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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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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하이젠베르크가 양자역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불확정성의 원리’는 전자와 같은 작은 입자에 대해서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즉, 전자와 같은 소립자들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위치를 측정하려면 운동량이 변화하고, 반대로 운동량을 측정하면그 위치가 바뀌어 버리는’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원자의위치나 소립자에 대한 이해는 확률적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이젠베르크의 이러한 파격적인 주장은당시의 철학 사관을 지배했던 칸타의 ‘인과율’에 대한 정면도전이었으며, 고전물리학을 반박했던 아인슈타인 조차도 ‘신은결코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 할 정도의 충격이었다. 하지만하이젠베르크는 “현재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미래를 계산할 수 있다는 인과율의 표현에서 잘못된 부분은결론이 아니라 조건이다. 원리상으로 우리는 현재를 모든 결정부분을 통해 아 수 없다”고 말한다. 동료 볼프강과의 자전거 여행에서 말했듯이, 그는 자연과학에서의 ‘이해’라는말의 치명적 결함을 과학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꼬집고 있다.

 

discussion

1. 자연과학적으로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2. 현대 물리학 이후의 세계관은 과거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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