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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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선의의 거짓말’은 무척 함축적인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악의를 배제한 채 단순히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어쩔 수 없이 행하는 선의의 거짓말에, 우리는 윤리적 정당성을 부여해야 하는가. 일반적인 철학적 사고로써‘거짓말’에 관해서 이야기하려면, 칸트를 빼놓을 수 없다.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칸트는 보편화된 원칙을 세워, 그것을 철저히 지키고자 했던 원칙주의자이다. 이처럼 ‘의무’와‘진실’을 중요시하는 칸트의 입장에 따르자면 어디까지나 거짓말은 그 발생 원인이 어떻든 절대적으로 배척되어야 마땅하다. 정언명령과 선의지는 ‘선의의 거짓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사고의 대표적인 근거이다. 그러나 이성적 사고를 떠나, 현실적인 사회에서 선의의 거짓말은 실제로 필요하기도하고,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철학적 사고든, 현실적 사고든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으로 옳으며, 필요한 것인가.

 

data

칸트의 실천철학(네이버캐스트)

거짓말의 현상학(하병학 학술논문,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15집 2000, 국회도서관)

플라시보 효과(위키백과)

잉쯔의 고민(시대와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news

마크트웨인의 ‘거짓말에 관하여'(광주드림, 2015.10.19)

윤리는 절대적인가(한겨레, 2007.02.04)

만우절 그리고 거짓말(경기신문, 2015.03.31)

 

pros opinion

a. 인간의 삶은 철학적 기준 하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인 기준을 설정하여 최대한 그것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가장 최선의 윤리적 실천방법이겠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그렇게 단편적인 기준으로 설명하기에 매우 어렵다. 거짓말을 단편적으로 ‘비윤리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무조건적으로 거짓말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기준의 절대성에 근거하여 다른 인간의 생활 양태들도 제한되는 것들이 상당할 것이다.

b.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는 선의의 거짓말이 되려 더욱 윤리적이다

선의의 거짓말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피할 수 없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우리는 선의의 거짓말을 사용하게 된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것이라면 차라리 선의의 거짓말로 상대방에게 그러한 상처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

 

cons opinion

a.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에 불과하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용어 자체가 매우 역설적이다. 선의의 거짓말은 타인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난감함과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상대방의 몫으로 남겨두고, 자신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진정으로 윤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b. 반드시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서만 갈등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서만 갈등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굳이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갈등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을 ‘피치 못할’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외의, 갈등을 풀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reference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댄 애리얼리, 네이버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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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댓글 현황 (66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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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nions

  1.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때에따라 다릅니다. 어떨때는 윤리적일수 있지만, 어떨때는 윤리적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상황의 경중을 따져봐야하며, 그 결과가 의도대로 좋게 작용했는지 또한 살펴봐야 합니다.

    자기 가족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거짓말은 봐줄수 있지만, 다른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면서 자신의 가족만을 살리는 거짓말은 봐줄수가 없습니다.

    선의가 어떤것을 내포하는지도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위하는것이 ‘선의’ 에 해당하는 것인지, 아니면 ‘선의’ 는 오직 타인만을 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합니다.

    거짓말의 윤리성은 상황과 결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야만 한다고 봅니다. 즉 모든 거짓말이 비윤리적일 필요는 없지만, 모든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지도 않습니다.

    6 2 답글
    • 김씨의 프로필
      김씨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거짓말의 윤리성은 상황의 복합성을 고려해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가면 상황위 복합성을 고려한 선한 거짓말은 윤리적인 선의의 거짓말인 것인가요? 그렇다면 님의 주장은 중재가 아니라 오하려 찬성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요? 질문에 답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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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상황의 복합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결과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리 선의의 의도로 거짓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목적한바에서 어긋난다면 그 거짓말을 윤리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지만, ‘선의’ 라는것에대한 정의가 먼저 필요합니다. 선의가 타인을 위하는것에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것또한 선의의 범주에 넣을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써 살인마가 나를 죽이려 할때에 밖에 경찰이 왔다고 거짓말을 하는것 또한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볼수 있는것인가 입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까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범주에 들어간다면, 타인과 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할 상황에서 어떤 거짓말이 ‘선의의 거짓말’ 인지 논의가 필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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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주인의 프로필
    Lv4 우주인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움, 궁금한게 있는데 이 주제로 토론이 가능한가요? 선의의 거짓말이란게 단편적으로 사례나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야 되는거지 이렇게 복합적으로 토론이 가능한가요? 이 주제는 개별적인 사례에 따라 토의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본인의 이익과 안심이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선의, 안정감이냐에 따라도 나뉘고 정말 여러가지 케이스가 존재할텐데
    정말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로 명목적으로 선의의 거짓말을 갖다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햇갈리는 주제네요

    2 2 답글
    • 플라나리아의 프로필
      Lv2 플라나리아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거짓말 자체가 옳지 못하다는 도덕적 근거와 상황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수단이 거짓말이라면 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논리가 충돌한다는 의미에서 논의가 될 수 있습니다. 거짓말로 얻어진 결과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상황을 수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식의 반대논리로 나올 수 있겠구요. 다만, 선의의 거짓말 이라는 용어에 대해 명확하게 하자는 의견이 많으니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게 향후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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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je2013의 프로필
    Lv5 hje2013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어떨때는 윤리적이고 어떨때는 비윤리적이라면 ‘반대’라는 얘기아닌가요.
    플라나리아님의 말씀처럼 논의하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비윤리적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거짓말’은 비윤리적이기 때문이죠.
    좋은 ‘살인’이란 존재할 수 없듯이, 행위 자체의 비윤리성에 주목하는게 맞습니다.

    현실적으로 보아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결과에 따라 윤리/비윤리를 판단한다는것 자체가 모순이죠.
    행위가 아무리 선해도 결과마저 완벽하게 선함을 보장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0 3 답글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어떨때는 윤리적이고 어떨때는 비윤리적인게 어떻게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 고 되는지 궁금하네요.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한가지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내 친구와 원수를진 어떤 살인마가 나에게 내 친구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만약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면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이럴때에 친구의 위치를 거짓으로 알려주는것이 비윤리적인가요?

      단순히 행위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전후사정을 살펴야만 그 행위의 목적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 할수가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에 대해서도 그냥 그 살인이라는 행위만을 볼것이 아니라 왜 사람을 죽였는지에대한 전후사정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려는 테러범을 찾아 사살한것이 비윤리적 살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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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쎄라토의 프로필
      Lv1 쎄라토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살인’으로 인해 득이 될 수 있는 점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인해서 득이 될 수 있는 점들이 있죠.

      선의의 거짓말은 화법으로도 쓰일만큼 대인간 혹은 사회적으로간 순탄하게 만듭니다.

      예컨대 뚱뚱해 → 살 빼면 더 예뻐질 것 같다.

      참혹성 보도 뉴스또한 참혹한 부분까지 모두 말하지 않습니다.

      포괄적으로 얘기할 뿐이죠.

      진실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도 거짓말이며, 진실성과 약간의 거리만 있어도 그것은 거짓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진실성과 약간 멀어짐으로써 모두를 더 이롭게 하는 길입니다.

      진실을 다듬는 형식이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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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aisas20의 프로필
    Lv1 kaisas20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제가 경험했던 예를들어 볼께요.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직장동료가 퇴사했었습니다.
    다시는 만날일이 없다고 판단되면 신경쓸필요도 없었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간단치 않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나를 힘들게하고 스트레스받게 해서 미웠지만 나가는 마당에 그럴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거죠.. “그동안 서로 서운한 부분도 많았지만 좋은 분이었던 것은 알고 있었다. 건투를 빈다.”고 내 자신을 속인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내 속을 속이는 거짓말을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그 이후로 2년이 지나고 어떤 인연인지 그 분 회사의 TO가 남아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생각
    없냐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1 2 답글
    • 신영호의 프로필
      Lv1 신영호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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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nderson1999의 프로필
      Lv2 kianderson1999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음… 그런데  만약에 그 직장 동료가 kaisas20님이 그를 (혹은 그녀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상쳐를 주지 않았을까요.  그냥 kaisas20님은 운이 좋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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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거짓말을 하는 상대의 성향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사람의 경우는 상대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 자신의 자유의지가 아닌 상대방의 의지에 의해 움직이게 되도록 행동을 했다는것에 불쾌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의지를 중시하지 않고 수동적인 삶에 가치를 두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다는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잘되면 가장 좋은거고 문제가 생기면 거짓말을 한 상대의 탓으로 돌릴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쪽을 더 선호하겠지요.

    2 2 답글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김가불//

      김가불님께서는 거짓말의 허용여부를 거짓말 자체에서 찾은 것이 아닌, 상대방에 있다고 주장하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오늘의 논제는 거짓말 자체에서 윤리적으로 허용여부를 이야기 해보는 자리 입니다.

      혹시.. 논제에 대해 이해를 못하신 건 아닌지…? 이를테면, 오늘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하는데 김가불님께서 갑자기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논제에 집중된 말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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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김선화/
      거짓말 자체의 윤리적 허용의 기준을 누가 정하죠? 그걸 꼭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정해야 하는건가요?

      제가 언급한 두가지 관점이 있죠 근데 그걸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판단하는게 아니라 어떤 하나의 절대적인 가치관에 의해서 정해질수 있다는 관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논제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럴수 있긴 한데 일단 증명을 먼저 하고 주장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논제에 집중된 말 하라고 마지막에 명령하는것이 좀 빠른거 아닌가요?

      물론 상대와 대화가 오간 다음에 논제에 집중하지 못했단라는 결론이 나올수는 있습니다. 생략한 부분이 문제가 된 부분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명령할수 있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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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김가불//

      그럼 디베이트를 왜하나요?
      상황에 따라 찬성도 될 수 있고… 반대도 될 수 있다면, 토른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찬성이든 반대든 선택하여 의견개진의 의미가 없는데 토론을 왜 해요?

      토론은 ‘논제’라는 테두리를 정해두고 그 테두리 안에서 하는 건데, 김가불님께서 테두리를 벗어나서 그 테두리 안에서 의견을 개진해 달라는게 어딜봐서 잘못 된 것이지요?

