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은 인상됐고…’저가담배 도입 검토 두고 진통’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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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화면캡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저가담배 도입 검토 발언을 놓고 당 내는 물론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23일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 건강 때문에 담뱃값 인상을 한다고 했는데 다시 저가담배를 도입한다고 하는 것은 불신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도 “나쁜 정책보다 더 나쁜 정책은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야당 내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노인과 서민은 저가담배를 피우고 건강을 해쳐도 된다는 말이냐”며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부터 담뱃값을 올려 많게는 5조 8천억 원의 세금을 걷게 됐는데 정부는 세수 목적이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 차원”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더니 저가담배 도입을 거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은 저가담배 도입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담뱃세 인상 주장 논거와의 상충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하고, 저가담배 추진 논의를 번복한다면 번복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국민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주 원내대책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저가담배 도입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출처 :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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