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달 착륙은 거짓인가
discussion
1957년 소련은 세계최초로 인공위성을 개발하여 우주로 쏘아 올리며, ‘우주 강국’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미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섰고, 존 F. 캐네디는 달 착륙 계획을 수립했다. 그렇게 1969년 7월, 3명의 우주비행사(닐 암스트롱,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 마이클 콜린스)가 탑승한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했다. NASA를 통해 약 5억 명의 사람들이 이 역사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동안 신화나 상상으로만 가야 했던 달의 실체가 아폴로 11호의 우주탐험으로 드러난 것이다. 달 착륙 성공은 국제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의 개발 등 인류 과학이 진보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달 착륙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사람은 작가 윌리엄 찰스 케이싱이었다. 그는 1974년 출판한 We Never Went to the Moon를 통해 달 착륙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NASA에서 발표한 달 착륙 사진들의 모순점과 당시 과학 기술의 한계 등이 근거로 제시되었다. 최근 영국의 한 일간지가 달 착륙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을 만큼, 여전히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NASA의 조작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data
달착륙 음모론 – 위키백과
달 탐사 – 위키백과
아폴로 11호 – 나무위키
아폴로 계획 음모론 – 나무위키
news
NASA, 아폴로 우주선 달 착륙 흔적 사진 공개 (2011.9.7 SBS 뉴스- 정준형)
다시 보는 45년전 아폴로 11호 달 착륙 (2014.7.21 연합뉴스- 곽노필)
KAIST 권세진교수, `소형 달착륙선’ 개발 (2008.12.02 연합뉴스- 윤석이)
선저우와 아폴로, 달 탐사 배경 (2015.10.23 사이언스타임즈- 최성우)
뭘해도 의심? ‘달 착륙 조작설’ 공방 여전 (2009.10.27 주간경향- 최성우)
달착륙 음모설, 그리고 달을 향한 또다른 도전 (2009.8.17 한겨례- 강진원)
pros opinion
a. 달 착륙에 관한 의혹이 많이 존재한다.
달 착륙은 미국 정부와 NASA가 공동으로 조작한 연출이다. 2000년에 들어서도 외국 언론들은 앞 다투어 달 착륙에 관한 거짓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의혹은 당시 NASA가 제공한 영상과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공기가 없는 달에서 휘날리는 성조기 사진이다. NASA에서 제공한 영상에는 우주인이 성조기를 꽂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공상태인 달에서 마치 바람이 부는 듯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또한, 달 착륙 사진을 보면 별빛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게다가 우주선이 착륙할 때 생겼어야 할 분화구를 달 표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의혹들을 종합하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
b. 달 착륙은 냉전체제의 주도권 경쟁이 빚어낸 조작이다.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은 세계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던 사이였다. 당시는 우주 개발 경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냉전의 승자가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미국은 먼저 달에 가려고 노력했으며, 이 계획에 미국 전체가 흥분했다. 실제로 1957년 10월 구소련의 세계최초 인공위성 발사에 미국은 경악했고, 핵 멸망의 공포에 휩싸였다. 당시 많은 사람은 소련이 달에 핵 기지를 세울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의 우주 개발은 번번이 실패했으며, 미국의 기술력으로는 달에 갔다가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 상황에 놓이자 미국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조작했을 것이다. 마치 영화처럼 달 착륙 장면을 연출하여 우위를 점하고, 과학이 발전한 이후에 실제로 달에 착륙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40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과학 기술이 무색하게, 1972년 달 탐사를 중단했다.
cons opinion
a. 달 착륙에 관한 의혹은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달 착륙에 관한 여러 조작설에 NASA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NASA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1969년을 기념하여 40주년이 되는 2009년 달 착륙 전 과정을 담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달 착륙이 거짓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것이다. 그들의 의혹은 모두 과학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는 아폴로 11호와 14호가 달에 반사경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보름달이 되는 시기에 달의 적도로 레이저를 쏘면 그 빛은 반사되어 돌아온다. 이 빛이 움직인 시간을 통해 달과 지구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b. 당시 미국은 우수한 우주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미국은 소련과의 경쟁 상황에서 전체 GDP 0.75%(약 194조)를 우주 과학 개발에 소요했다. 3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이 우주항공 산업에 투입이 되고 있었다. 그 결과, 1960년대 미국의 로켓기술은 2000년대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니 대규모 투자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없다. 당시 상황에서 미국은 우주 과학이라는 경쟁에 전념해야 했지만, 지금은 이미 성공한 달 착륙에 막대한 비용을 낭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의 우주선 엔진 기술력은 1960년대를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해 현재까지도 큰 진보가 없다. 거대 로켓 기술은 이미 관심 밖의 분야가 된 것이다. 실제로 아폴로 11호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모두 11명이 달에 방문했는데, 누구도 관심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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