      오늘의 논제가 선의의 거짓말의 윤리적 허용에 관한 것인데.. 제가 논제와 상관 없이 새치기의 윤리적 허용에 관해 말한다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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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누군가는 거짓말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판단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반대로 거짓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 있겠구요.

      하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이사람은 자유의지를 중시하니까 진실을 알려주자, 이사람은 수동적이고 안정적인 삶에 가치를 두고 있으니까 거짓말을 하는편이 이사람에게는 좋겠지.

      이런 식으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할 수 있는 관점 또한 있지 않는가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찬성이나 반대가 아니라 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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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김선화/ 그래서 찬성과 반대와 중도가 있는거죠.

      결과가 언제나 둘중 하나로 나타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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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그럼 디베이트를 왜하나요?
      상황에 따라 찬성도 될 수 있고… 반대도 될 수 있다면, 토른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찬성이든 반대든 선택하여 의견개진의 의미가 없는데 토론을 왜 해요?’

      라고 하셨는데 그걸 왜 김가불님이 정하는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왜 사람들이 김가불님이 정한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시는거죠?

      물론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설명을 먼저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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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불의 프로필
      Lv4 김가불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덧붙여서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것을 생각해봤을때 통계적인 관점에서는 거짓말을 하는쪽이 맞는것지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 현재 제가 자유의지를 중시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은것도 있고 저의 의견을 너무 깊게 말해버리면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없애버릴수 있지 않나 해서 저기까지만 말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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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anymaster의 프로필
    Lv8 manymaster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김기불님과 김선화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 주제가 정말 황당하게 느껴지는군요.

    성희롱, 성추행 교육 받을때 별 의도 없이 이야기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성희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하고나서 가해자의 변명이라 생각되는 말들을 들어보면, 가해자 입장에서 좋은 의도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캐디를 성추행하고 나서 딸 같아서 가슴을 만졌다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88009

    선의의 거짓말이라… 이 토론 주제에서 말하는 거짓말이 선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판단하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까, 그 거짓말을 듣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제 3자입니까? 거짓말이 ‘선의의 거짓말’임을 판단하는 주체가 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선의의 거짓말’은 때와 상황에 따라 윤리적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것은 성희롱, 성추행을 판단하는 잣대와 비슷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 ‘선의의 거짓말’임을 판단하는 주체가 그 거짓말을 듣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제 3자라면,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라는 것은 자명한 논리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토론 주제는 ‘선의의 거짓말은 존재하는가?’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선의의 거짓말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 2 답글
    • 김선화의 프로필
      김선화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manymaster//
      선한의도로 거짓말을 했다는 의미겠지요. 무엇이 선한의도인지 모른다고 ‘선’에 대해 파고들면 철학수업이 됩니다.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선한의도’로 거짓말을 하는 것 자체가 윤리적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논하는 자리면 충분한데 성추행 성희롱 등 전혀 상관 없는 소재를 가져오시네요.

      선의의 거짓말 판단하는 잣대가 어떻게 성희롱, 성추행을 판단하는 잣대와 같나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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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ymaster의 프로필
      Lv8 manymaster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죄송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의도를 선의라 판단하더라도 거짓말 자체는 비윤리적이라 판단할 수도 있군요. 저도 반박 논리를 쓰다가 깨달았네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토론 주제도 바뀌어야겠죠. ‘윤리적인 거짓말은 존재하는가?’로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에서 선의로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걸 듣는 사람이나 제 3자는 그 의도를 선의라 판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해당 거짓말은 선의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이 경우의 판단을 위해 성희롱, 성추행 예시를 들고 온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살하고 싶어서 지식인에 방법을 물어봤습니다. 누가 그 사람이 자살하는 것이 싫어서 선풍기 사망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면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자신이 자살하기 싫다는 그 의도를 어떻게 판단할까요? 아마 악의라고 판단하겠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선의의 거짓말’이지만, 그걸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거짓말이 선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말하는 잣대를 적용한 예시일 뿐입니다. 성희롱, 성추행을 판단할 때 피의자의 입장은 제외하고, 피해자의 입장도 들어보고, 보편적인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듯, 거짓말의 의도가 선의인지 판단할 때에도 거짓말을 한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과 보편적인 생각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이제, ‘비윤리적인 선의의 거짓말’이 왜 존재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예시대로 자살하는 것이 싫어서 선풍기 사망설을 가르쳐 준 것이라면, 물론 그 의도는 선의로 볼 수 있지만, 거짓말 자체는 유사과학적입니다.(https://t.co/IxhIERVrIM) 일대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면 모를까, 이 거짓말은 다른 사람들이 보고 사실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이것을 사실로 알고 실천하여 받을 피해는 미미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유사과학을 통해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를 비판할 사람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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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Manymaster//
      도데체 무슨말하는지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다.
      쉬운 말 두고 왜이렇게 말을 어렵게 하시나요?

      두 세번 읽어서 이해가 되면 제가 독해력이 떨어지는 건데 다섯번 읽고 무슨 의미일지 추론까지 해야한다면 님이 문제가 있는 거죠.

      제가 manymaster님의 말을 추론해본 내용을 요약하면

      난 손녀 같아서 애정을 담아 가슴을 찔렀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듯이, 내가 선의로 거짓말을 했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본의와 행동이 달리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선한의도는 되지만 선한행동이 되지 않는다.
      거짓말이 윤리적이어안 한다면 행동 또한 선해야 되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후… manymaster님…

      캐디가 정말 손녀 같아서 가슴 찔렀겠습니까? 의도가 선한데 결과가 오해를 받은건가요? 인용한 뉴스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나요? 코메디 하시는것이면 납득은 되는데 말투가 진지해서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논지구도가 칸트의 의무주의와 벤담의 공리주의와 똑같지 않습니까?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지 그냥 옜날 철학자들이 생각했던것을 고상하게 읖어주면 고지식하고 유식해 보일거라 생각하시나요?

      Manymaster님이 토론자로써 생각이 있다면 본인의 의견을 내세워야죠

      김가불님이나 다덤벼라님의 의견이 이보다 5배는 훨씬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습니다

      2 0
  7.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생각해보면 생각할 수록 윤리적이라는 것을
    행위자체(거짓말)로 평가해야 하는가 행위결과물로 평가해야하는 가로 귀결되는 것 같아서 어렵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줄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면
    선의의 거짓말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와도 윤리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윤리적이지 않더라도 필요한 필요악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은 무조건 공감합니다.

    그냥 단순히 윤리적인가 윤리적이지 않는가라고만 묻는다면
    거짓말이라는 행위자체는 윤리적이지 않고
    혹여 그것이 선의(상대방 또는 상황이 이로워 지게 하기 위하여)나 결과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거짓말 그 자체는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 0 답글
    • 김선화의 프로필
      김선화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 스피커//

      어떤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논증이란 주장과 그를 뒷받침 해주는 근거가 필요한데, 블루투스님 글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근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거를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근거없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지 못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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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아, 저는 거짓말 자체가 토론 주제에서 윤리직이지 않다는 것이 전제되있는줄 알고
      근거를 적지 않았네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가란 물음은 일반적인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전제하에 나온 토론주제인줄 알았네요

      개인적으로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을 기만하는 행위로써 남을 불쾌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굳이 다른 사람들의 이론을 빌려 오자면
      롤스가 말했던 무지의 장막안에서 사람들이 법을 제정한다면
      남을 속이지 말자는 것은 법칙으로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또 하나 덧붙이자면 수정된 공리주의의 하나인 규칙 공리주의의 보편적 가치나
      기존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 개념에서 윤리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냥 개인적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가 제 개인적인 선의 개념에서
      윤리적이지 않다는 게 주된 이유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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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아참 덧붙이자면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은 똑같다는 것이 제가 제일 처음에 생각했던 근거입니다.
      거짓말이 옳지 않다는 것은 보편적인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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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 스피커//

      거짓말이 보편적으로 옳지 않으니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주장은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그 말씀 하시려고 위의 글을 길게 써놓은건가요?

      그렇다면요 어느 오천명이 수감된 유대인 수용소에 폭탄을 설치하려는 나치군인에게 “이곳은 유대인이 한명도 없습니다”라고 거짓말 한것도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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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추천댓글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김선화님//

      저의 주장이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에 나올만한 내용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때 부터 배우는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주장을 다시한번 정리 한 후에 다시 의견개진하겠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

      선의의 거짓말도 결국은 거짓말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거짓말이라 할지라도 거짓말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거짓말을 윤리적일수가 없다 -> 보편적 가치에 위배, 롤스의 정의론,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 규칙 공리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 이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저는 거짓말을 남을 속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타인을 해치거나 상황을 악화시키기 위한것이 아니라 타인에 도움이 되거나 전체적인 상황을 좋게하기 위해 남을 속이는 행위로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라는 것에는 차이점이 없기에 선의의 거짓말역시 거짓말이다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왜 윤리적이지 않을까요 ? 저는 여기에 대한 대답을 보편적 가치에 위배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편적 가치를 정의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 이것에 대해서 저는 저 개인의 가치관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고 이것에 대해 보충하기 위해서 롤스의 무지의 장막,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를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칸트의 절대선 개념을 가져올 수도 있겠네요

      롤스의 무지의 장막 -> 롤스의 무지의 장막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 신체적 결함, 나이, 재산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를 이야기 하며 그 상태에서 과연 사람들은 어떤것을 합의할까 입니다. 저는 무지의 장막안에서의 사람들은 속이지 말자는 것을 합의할 것이라 유추하였습니다.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 -> 초월적 편의 개념은 사회적으로 절대적으로 이익또는 손해를 가져오는 행위가 있다는 것이 기본 골자 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순간적으론 이익이 될 수 있으나 사회 전체적으로는 손해를 가져온다는 것이지요.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이익을 얻더라도 계속된 선의의 거짓말은 사회 전체의 신뢰를 낮추게 될 것이므로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라고 결론을 내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공리주의자들이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딜레마에 부딪혔을 때, 즉 공리주의자들도 거짓말이 옳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 근데 이익이 되네 그럼 우리주장에선 윤리적인데 근데 이건 진짜 아냐 라고 하면서 제시했던 개념입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거짓말 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잇는 것은 칸트의 절대선 개념이겠지만 절대적 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해선 해답을 모르기 때문에 근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상가들의 말을 빌려

      1. 거짓말은 절대적으로 사회적 효용을 달성 할 수 없다. 비록 선의의 거짓말일지라도
      2. 사람을 계몽주의적 인간이라 가정하고 (저는 모든 것에 동조하진 않지만 이기적 경제인은 동조하기에 계몽주의적 인간이라 넣었습니다.) 무지의 장막안에 넣는 다면 남을 속이지 않는 것은 사회적 합의로 도출될 것이다.

