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은 필요한 시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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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동물원, 수족관 등 동물을 수용하고 전시하는 국내시설은 백여개에 이른다. 그동안 사육 동물의 학대와 열악한 사육환경에 관한 문제제기 끝에 2016년, 이른바 ‘동물원법’도 제정되었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여전히 동물학대를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법이라 비판한다. 동물원의 폐지를 주장하는 측은 근본적으로 동물원은 동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에서 설립된 시설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동물의 ‘보호’보다는 ‘관람’에 중점을 둔 공개적 사육 시설은 폐지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동물원은 여전히 동물의 보호적 기능과 인간과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다는 생각도 적지않다. 동물원은 근원적인 개선을 통해 선의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 정말 동물원은 꼭 필요한 시설인가.
data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국회의안정보시스템)
news
‘동물원 선진국’ 독일·네덜란드에 가보니… 인간을 구경하는 동물들, 행복해 보였다(2015.08.16, 경향신문)
‘반쪽짜리’ 누더기 된 동물원법 “동물쇼는 그대로 계속된다”(2016.05.25, 주간동아)
pros opinion
a. 멸종위기의 동물을 증식하며 보존한다.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는 이미 상당기간, 많은 부분에서 지속되었다. 이는 인간이라는 종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본성이다. 지금 상황에서 인간이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자연상태와 최대한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리, 보호 할 수 있는 ‘좋은 동물원’이 될 것이다.
b. 동물과 인간의 최소한의 교감
동물원의 동물들은 자연상태에서 자의, 타의에 의해 밀려난 동물들도 많다. 이를 보호하며 안락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이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최소한의 교류와 교감도 이룰 수 있다. 도리어 동물원의 순기능은 윤리적인 동물과의 공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cons opinion
a. 인간의 여가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감옥이다
동물원은 인간을 위한 공간일 뿐이다. 인간의 편의-여가를 위해 타종을 희생시키는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어떤 인위적인 환경도 자연상태의 동물보다 행복할 수는 없다. 동물의 본성을 인간을 위해 제한하는 행위는 인간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b. 생태계파괴의 면죄부 역할을 수행한다
동물원의 동물은 행복하지 못하다. 단지 인간의 필요에 의해 ‘행복할 것이다’라며 스스로 면죄부를 부여하기 위한 장소일 뿐이다. 인간이 동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생태계파괴를 피할수없으니 동물원에서라도 보호하자,가 아니라 생태계파괴를 이제는 멈추자이다.
Opin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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