 소수의 자유를 박탈할 수 있는가

 


  Opinions

  1. 다덤벼라의 프로필추천댓글
    Lv7 다덤벼라 님의 의견 - 6년 전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까지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 함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것을 뜻한다.

    모든 사람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을 통해서 나의 자유가 보장된다.

    1 0 답글
  2.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의견 - 6년 전

    수정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 함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것을 뜻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 함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함을 뜻한다.

    1 0 답글
  3.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의견 - 6년 전

    이곳에서 딜레마가 발생한다.
    상황에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물론 인간의 자유를 수치화 하여 더 높은 자유를 선사하는 쪽을 택할수 있다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게 불가능하기에 때에따라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들어 다수의 재산권을 위해 하나의 도둑을 감금하는것은 합당하다 할수 있으나,
    다수의 재산권을 위해 하나의 도둑을 죽이는것은 합당하지 않을수 있다.

    0 1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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