      이 두가지를 바탕으로 윤리적이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도 윤리적일 수 없다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여기서 사회적 효용, 주지주의, 이기론, 소크라테스 등등 많은 학자들이 말했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달라지겠지만 이것은 토론의 주제와 어긋나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순히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가로만 생각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단순히 거짓말은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기에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초등학생 수준인 것도 맞기에 딱히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 유태인 이야기에서도 윤리적이지 않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거짓말이라는 수단은 수단 선택에서도 하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윤리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1. 설득
      2. 제압
      3. 거짓말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순서겠네요
      하지만 설득은 상황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겠죠, 제압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모두 죽이거나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런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윤리적이진 않다는 것이죠. 그럼 윤리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모두 죽는다. 결과가 윤리적이지 않다. 입니다.
      하지만 결과의 정당성은 수단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죠

      결국 이러니 저러니 길게 떠들어도 거짓말을 윤리적이지 않다가 저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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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길게 쓰다보니 문맥 오류가 많네요
      마지막에 하지만은 빼고 읽어 주세요 그외 나머지 자잘한 오류는 읽는 것에는 방해가 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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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님의 의견은 잘알았습니다. 불루투스님의 의견은 유대인들이 죽는일은 안타깝지만 거짓말의 결과와 상관없이 거짓말 자체는 비윤리적이라는 것이지요. 비록 선의라 할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블루투스님의 주장은 결론의 측면에선 윤리적이라는 속성에 모순되는 주장입니다.
      윤리적인 행동은 널리 권해야 하는데, 유대인을 죽이는 결과로 이끄는 진실된 말은 절대로 권할 수 없습니다.
      윤리적이라 하면 나 자신도 지키고 타인에게도 널리 권유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윤리적이라 하면 그와 반대지요. 그런데 어떻게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이라 해서 유대인들을 사망하도록 권유할 수 있겠습니까?

      거짓말 자체가 비윤리적 일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이유는 존엄하고 존귀한 사람을 기만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개나 고양이에게 거짓말 해봤자 그것을 비윤리적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즉 거짓말은 사람에게 했을때만 존엄성을 훼손시키기에 비윤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독일 나치군 속이는 것과 유대인 1만명을 살리는 것이 어느 것이 더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까? 물론 유대인 1만명 살리는 것이지요.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방법 중에 거짓말이 포함되지 않지만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논제는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이것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고 선의의 거짓말 자체가 비윤리적인지 윤리적인지 물어보는 것이거든요.

      전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윤리적 실천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싶어요.

      만약에 블루투스님께서 결과는 어찌되든지 모르시겠다고 하시고, 오늘의 논제가 거짓말 자체만 논의된 것이므로 논제범주 안에서만 논의를 줄이겠다고 하면, 저는 할말은 없습니다. 논제 자체가 편협한 범주여서 블루투스님의 말을 반박할 이유가 없거든요.

      논제가 만약에 “선한 결과가 보장된 선의의 거짓말은 권장되어야 한다.”였으면 더 할말이 있습니다만….

      암튼 논제의 울타리 안에서 토론을 한다면, 선의의 거짓말은 어찌됬든 거짓말 이므로 비윤리적임에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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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보편적 가치에 위배, 롤스의 정의론,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 규칙 공리주의의 보편적 가치 등을 이유로 선의의 거짓말도 윤리적이지 않다고 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째로 보편적 가치라 하면 대중의 가치를 근거하여 말할수 있는것인데, 대중의 보편적 가치에대한 어떤 자료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철학적인 이유들을 가져오셨는데요… 롤스의 무지의 장막에서 사람들 속이지 말자는 합의를 할것으로 유추하셨지만, 그 추론의 과정없이 그럴 것이라는 결과만 보여주신것에 대해서 뭔가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거짓말에 대한 합의를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만약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렸다면 거짓말을 허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공리주의의 초월적 편의라는 이유도 결함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제가 앞서 말한 ‘선의’ 에대한 논의 없이 이것에 대해 비판하기가 까다롭긴 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선의의 거짓말을 사용한다 하여서 사회 전체의 신뢰를 낮추게 되는 결과가 있을지 저는 의심이 먼저 갑니다.
      오히려 측정 불가능한 ‘사회 신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 모두가 윤리적이지 않다는 결과가 공리주의를 통해 채택될수 있는지가 의심됩니다.

      저는 님의 주장이 ‘논점선취의 오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도 윤리적일 수 없다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미 전제에 결과가 들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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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김선화님 //

      거짓말을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설명하신 의견 정말 잘 들었습니다.
      거짓말과 존엄성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새로운 접근법이 생겨 매우 흥미롭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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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반대의견 잘보았습니다. 당연히 여러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주제이기에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쓰신 글에 대해서 저의 의견을 조금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1. 보편적 가치의 근거를 제시해달라
      -> 보편적 가치란 많은 사람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진 후에 답을 받고 그렇다가 절대적으로 많으면 보편적 가치라고 인정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접적 증거인 교육을 제시할까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떠한 교육에서도 거짓말에 대해 명시하지 않는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저조차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을 수없이 들으며 자라왔고 다양한 교육도서와 심지어 어른들을 위한 도서에서도 정직을 최고가치로 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이것을 바탕으로 거짓말이 보편적 가치에 위배된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2. 롤스의 무지의 장막
      추론 과정은 인간관 정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롤스는 서양적 인간관중에 하나인 계몽주의적 인간관을 채택합니다. 계몽주의적 인간관의 가장 핵심은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며 이기적인 합리적 경제인이다가 주된 내용이겠네요(물론 해석상, 원문상 추가될 내용도 있고 약간 다른 뉘양스도 있지마 제가 사용할 개념은 중복되므로 그냥 넣겠습니다.). 단 롤스의 장막은 결과에 대한 합의를 하는것이 아니라 절차에 대한 합의를 하는 것입니다. 금 100개가 있는데 100개를 10명씩 나눠가지자 이게 아니라 밖에 상황이 어떤지 모르니까 우리끼리 꼭 지켜야 하는 절차를 합의하는 것입니다. 이익이 있다면 이익을 가장 공정하게 분배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능력에 따라 ? 근데 내가 능력이 없으면 난 죽는데 이러한 식입니다.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 그러므로 내게 최대한 이익이 나는 합의를 도출 할 수는 없다 -> 그렇다면 나의 이익은 무엇인가 내가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손해를 가장 적게 보는 것으로 합의를 하자 -> 누군가와 경쟁 혹은 협동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누가봐도 내가 100프로 손해야 -> 거짓말을 해서 좋은 경우가 있나? 있을수도 있는데 그것보단 손해가 날거 같은데 나같아도 나만 이익보면 거짓말 할거야(이기적, 합리적 경제인) -> 그럼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것을 합의하자

      정도가 추론 순서겠네요. 물론 여러가지 과정이 빠져있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계몽주의적 인간관에 입각하여 다른 방식으로 추론하신다면
      롤스의 무지의 장막은 선의의 거짓말을 옹호하는 이론이 될 수도 있겠네요.

      3. 초월적 편의
      -> 이것도 마찬가지겠네요 다덤벼라님께서 그렇게 추론되지 않으신다면 거짓말은 초월적 편의 개념에 들어갈 수 없겠죠. 하지만 저는 사회적 자본을 옹호하는 입장이기에 사회 전체적으로 굳어진 신뢰는 전체의 효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을 모두가 알았을때, 다른 사람이 거짓을 뱉고도 처벌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사회적 신뢰가 저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선의의 거짓말일지라도 사회적 효용을 반감 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논점선취의 오류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저의 주장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거짓말은 비윤리적이다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다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도 비윤리적이다 입니다.

      논점선취의 오류를 가지러면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를 논증하지 않아야 하는데 위에 보편적 가치나 무지의 장막을 통해서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의의 거짓말과 거짓말은 본질적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임에 같다라고도 말씀드렸고요
      거기다 선의의 거짓말과 일반적 거짓말의 큰 차이는 결과과 효용을 가져오는 것인데 그것역시 초월적 편의 개념을 빌려봤을때 의심이 된다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은 거짓말과 다르지 않다 입니다.
      어느 부분에서 논점선취의 오류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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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트스스피커/

      답변 감사합니다.

      교육을 근거로 보편적 가치에 대해 주장하신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솔직히 기억은 잘 나진 안지만 학교에서도 도덕책에 나왔을것 같군요.
      물론 학교 도덕책에 정확히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써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롤스의 무지의 장막에 대해서 다른 해석이 가능하시다는것에 동의한것으로 여기겠습니다.

      초월적 편의에 대해서 먼저 요구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선의의 거짓말에 처벌이 가해질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신뢰의 저하와 사회적 효용의 반감에 대한 주장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혹시 예시를 들어주시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두고 본다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거짓말을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것 이외에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이라는 다른 근거는 개인의 가치관에 달린것 같습니다.

      제가 보편적 가치를 통한 주장에대한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교육을 근거로 보편적 가치로써 거짓말의 비윤리성을 말하셨는데요.
      저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게 보편적으로 비윤리적이라는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거짓말이 왜 비윤리적인가를 깊게 파고들어가보면 결국 타인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만약 거짓말을 통해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것을 막을수 있다면 어떻습니까?
      거짓말 때문에 타인이 피해를 입는것보다, 거짓말을 통해서 타인이 피해에서 벗어나는것이 더 큰 소득이라면 공리주의적으로 생각했을때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수 있습니다.

