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버스파업
[ 2014년 6월 23일 - ]
[불만닷컴=정수연 기자]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오후 사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여 임금 3.62% 인상 사측 제안이 노조의 요구인 5.29%에는 크게 못 미치자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23일 새벽 5시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광주 시내버스의 파업은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광주시와 사측인 광주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비노조원과 중형버스 650여대까지 동원했지만 평소 일일 운행 대수(930대)의 73%가량에 그쳤다.
전체 95개 노선 중 장성, 담양, 나주, 화순 등 시외로 나가는 11개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고 나머지 노선들은 배차 간격이 5∼10분 이상 지연됐다.
출근길에 나선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 못해 지각 걱정으로 발을 동동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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