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정밀지도 반출을 허용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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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2016년 6월, 글로벌기업 구글은 대한민국의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대1 축척의 정밀지도데이터를 구글 데이터센터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글 측은 지도정보기반 서비스를 운용하고 사용하려면 지도 데이터 공개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사실 구글은 과거에도 같은 요청을 했으나, 정부는 국가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한 바 있다. GIS(초정밀지리정보시스템)데이터는 20여년간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만든 국가의 자산이다. 반대 측은 비단 보안을 이유로 들지 않더라도, 각종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도데이터를 외국의 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경계한다. 찬성 측은 마치 쇄국정책의 실패와 같이, 혁신적인 서비스의 도입에서 뒤처지는 부작용을 우려한다. 정밀지도데이터는 구글에 제공해주어야 하는가.
data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구글 지도 국외 반출 결정 연기(네이버뉴스TV캐스트, YTN)
news
타협 모르는 구글, 책임 회피한 정부(2016.08.29, 테크M)
“구글에 지도 줘도 우리 기업엔 도움 안돼”(2016.09.12, 파이낸셜뉴스)
구글 지도반출, 안보 중요성 잊지 말아야(2016.08.26, 더팩트)
pros opinion
a. 혁신을 위해 과감하게 공개해야한다.
구글은 한국의 지도 반출결정이 늦어질수록 글로벌 기술혁신과 그 수혜에서 늦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지도의 반출은 각종 혁신사업분야의 참여를 의미한다.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활발해져 결국 이는 우리 혁신산업의 발전도 동시에 불러올 것이다.
b. 관광산업의 발전 등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
영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관광정보는 필수적이다. 공공분야에서 이와 같은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운 입장에서, 이미 완성되고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구글의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ons opinion
a. 지도데이터는 미래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다.
한국은 이미 구글에 서버를 한국에 두는 조건으로 지도반출을 허용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구글은 이를 거부하였다. 결국 이는 세금 한푼 내지않고 20여년간 축적된 국가의 자산을 이용하고 소유하겠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정부까지 이용하여 통상압력을 구사하려는 자본제국주의적 발상이다.
b. 국가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
남북분단의 특수상황에서 정밀지도를 ‘기업’에 제공한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군사기지와 같은 보안시설은 삭제된다 하지만, 위성정보 등과 합쳐지면 안보적인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Opin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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