      마지막 논점선취의 오류는 제가 모든 거짓말이 비윤리적이라는 전제에 동의하지 않아서 그렇게 보였나봅니다. 물론 여기서 논의하려는것은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이니 논점선취의 오류는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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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

      롤스의 무지의 장막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추론으로 인해 선의의 거짓말이 합의로 도출해 낼 수 있는지 설명해주시는게 좋겠네요

      초월적 편의에 대한 이야기는 처벌이 가해질 것이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선의의 거짓말을 사람들이 인식했을때 나타나는 행동상을 저는 이야기 한것입니다. 간단하게 김선화님과 이야기했던 유태인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유태인 2만명이 있으나 없다고 거짓말로 가스살포를 막았다.
      2. 나치당은 유태인이 있었던 사실을 알았다.
      3. 다음 지역에서도 누군가가 없다고 보고하였으나 이전의 경험을 비추어, 정보수집을 바탕으로 유태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가스 살포
      4. 잘못된 정보 분석으로 인해 유태인이 아닌 다른사람도 공존하는 곳으로도 왔으나 계선 보고가 거짓말일수도 있으니 가스살포

      로 나아갈수 있겠네요. 보고에 대한 신뢰 저하가 결국 유태인+@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예를 들었던 처벌 같은경우는 최소한의 윤리를 보장해주는 장치가 법으로 구현되어있기에 무심코 썻던 표현입니다. 이외에도 사회적 신뢰의 저하가 전체의 효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많습니다.

      거짓말이 비윤리적인 이유 중 하나가 해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선화님께서 제시하셨던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 시킬수 있다는 것 또한 이유일 수도 있고 개인의 양심, 칸트가 추구했던 절대선에 어긋나서 일 수도 있습니다.(절대선 개념은 참고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절대선에 대한 논증을 할 능력이 없습니다)

      거짓말이 비윤리적인것에 해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도 개인의 양심에 혹은 사회적 신뢰 저하를 가져온다면 결과가 윤리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예시도 위에 적은 유태인 예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거짓말을 통해 피해본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후에 신뢰 저하가 더 큰 폭풍을 가져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의견도 모두 가치 문제이기에 어떤게 맞고 틀리다는 재단할 수 없습니다. 만약, 선의의 거짓말이 사회적 신뢰의 저하를 가져오지 않고 무조건 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추론과정 혹은 근거 혹은 예시를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저와 다덤벼라님은 칸트의 의무론 vs 고전적 공리주의의 갈등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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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롤스의 무지의 장막 추론을 통해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일수 있는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
      그러므로 내게 최대한 이익이 나는 합의를 도출 할 수는 없다 ->
      그렇지만 나는 어찌 되었던 사회에 속해있다 ->
      그러므로 사회를 위해서 개인은 어느정도 헌신해야할 의무가 있다->
      사회는 나와 관계맺는 모든 타자를 뜻한다 ->
      타자를 위해서 어느정도 헌신해야 한다 ->
      거짓말은 대부분 타자에게 해를 입힌다 ->
      그렇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
      그러나 거짓말을 통해 타자가 이익을 얻게된다면, 그 거짓말은 사회 헌신 의무에 반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타자의 이익을 고려해서 거짓말을 할수 있다

      이정도의 추론이 됩니다. 물론 자세히 추론하자면 더 많은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선의의 거짓말이 허용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줄수 있다고 봅니다.

      초월적 편의에 대해서 말씀하신 예시가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이라는것을 주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첫번째 과정에서 유태인 2만명이 생명을 유지합니다. 즉 작은 거짓말로 수많은 생명을 살린것이죠.
      그 후에 나치가 다른 유태인들을 죽이려고 또 합니다. 그때는 거짓 보고가 올라오지만 결국은 그 보고를 믿지 않고 사람들을 죽입니다.
      여기서 오히려 저는 또다른 이익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선의의 거짓말’ 이 나치의 보고체계에 영향을 주어 신뢰를 무너뜨리기에 결국 나치의 일사불란한 보고체계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것이죠.

      역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처음에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2만명이 다 죽었습니다.
      그 후에 나치가 또 유태인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때도 또 선의의 거짓말은 없었고 유태인들은 죽었습니다.
      결론은 뭐겠습니까? 유태인만 훨씬 더 많이 죽은것이고, 나치의 명령체계가 붕괴하지 않았기에 더욱 일사불란하게 체계적으로 학살을 수행할수 있게 된거죠.
      결국 선의의 거짓말의 부재가 훨씬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사회적 신뢰의 저하와 전체의 효용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저는 다른 예들을 요구합니다.

      오히려 ‘선의의 거짓말’ 를 통해서 사회적 이익이 더 증가된것을 앞서 본 유태인 예에서 제가 님에게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이 비윤리적인 이유중 하나가 해가 되기 때문이라는것에 동의하셨는데 이것이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인간의 존엄성의 훼손 또한 인간에대한 해이기 때문이다로 설명이 가능한데, 그 무엇이 더 근본적인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님께서 말씀하시는 사회적 신뢰저하에대한 더 명확할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분명히 사회적 신뢰저하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이 나쁘다는 취지로 말하시는것은 공리주의를 따른다는 입장이실텐데 어떻게 측정과 관측이 힘든것들이 공리주의를 통해 채택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칸트의 의무론 vs 고전적 공리주의라고 말하셨지만 사실상 공리주의만을 가지고 토론하는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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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 //

      어느 정도 서로의 의견은 교환하였으니 이번 댓글이 마지막이겠네요.

      무지의 장막을 통해 보여준 추론을 옳지 않습니다. 다덤벼라님은 계몽주의적 인간관을 거부하셨으므로 무지의 장막을 전면으로 부정하는것이 옳은 반박이란 생각이 드네요
      계몽주의적 인간관을 가진 사람은 사회에 속해있음은 알지만 사회에 헌신을 할 순 없으니까요

      나치의 보고체계 혼란도 다덤벼라님처럼 추론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나치가 거짓보고를 한 자를 벌을 내려 공포를 통한 보고체계가 더욱 확고해질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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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겨우 3번의 의견교환만하고 대화를 끝내가가 아깝습니다…

      저의 무지의 장막 추론이 잘못된 이유가 계몽주의적 인간관에 사회적 헌신이라는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부분은 아주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제가 사회에 대해 헌신을 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을 사회에 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논리로 풀면 될것 같군요. 왜냐하면 나는 사회에 속하니까요. 계몽주의의 분파들인 공리주의, 맑스주의, 사회계약론 등이 저와 비슷한 논리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그럼 제 추론 방식은 이렇게 됩니다.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
      그러므로 내게 최대한 이익이 나는 합의를 도출 할 수는 없다 ->
      그렇지만 나는 어찌 되었던 사회에 속해있다 ->
      그러므로 사회에 대해 개인은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사회는 나와 관계맺는 모든 타자를 뜻한다 ->
      타자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 ->
      거짓말은 대부분 타자에게 해를 입힌다 ->
      그렇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
      그러나 거짓말을 통해 타자가 이익을 얻게된다면, 그 거짓말은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
      그러므로 타자의 이익(해)을 고려해서 거짓말을 할수 있다

      나치의 보고체계에 대한 이야기도 결국은 2만명의 유태인이 살아남는 다는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거짓보고를 통해 일단 보고체계가 무너지는것은 님도 동의하셨고, 거짓보고를 한자를 벌을 내려 처벌한후 유태인에대한 학살이 행해지더라도 결국 2만명이 살은 것은 변함이 없기에 어찌되었던 사회적 이익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님의 논증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사회적 신뢰의 저하와 전체의 효용에대한 더 명확한 설명과 예시 입니다. 특히 공리주의를 통해 이러한 주장이 어떻게 추론되는지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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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이미 서로 의견을 교환했고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봤자 가치관에 입각한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가 달라서
      가져오는 시야의 차이인데 의견교환을 계속 해봤자 의미가 있을까요 ?

      제가 어떠한 예시를 가져오더라도 다덤벼라님은 다르게 추론된다고 하실거고
      다덤벼라님이 예시를 가져오더라도 저는 다르게 추론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사회적 헌신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롤스가 생각하고 주장했던 인간관으로써는 추론이 불가능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계몽주의적 인간관이라고 포괄했던게 화근이었나 보네요.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인’ 이며 이성에 따른 사유와 학습을 통해서 개인 혹인 집단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가 정말 짧게 요약한 근대 서구의 인간관이겠네요 (현대에 와서는 논란이 많긴 합니다만..).

      여기서 이기적이란 것은 남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에 속해있는것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에 속해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위해서죠.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덤벼라님이 추론하셨던 사회에 대해 개인은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추론될 수 없는 가정인것이죠. 롤스의 주장에서는요.. 그렇게 추론을 하시기 위해서는 인간관을 다르게 바라본다고 전제를 깔아두시는게 합당할것 같습니다. 또한 타자의 이익이 된다면이 아니라 무조건 자신에 이익이 있어야 선의의 거짓말을 하겠지요.(그게 개인이 양심이든 금전적 이득이든..).

      그래서 저는 롤스의 인간관으로는 이번에 다덤벼라님이 하셨던 추론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말씀하셨던것도 2망명이 산 것은 변함이 없지만 위에 추론했던데로 앞으로는 유태인+@가 희생될 것이라고 저는 유추하기 떄문이죠. 보고체계가 무너진다고 한것이 아니라 더욱 확고해질것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하지만 보고체계가 확고해지더라도 한번 무너졌던 신뢰와 정보에 의해서 나치는 이전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게 제가 생각한 추론이고요.

      하지만 저는 다덤벼라님처럼 추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이건 생각의 차이지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위의 유태인의 예처럼 제가 사회적 신뢰의 저하가 전체의 효용이 저하된다고 말씀드려도 다른 시각에 입각하여 다덤버라님은 다르게 추론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의견교환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사람의 생명의 값어치도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공리주의가 가진 최대의 약점이 정확한 계량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텐데 그것을 왜 논제로 끌어오시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정확한 계량화는 되지 않고 개인 혹은 사회가 합의하는 가치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 최선의 측정일뿐입니다.

      아무튼 저는 다덤벼라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와의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저의 주장과 근거는 충분히 말씀드렸기에 더이상의 의견교환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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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심각한 오타가 있네요 죄송합니다
      여기서 이기적이란 것은 남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에 속해있는것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에 속해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위해서죠 가 아니라
      해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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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롤스 추론에서 제 추론이 맞다고 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정확히 왜 그것이 틀린것인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개인이 사회에 해를 끼쳐서는 안되는 이유가 내가 사회에 속하기 때문이라는것은 이기주의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나는 늘 사회에 속해있으며, 개인대 사회의 입장에서 사회에 설 확률이 높기에 이 논리를 성립 가능하다고 봅니다.

      유태인의 예시에서도 어떻게 유태인 +@가 죽게 되는지 저는 아직 이해가 잘 안됩니다. 애초에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았다는것이 오히려 더 좋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도대체 어떤 추론으로 2만명의 목숨값을 다른곳이 다른곳에서 더 나온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지금이야 2만명이라는 수에 한정했지만, 이 숫자를 2000만이나 20억 혹은 70억으로 바꾼다 하여도 같은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핵전쟁의 위험에서 거짓말을 통해 핵전쟁을 막는다면 수십억의 목숨을 보존할수 있을텐데 여기서도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사회적 효용과 신뢰라는 것이 측정이 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물론 사람의 생명도 그 값어치를 매기기는 쉽지 않지만 어찌되었던 사람의 생명의 값을 매긴다면 그 계산 과정은 보여줄수 가 있죠. 그러나 사회적 효용과 신뢰는 그 계산 과정또한 불분명합니다.

      사람 20000만명의 목숨을 구하느냐 아니면 2명의 목숨을 구하느냐 했을때 우리는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사람의 수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지만, 20000만명과 사회적 효용을 대비했을때는 그 사회적 효용이 무엇인지 불분명하기에 계산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효용과 신뢰에대한 더 명확한 설명과 예시를 부탁드린것입니다.

      저는 의견교환 + 그 의견을 뒷받침하는 이유까지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님께서 제 의견을 이해하셨는지는 몰라도 저는 아직 님의 의견을 이해하기가 힘들거든요. 좀더 대화를 하며 님의 의견을 이유를 보며 어떻게 님의 주장이 성립되는지 그것을 이해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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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저는 홉스의 사회계약설부터 근대의 인간관의 정립과정까지 다덤벼라님한테 설명해드릴 자신이 없네요.
      다시한번 똑같은 이야기를 풀어서 써볼게요. 이럼에도 이해가 안되시면 제가 설명을 못하는 거겠죠.
      제가 설명을 잘 못드리니 롤즈의 정의론을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롤즈는 근대의 인간관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드립니다. 근대의 인간관은 합리주의적 인간관 + 계몽주의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합리주의적 인간관을 인간의 최우선 가치를 이성에 두고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죠. 거기다 계몽주의적 인간관을 가져와 인간을 학습에 의해서 이성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발전된 이성을 통해 개인 혹인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라고 까지 정의를 내리게 됩니다. 롤즈는 이 두가지의 근대적 서구의 인간관을 모두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세까지의 이성을 배제한 신성에 기대는 인간관은 전혀 배제하게 됩니다. 여기서 롤즈는 홉스의 사회계약설에 나온 인간을 차용하게 됩니다. 홉스는 사회계약설에서 인간은 악한 존재이므로 스스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만 사회를 형성한다고 정의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그러므로 강제성을 줘야하는 국가 혹은 정부가 설립되어야 하면 그 외에 어쩌구 저쩌구 불라 불라 많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내용은 이번논제와 어긋나니 덮어두겠습니다. 이때 홉스의 인간관을 현대에 가장 이해하기 쉬운말로 나타낸것이 이기적 경제인이죠.

      롤즈는 위의 두가지 개념을 합친 인간관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짧게 이야기 하는게 이성적/합리적/이기적인 경제인 정도가 되겟네요. 제가 이것만으로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던 이유가 여기다가 무연고적 자아까지 더해지며 인간의 이성은 자유와 평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가 빠졌기 때문이죠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이 논제에서 필요하지 않기에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 인간관을 빗대어 보았을때
      그렇지만 나는 어찌 되었던 사회에 속해있다 ->
      그러므로 사회에 대해 개인은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사회는 나와 관계맺는 모든 타자를 뜻한다 ->
      타자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 ->
      거짓말은 대부분 타자에게 해를 입힌다 ->
      그렇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
      그러나 거짓말을 통해 타자가 이익을 얻게된다면, 그 거짓말은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
      그러므로 타자의 이익(해)을 고려해서 거짓말을 할수 있다

      어찌됫든 나는 사회에 속해있다가 추론이 되나요 ? 나는 나에게 이익이 가지 않는다면 사회를 언제든지 깨뜨릴수 있다가 맞지 않나요 ? 그리고 사회는 나와 관계맺은 타자를 뜻한는게 아니죠. 사회는 나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해주는 장치에 불과한 것이죠. 또한 타자의 이익을 고려해서 거짓말을 할 수 있다가 롤즈의 인간관에서 추론이 되나요 ? 아니죠 타자가 이익을 가져가는 행동을 하진 않죠. 왜냐구요 ? 나는 이기적 경제인이기 때문이죠.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행동을 굳이 내가 거짓말을 하면서 한다 ? 저는 전혀 추론이 되지 않는군요. 또한 타자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 ? 아니죠 타자가 어찌되든 관심없다가 정답이죠. 타자의 이익이 나에게 손해를 준다면 무조건 막아야되는 것이고 타자가 이익을 받든 아니든 나랑은 상관없죠. 나는 이기적 개인이니까요.

      저는 이것보다 더 쉽게 설명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것에도 동의가 가지 않는다면 다덤벼라님이 말씀하신것도 롤즈의 인간관에서 추론이 가능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태인 사례에서도 저는 거짓말을 했을때 정보와 보고의 불확실성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을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한 병사와 차후의 거짓말에 대한 처벌을 확실하게 하겠죠. 하지만 이미 한번 생긴 의심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이후에 유태인과 전쟁난민+자원봉사자가 엉켜 있는 지역에 나치는 셋다 있다고 보고 받았지만 이전의 의심으로 인하여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 유태인이 어쨋든 많잖아 그냥 가스살포해가 정답이 될거라고 저는 유추가 되기 때문이죠. 가장 쉬운 예로는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을 숨겨주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 속했던 마을은 유태인이 있단 이유만으로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되었죠.

      이것도 이이상 저는 설명이 안될것 같네요

      공리주의는 2만명과 2명의 목숨도 계측화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2만명과 2명의 목숨에서 항상 가정을 모든 목숨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죠. 근데 이것이 옳은 측정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무한대 + 무한대는 그냥 무한대니까요. 다덤벼라님이 제시할수있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측정값이 궁금합니다. 보험회사에서 말하는 그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벌 수 있는 금액의 총량인가요 ? 아니면 법에서 이야기하는 평균적인 사람이 평균적인 수명을 살았을 때 벌 수 있는 금액의 총량인가요 ? 어떠한 측정치이길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계측화 방법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사회적 효용과 신뢰는 선의의 거짓말이 결국은 신뢰저하를 가져올 거라고 저는 유추하였기 떄문에 말씀 드린 것입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더라도 결국 들켰을때 신뢰도가 낮아지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니까요. 초월적 편의에는 사회적 효용과 신뢰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오진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초월적 편의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넣었던 말이었는데 주제넘었나 보네요.

      그냥 초월적 편의로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유태인의 예로 들면 보고와 정보계통에 대한 의심이 초월적 편의를 가져오는 결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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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흠.. 타자에 대한 ‘해’ 라고 말해서 뭔가 혼돈이 되신것 같아서 더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애초에 아시다시피 롤스는 평등과 자유를 초점으로 무지의 장막 뒤에서 사회계약이 형성되는것을 주장합니다.
      제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것이 가능한지 설명하는데 타자에 대한 ‘해’ 를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은 평등과 자유에대한 침해를 뜻하는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롤스가 무조건적인 개인의 이기심을 주장한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는 오직 타자에게도 같은 자유가 허용됬을때만 주어집니다.
      즉 자신이 항상 자유로운게 아니라 타자가 평등하게 자유로울때만 자신도 자유로울수 있는것입니다.
      이것을 토대로 제 추론을 보신다면 타자의 이익(자유, 평등) 을 고려하여 거짓말을 할수 있게 됩니다.

      유태인사건의 예가 2만명에 한정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핵전쟁의 예시에서는 수십억의 목숨이 달렸는데도 같은 생각이신지요?

      본문 내용중 ‘공리주의는 2만명과 2명의 목숨도 계측화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공리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은 자유주의적인 관점인것 같습니다.
      공리주의를 설명해 드리자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을 위하는것이 공리주의 입니다.
      즉 2만명의 목숨이 2명보다 훨씬 다수이기에 계측화가 가능합니다.
      보험과 같은 부분은 논란적 요소가 있지만 공리주의적 입장에서는 충분히 측정 가능합니다. 물론 자유주의자들이 비판하겠지만 공리주의 내에서는 충분히 가능하죠.

      제가 궁금한것은 사회적 효용과 신뢰가 너무 불분명한데 2만명의 목숨값이 그것보다 못하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분명 공리주의를 따랐기에 자유주의적 입장을 버리고, 즉 인간의 생명보다 사회적 효용, 신뢰를 중시하신것인데 그게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나치 군대의 신뢰가 떨어지면 좋은것 아닌가에 대해 물었는데 오히려 군대 신뢰 저하가 더 큰 비극을 가져온다 말하시니.. 잘 모르겠습니다.
      군대의 내부결속이 약해지면 오히려 나치의 멸망이 더 빨라짐으로 오히려 사회적 측면에서 이익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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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제 글을 거의 읽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공리주의에서도 사람의 가치를 측정할 수 없기에 항상 가정을 둘 때 사람의 목숨의 가치는 동일하다로 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의 목숨은 가치측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 드린것이구요. 이건 저에게 가치측정을 물어봐서 대답해 드린것에 불과합니다. 그 외에 나머지것은 공리주의 틀안에서 말씀드린것 입니다.

      그래서 2만명의 사회적 효용은 그 이후에 유태인+@가 생기기 때문에 증가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왜 계속 다른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후에 사람이 2만명 이상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보고체계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아서 확실하게 유태인만 죽는 결과가 나왔겠지만 선의의 거짓말이 들통남으로써 보고체계에 불확실성이 개입하게 되고 예전에는 유태인만 죽었다면 이젠 거짓일지도 모르기에 유태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학살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A지역 유태인 100 B지역 유태인 80, 일반인 20 C지역 유태인 50 일반인 50 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보고체계의 의심이 없다면 B지역은 일반인 20을 제외하고 학살을 자행하겠죠. 하지만 의심이 싹튼 순간부터 B지역도 전체의 학살대상에 포함 될것이라고 저는 추론한 것입니다. 2만명을 살린것이 후에 2만 이상의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어디 제가 사회적 신뢰 및 효용을 2만명의 목숨값과 비교했습니까 ? 사회적 신뢰의 저하가 2만명 이상의 추가적 생명을 앗아갈 수 도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계속 생명과 생명을 가치평가를 했습니다. 저는 공리주의의 이러한 속성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주장을 가져오기 위해서 가정을 어긴적이 없습니다.

      다덤벼라님께서는 제 글을 읽지 않으시는 모양이군요. 제일 처음부터 설명에 일반사람도 공존하는 곳도 학살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이 살린 2만명 보다 더 큰 인명을 손실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롤즈의 정의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정의론을 읽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롤즈가 말한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보장해줘야하는 자유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제가 아는 롤즈의 자유는 내가 자유를 갖기 위해선 타인의 자유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인의 자유는 훼손되어도 나의 자유만 훼손 되지 않으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무지의 베일 안에서는 누군가의 자유를 훼손하는 합의를 도출 한다면 장막이 벗겨질 때 그것이 나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평등한 자유가 주어지는 것 뿐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개인의 자유는 타자의 자유와는 상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홉스의 사회계약설부터 이루어진 사회형성의 논리니까요.

      마지막으로 나치가 보고계통에 의심이 생겨서 전쟁이 짧아 질 수도 있다고 하셧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말한건 합리적 의심이 추가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후.. 이것도 제글을 계속 안읽으셨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네요.

      이 전전글에서 분명히 의심은 생길것이나 처벌과 유인책을 통해서 보고계통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의심이 생긴 것만으로도 신뢰가 저하된 것이죠. 보고계통은 오히려 더 확고해질 가능성이 농후하죠

      마지막으로 똑같은 이야기 반복할게요.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2만명을 살렸다 -> 초월적 편의 (보고계통에 대한 의심생성, 사회적 신뢰 저하 But 보고계통의 책임자에게 처벌과 유인을 통해 체계 자체는 확고히 재구축)
      -> 원랜 유태인만 학살 됫었는데 보고계통에 대한 의심으로 약간의 일반인이 있는 지역은 유태인으로 묶어서 유태인+@의 희생을 가져옴 +@가 2만명 이상이 되는 순간 공리주의적 관점으로도 2만명을 살렸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음

      이것이 제가 말했던 사회적 신뢰저하가 가져오는 전체적 효용의 저하겠네요.
      이것만 4번째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는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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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흠.. 공리주의에서 사람의 가치를 측정할수 없다는 비판은 공리주의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공리주의를 비판할때 쓰이는 건데요..
      공리주의는 그것을 측정가능케 한후 계산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윽 위하는것이죠.
      이것을 토대로 인간의 목숨또한 가치측정이 가능합니다. 인간 한명이 평생동안 최대 누릴수 있는 행복을 100이라 했을때, 100만명의 배고픔을 덜어줄때 그 한사람당 1의 행복을 증가할수 있다면 그 한사람의 목숨을 댓가로 100만명의 배고픔을 더는것이 옳다는 주장이 가능합니다.
      이미 말해드렸지만, 인간 개인을 최상의 가치로 두는것은 자유주의적 관점입니다. 즉 공리주의를 비판하는 자유주의가 인간 목숨은 최고의 가치이기에 그것을 수치화 해서 계산하는것이 잘못된것이라고 비판하는 겁니다.

      유태인 예시를 통해서 공리주의를 통해 사회효용성을 따져서 거짓말이 잘못됬다는것을 보여주시려고 계속 노력하시는데요..
      이 예시는 애초에 공리주의를 따르기에 거짓말이 성립될수 있다는 전제가 깔리게 됩니다. 물론 2만명 +@가 더 죽는다는 식으로 사회효용성을 입증하려 하시지만, 님의 주장이 이 사례에서 맞다고 치더라도 결국은 거짓말이 옳게되는 순간이 있게 됩니다.

      제가 여러번 앞서 말씀드렸지만, 2만명이 아닌 60억의 목숨을 담보로 핵전쟁을 막기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공리주의가 님의 주장의 근간인 이상 거짓말은 성립될수밖에 없습니다.
      즉 다시말해 사회효용을 사람의 목숨값으로 환원시켜 공리주의적으로 타당성을 입증하려 하시지만, 이미 공리주의를 받아들인 이상 거짓말의 가능성은 공리주의를 통해 그 윤리성이 성립 된다는 얘기죠.

      롤즈의 정의론은 다른해석으로 받아들이신다니 제 추론을 이해하셨나 봅니다.

      어찌되엇던 님의 주장의 근거로써 남은것은 오직 공리주의를 통한 논증 하나뿐인데, 공리주의를 채택한 이상 사람 목숨을 위하여 거짓말이 성립 가능하다는것을 이제 받아들이실듯 합니다.

      결론은 ‘공리주의적 입장에서본 상황에 따라서 거짓말은 윤리적일수 있다’ 가 되겠네요.

      다른 반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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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

      공리주의 내에서 비판이 일어나서 현대에는 이상적 공리주의 규칙 과 행동공리주의 나머지 두개는 기억이 안나네요 공리주의 역사에 대해서 아에 모르시는것 같은데 공리주의 이야기를 하시니 참 당황스럽네요

      공리주의내에서도 효용이 측정불가능한것들이 존재한다가 생겨나고 계량화 할 수 없음을 시인해서
      현대 공리주의들이 나뉜겁니다.

      또한 롤즈의 정의론에 대한 해석도 제가 책읽은지 오래되서 롤즈의 자유에 대한 관점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못해서 만약 롤즈의 자유가 남에게 기대는 자유라면 이해할 수 있는 논증이나 제가 생각하기엔 제 논증이 더 신뢰가 가는 논증이네요 입니다.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니까요 그게 어떻게 근거가 되지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상대의 입장도 이해하지 않고 그냥 내 주장만 맞아라고만 외치시면 토론이 아닌 일방적인 설득글을 쓰심이 옳을듯 하네요

      저의 가치관을 버리고 다덤벼라님의 가치관을 수용했을때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용인하는 것이지 내 생각에도 그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한 60억의 핵전쟁등을 이야기 하시면 어떠한 윤리적 가치도 고전적 공리주의 뿐만 아니라 현대 공리주의에서도 인정될 수 없겠네요. 그럼 뭐하러 윤리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까? 그냥 거짓말 안하면 전 세상이 사라진데 그래도 거짓말 안할거야 ? 라고 물어보면 다 거짓말 한다고 대답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결과의 정당성은 수단의 정당성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가치관이고 전세계가 멸망하더라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윤리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공리주의중 이러한 의무론적 관점을 수용한것이 행동 및 규칙공리주의로 나타나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언제 공리주의가 배고픔을 계측하지 못한다고 했습니까 ? 인간의 목숨이나 도덕적 가치, 이데올로기적 가치 등등 정신적 가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건 공리주의자들도 받아들였고 외부에서 비판이 가해진게 아니라 공리주의자들 스스로 한계로 인식하고 벤담과 밀 역시 자신들의 논문에서 한계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가정을 사람의 목숨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로 두거나 가치측정법을 가정으로 두는 것이구요

      그리고 위의 글들좀 읽고 나서 답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이론의 근간은 칸트가 이야기 했던 절대선과 의무론적 관점입니다.
      논쟁이 붙는 부분이 공리주의적 입장이기에 공리주의를 가지고 반박을 한 것이고요
      반박 하면서 공리주의 논증에 어긋난 적도 없으며, 공리주의를 수용하지 않는 가정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다덤벼라님의 말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관에서라면 이렇게 이해가 될 수도 있겠네, 이런관점도 성립할 수 있구나를 이해한 것이지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다를 받아들인것은 아닙니다.
      저의 가치관에서는 제가 추론했던 논증이 당위성이 있어보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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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블루투스스피커/

      네, 공리주의도 행동, 규칙 공리주의로 나뉘죠.
      사회효용의 예시는 규칙 공리주의를 기반으로 하신것일 태구요.
      그래봐야 공리주의의 근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말이지요.

      규칙 공리주의를 통해 2만명의 목숨보다 거짓말을 안하는것이 더 좋다는것을 사회효용이라는 근거하에 주장하는것을 보고 뭔가 잘못됬다 싶어서 계속 말한겁니다.
      만약 행동 공리주의를 채택했다면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는것이 거짓말이라는 보편적 윤리행위에 어긋나는 행위도 가능케 했겠지요.
      그리고 규칙 공리주의를 채택하더라도 과연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거짓말을 둘것인지 의심이 됩니다.
      뭐.. 그래도 강한 규칙 공리주의에 따라 거짓말을 무조건 하면 안된다 할수는 있지만, 그것을 통해 사회신뢰나 효용이 그렇게 극심하게 감소할것이라 생각치 않습니다.

      핵전쟁의 예시는 공리주의를 따르는한 인정할수 밖에 없는 예시죠. 물론 블루투스스피커님도 동의하셨고, 여기서 거짓말은 윤리적으로 정당화 될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결국 거짓말은 공리주의를 통해 윤리적으로 정당화가 될수 있다는것이 증명됩니다. 블루투스스피커 님도 이미 동의하셨으니 이건 더 말할 필요가 없을것 같구요.

      칸트의 절대선과 의무론적 관점을 마지막에 언급하셨는데요. 이것이 님께서 말하신 주장의 근간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을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공리주의를 통하려하니 오류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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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님 //

      60억 예시도 충분히 반박 가능하지만 어차피 가정을 어떻게 두느냐 차이이기에 반박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그게 무조건 윤리적이다라고 하시는데 공리주의자들이 주장했던 초창기 벤담과 밀 조차도 인정했던 초월적 편의 개념에서 보겠습니다. 그 이후에 거짓말임을 알았을때 안누른답니까 ? 안누른다고 가정을 하시겟죠. 그래야만 공리주의가 성립되니까요. 거짓말임을 알았는데 그 버튼을 가진자들이 안누른다고 확실하실 수 있나요 ? 이후에 들켰을때 다시 버튼을 누르면 끝이네요. 거짓말을 하나 안하나 결과가 같아지네요. 어차피 버튼을 누른후에는 사회도 없고 윤리도 없고 도덕도 없는 세계니까요.

      이런 억지주장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듣기에도 억지 아닌가요?

      저는 제일 처음에 주장할때 저는 의무론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주장을 시작했어요. 논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결과론적 윤리관에서 이기 때문에 결과론적 윤리관에서 선의의 거짓말이 비윤리적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흘러가면 선의의 거짓말을 하더라도 윤리적 결과를 장담할 수 없네요 ? 어차피 예시와 상황은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유리하게 조작이 가능한데 그게 왜 증거가 되는지 모르겟네요. 유태인 사례같은경우는 나치학살이란 실증사례가 존재하기에 논증의 근거가 있지만 60억 핵전쟁이 일어난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리주의의 근간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아닙니다. 공리주의가 추구하는 윤리적 상황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죠. 그래서 현대 공리주의중 하나의 갈래는 최대다수의 최소불행을 원칙으로 삼기도 합니다. 최대다수의 최소불행 원칙은 삼은 공리주의는 그럼 공리주의가 아니겠네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근간이라면요.

      공리주의는 인간의 최고 가치를 쾌락으로 본 것이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기엔 주제넘지만요. 이것을 가장 잘 실행한 윤리적 사회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겠네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공리주의의 기초라고 할 순 있지만 근간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제가 계속 주장했던 초월적 편의는 현대 공리주의가 나오기 전에 제시된 개념으로 고전공리주의에서도 받아들여 진 주장입니다.

      정 못믿으시겠으면 국회도서관에서 공리주의 칸트로 검색하시면 칸트학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꽤 많이 다뤄진 내용이니 확인해보셔도 괜찮겠네요.

      제가 동의한 건 전세계가 멸망한다면 윤리적 가치나 규범을 따질 수가 없기에 거짓말을 할 순 있겠다 입니다. 공리주의를 차용하더라도 제가 썻던 초월적 편의 개념을 빌려와 후에 다시 누르면 윤리적이었다고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 그 말이 어떻게 윤리적이다라고 들리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사회가 사리진 상황에서 윤리를 논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것 같은데요. 그 상황에선 거짓말이 불가피하겠네요가 제 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곤 말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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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디베이팅데이의 프로필
    Lv10 디베이팅데이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열띤 토론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과열된 토론중 보여주신 몇몇 부적절해보이는 의견들 속 표현은 논의의 흐름을 깨지않는 선에서 조금 수정을 하였음에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김선화님과 김가불님이 진행하신 ‘인간의 자유의지,’. ‘주장의 현실성’, ‘질문형토론전개의 부당성’ 등에 관한 내용은 가치있는 내용이긴하나 본 주제의 전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제외하였습니다.

    디베이팅데이가 생각하는 토론의 미덕은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또 그들과는 조금 다른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여,
    이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의 의견을 함께 조율해 가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논지를 펼치는 양 측의 모든 분들은 그 찬반의 대척을 떠나서,
    큰 틀 안에서 보면 ‘토론’이라는 과정 안에 함께 나와 지식을 공유해주는 감사한 분이라는 동류의식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해석의 차이와 오해에서 출발된 문제들이 때로는 저희가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주제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본 주제는 철학적 해석에 너무 치중하면 논의가 너무 광범위해지거나 단어의 해석에 관한 문제로 가는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운영진도 우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주제와 가치에 관한 토론의 재미와 중요성을 위해 디베이팅데이가 준비해 본 토론주제이니,

    무거운 주제일수록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상대의 다름을 너그럽게 인정해주시면서 토론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다시 한 번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6 4 답글
  9.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이 논제는 반대임이 너무도 명백하므로 더 이상 토론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선의 거짓말을 해야하는지 안해야되는지는 우선 다른 논의의 문제고,

    선의의 거짓말 자체가 아무튼 거짓말은 거짓말 이므로 비윤리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선의 거짓말이 윤리적일수도 있지만, 논제에서 묻는 것은 “선의의 거짓말은 모든 상황에서 윤리적인가?”가 아니잖아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 경우가 있는가?”의 뉘양스로 물어보고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전 오늘의 논제에서는 반대가 확실이 맞다고 100% 주장하는 바입니다.

    1 3 답글
    •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댓글을 단 것 같은데 지워졌네요^^

      다시 쓰겠습니다. 블루트스스피커닝 의견에 공감되서 생각도 바뀌고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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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님의 말씀데로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 경우가 있는가?” 이것이 토론 주제라면 찬성이 확실한데요?

      님이 반대를 하신것을 말로써 풀어보면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 경우는 없다’ 가 됩니다.

      즉 수많은 선의의 거짓말중에 ‘하나’라도 윤리적인 선의의 거짓말이 있다면, 찬성을 해야 옳은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일수도 있다면,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토론 주제대로라면 100% 찬성을 해야 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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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덤벼라의 프로필
      Lv7 다덤벼라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뭐.. 지금은 찬성으로 바뀌셨으니 별 상관은 없겠지만, 첫 댓글에 문맥상 오류가 있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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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스피커의 프로필
      Lv2 블루투스스피커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저도 김선화님 의견을 보면서 다른 각도로도 생각할 기회가 생기고
      한번 더 주장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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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화의 프로필
      김선화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

      아 그러네요 말을 실수 했습니다

      정정 할게요

      선의의 거짓말 자체는 우선적으로 비윤리적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됬든 인간을 기만한거 잖아아요 .

      그래서 비윤리적임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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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원의 프로필
      2000원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위에 댓글을 싹 다 읽어보니 냥냥펀치 님의 주장이 다소 공격적인 것 같네요.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여러 근거로 상대를 설득시키는 것이지 그렇게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중재한다고 생각하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나 그 점은 인테넷 토론에서 꼭 지켜야할 점이니 주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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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우주인의 프로필
    Lv4 우주인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넘나 난해한 주제네요, 머리가 멍청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거짓말 자체가 거짓을 말하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거짓말 자체가 비윤리적인 것인가요? 거짓말에 선과 악의 색깔을 입히는 것은 정말 케바케(case by case_) 같은데요.

    일단 이해득실을 따져보면 살다보면서 상대방의 상태를 고려하고 배려한다거나 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이 거짓말은 거짓말이라서 그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갈등을 피할 수 있겠지만, 살다보면 상대방을 위해서 그 사람에게 잠시나마 진실을 모르게 하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내 이득과 그 상황을 모면하려거나 회피하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기보단 단지 그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 거짓말을 하는 거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거라 생각해요.

    0 0 답글
    • 김선화의 프로필
      김선화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우주인

      저도 케바케 공감합니다.

      그니깐 이 논제는 그닥논의할 필오가 없는 것 같아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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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마침 만우절이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서 이 주제로 싸울때 찬성편에 붙었었어요. ㅋ
    그때 했던 주장을 짧게 정리해보면..

    윤리란 동기만 바라보고 답을 구하는 단순한 메커니즘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선의의 거짓말이란 말 그대로 ‘선의’라는 윤리적 결론의 확률을 보고 선택한 행위겠죠.
    충분히 윤리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0 0 답글
  12. 냥냥펀치의 프로필
    Lv4 냥냥펀치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다덤벼라. 블루투스스피커

    지금까지 논의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에 논제 자체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어떤 결론을 이끄는지 묻지 않기 때문에 공리주의적(결과론적) 입장으로 해석하는 것은 논제를 벗어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 이 말속에서는 선의의 거짓말 자체의 성질을 보고 있지, 선의의 거짓말이 이끄는 결론이 윤리적인지 비윤리적인지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선의의 거짓말이 이끄는 결과에 대해서도 윤리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묻는 논재라면 “선의의 거짓말은 해선 안된다.”,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은 결과를 이끈다” 정도가 되겠죠.

    그러므로 저는 벤담의 공리주의 적으로 이 논제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논제가 묻고있는 울타리를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논제가 너무 연구 없이 제시된 것 같습니다. 좀 명확한 논제였다면 이렇게 방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토론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상 끄읏~~!~!~!~ :)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 결과를 이끈다. -> 찬성 옳소~~
    선의의 거짓말은 비윤리적이다. -> 반대 옳소~~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 자체는 비윤리적이니)

    1 2 답글
  13. Askarno의 프로필
    Lv2 Askarno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짓말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수 있지만, 또한 들켰을때 엄청난 수치심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떄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0 1 답글
  14. 알파고의 프로필
    Lv1 알파고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나쁜지 안나쁜지 따지는 것보다 윤리적인가라는 말뜻에 좀 더 무게감을 실으면 윤리라는말은 법과 도덕사이에서 지켜야할 규범입니다. 따라서 선의라는 말은 나쁘지 않지만 거짓말 자체가 법과 도덕을 무시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은 상황에 따라서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법과 도덕을 지켜야한느 윤리로 보면 틀린거죠 만약 선의의 거짓말은 나쁜것인가에 대한 주제였으면 다르죠

    0 0 답글
  15. 예쁜말의 프로필
    Lv3 예쁜말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모든 사람이 윤리적 , 도덕적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분명 의무론적 윤리관을 가진 사람으로썬 거짓말 자체가 나쁜 것이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목적론적 윤리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대방에 입장을 고려해 융통성있게 대처하겠죠.

    절대적인 도덕의 법칙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요. 상황마다 항상 예외가 있고, 사람마다 도덕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때론 그것이 자신의 안위를 생각해 행동한 것일지라도, 또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하는 말이라도 ‘선의’의 거짓말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 0 답글
  16. 진다영의 프로필
    진다영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직말은 사람을 낫게 만드는 약 일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의사가 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말했습니다.
    이 약은 당신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그 환자는 그걸 진짜 굳게 믿고 그약을 먹었습니다.
    근데 그 환자는 죽어야 하는데 살았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그 의사의 선의의 거짓말 덕분이였습니다.
    사실은 그 약이 그냥 비타민 이였는데 말이죠
    선의의 거짓말 덕분에 사람도 살고
    그 의사의 명예도 높아 졌겠죠
    또 뚱뚱한 사람에게 너는 날씬해 라고 말해준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저도 공감하지만 진짜 희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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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IMD의 프로필
    Lv2 IMD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짓말을 그저 ‘자신의 난감함과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타인을 생각해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상대방의 몫으로 남겨두고, 자신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진정으로 윤리적인 선택이라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것은 무책임한 것입니다. 상대방의 상처는 고려하지도 않고 진실을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것을 진정 윤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 자체가 역설적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저 문장이 더 역설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법과 윤리가 지켜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법과 윤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상처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평화와 행복을 지양하게 됩니다. ‘선의의 거짓말’을 법과 윤리 아래에 두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이 것은 과연 옳은 것일까요? 따라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을 윤리라는 이유로 막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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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난폭한 햄토리의 프로필
    Lv1 난폭한 햄토리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우선 윤리에 대해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과연 선의의 거짓말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감언이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을 들었을때 기분도 좋고 위로도 되기도 한다는 점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거짓말일뿐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는 아닙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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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조해성의 프로필
    조해성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에 대해 윤리적에 대한 정의를 네이버 사전을 인용하여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라고 정의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말 또는 언어는 어떤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수단에 구속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생각과 표현은 언어에 구속되며 자신이 행한 생각과 표현은 느낌적으로 혹은 표현수단외의 방법으로 깨닫는다고 보며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 표현 그자체의 의미보다는 ‘목적에 의미가 표현의 의미를 넘어선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치로 생각하면 선의의 목적인 거짓말은 목적 그자체가 선하기 때문에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라는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봅니다. 악의가 목적인 칭찬과 목적이 결과로 귀결되지만은 않는다. 전자의 경우에는 그 목적 자체가 악의이기 때문에 윤리적이지 않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현 논제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단일 가치의 판단이 선하다 악하다로 판단할수 있는경우 이면 찬성이며 선의의 거짓말이 결과적으로 목적을 벗어난 영역 까지 침범한 경우 반대라고 보지만 일반적인 사회에서의 언어의 경우 기본적인 말의 속성은 개개인이 행하는 말의 목적이 침범되는 부분까지 고려하지 않음으로 해당 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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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준영의 프로필
    Lv1 김준영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짓말은 그냥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이성과 협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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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DDDD의 프로필
    DDDD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상대방에게 선의로 받아들여 질 것인가, 아닌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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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상호존중의 프로필
    상호존중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ㅡㅡㅡ가치를 저울질해 봅시다 ㅡㅡㅡㅡ

    #1 자신과 타인의 동등한 생명,평등하고 바람직한 행복/존엄성의 추구권

    VS

    #2 진실만을 말하는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치는 우선성을 따질수있다고봅니다
    또한 결과에대한 책임은 여러분이 모든 미래의 인과를
    100%맞출 예언자의 능력이 있지 않는이상 여러분 자신이 ‘의도치 않은 결과’ 를 거짓말이나 참말을 한 여러분 자신에게 책임으로 부여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봅니다.

    전 일단 선의의 거짓말이 정당하다고도 부당하다고도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일단은 거짓말이 악한 행위라고 칩시다.
    하지만 저는 악행을했다=악인이다 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들 모아니면도 검정아니면백 0아니면1 같은 원칙주의 완벽주의 적 의견이 많으신듯한데
    전 선의의거짓말을 필요악으로 보고싶네요
    개인의 이기주의적인 이유가 아닌
    단순이 “진실을 말한다” 보다 더 높은 가치를(제가 #1 이라 앞에 표시하고 써놓은 가치같은것 등등..)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불가피하게 했다면 여러분 자신은 완벽한 100%는 아닐지라도 99%에 가까운 최적의 선한 인물이 될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완벽주의 보다는 최적주의가 낫다고 봅니다)

    반면 윗분들이 말한 나치 유태인 같은 특정상황에서 여러분이 진실을 말하는것이 인간의 생명을 분명 뺏을것이라는,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도 “진실을 말한다” 라는 원칙을 지키는데만 집착한다면 그것은 도덕이라는 철인경기에서 “진실을말한다” 라는 종목에선 정당했을지라도 그로인해 “더 높은 가치(앞서말한 생명과 같은…) ” 를 외면해버리는 행위가 되고 이는 곧 종합적으로 볼때는 선이 되지 못하는것이죠.

    (참고로 저는 “거짓말을 하지않는다” 라는 가치보다는 “자신과 타인 등 모두의 상호존중,생명과 존엄성 가급적 최대한 평등한 자유와 행복/행복추구권,,” 등을 상대적으로 최대인 가치로 놓고 보는편입니다)

    제입장에선아직
    거짓말이 선의건 아니건 그게 옳거나 그르다는 결정을 아직 못내렸습니다. 하지만 필요성 측면에선
    50% 찬성합니다..
    그래서 이게 찬성의견이 되어야 할지 반대가 될지 잘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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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존중의 프로필
      상호존중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아 약간오해를 살 문장잇는거같아 수정하겠습니다

      “악행을했다=악인”

      “거짓말을했다=악인”

      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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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신영호의 프로필
    Lv1 신영호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인의 경우, 선의라는 개념부터 잘 정의해야할 듯 합니다. 언어는 철학의 집이요, 근간이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이는 철학적 사유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선의라는 것은 여러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는데, 주관적 시각인가? 아니면 객관적 시각인가? 아니면 상호주관적 시각인가? 아니면 상호객관적 시각인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선한 의도를 지니고 있는가? 아니면 상대방에 대해서 선한 의도를 지니는가?
    또는 나와 상대 모두가 선한 의도를 갖는가? 마지막으로 나와 상대방 모두가 서로에 대해서 선한 의도를 갖는가를 놓고 구별지어서 판단해야 합니다.

    인류의 모든 도덕률과 윤리법은 상황과 사건 그리고 그 상황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계기 등을 자세하게 세밀하게 심층 분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법을 떠나서 인류의 마음은 정의와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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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후니75의 프로필
    후니75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제가 중재라고 생각한 이유는 우선, 선의의 거짓말로 인해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상황,그 당시 상황에 일시적으로 도움은 주겠지만 좀더 멀리 보면 선의의 거짓말을 실제로 믿은 사람이 다른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않는 사람과 똑같은 상황이 오면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다른 말을 들을테고 그러면 거짓말이었던걸 알고 피해를 뒤늦게 입을수 있을것같에서 결국엔 피해를 보는 거니까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않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그땐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될것 같기도 하고, 피해가 되지 않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피해를 주는지 주지않는지는 신중히 잘 생각해서 말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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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Unchain의 프로필
    Lv1 Unchain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선의의 거짓말이 좋은 결과만 가져올 수 없는 결과의 불확정성과
    만약 선의의 거짓말이 발생해서 생길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쪽이 아무래도 하는 쪽보다 듣는 쪽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의의 거짓말은 자신보단 듣는 쪽에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기에 언젠간 진실이 밝혀질때의 그 감정이 꼭 좋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 토론을 하는게 처음이라 어렵습니다.
    필요한 지적을 해주신다면 제 딴에선 굉장히 고마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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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미르의 프로필
    Lv1 미르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거짓말’ 의 뜻부터 다시 짚어보고 싶습니다.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처럼 꾸며 내는것인데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했다지만.
    사실 그 자체를 부정한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선의, 즉 다른사람을 돕거나, 또는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 거짓말이 결코 좋은 결과를 낳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여 그 상황에서 해쳐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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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모자장수의 프로필
    Lv5 모자장수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어떤 행위의 윤리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지 행위의 결과에 대해서만 보고 그것의 윤리성을 결정짓는다면, 현재 진행형인 어떤 일에 대해서도 섣불리 윤리적 가치에 근거한 판단을 할 수 없으며, 설령 그 결과가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만큼의 시간을 들여 들어난다고 하더라도 또 몇 년, 몇 십년 후엔 그에 파생되는 부정적인 결과들이 속속히 들어나 본래의 판단을 철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즉, 보다 엄격한 의미에서의 ‘윤리적 잣대’를 들으밀려고 한다면, 행위의 결과에 중점을 두기보단 그 원인이나 동기, 과정에서의 드러나는 행위의 도덕성에 대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행위에 대해 선의를 가지고 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비윤리적이고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파다하며, 부분적으로 악의가 담긴 행동이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선의의 결과를 낳는 경우도 분명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래 ‘원칙’이라는 것은, 그 말의 의미 덕에 다분히 경직적이고 겉치레에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인상을 줄 순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좀 더 엄정한 조건 속에서 세워져 보편적인 상황에서의 가치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은 윤리적인 행위로 포장되긴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에 윤리성이라는 지위를 부여하고 이를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장된다면,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의 경계는 나날이 불분명해질 것이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의의 거짓말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거나, 달리 적극적으로 반대하진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타인이 저에게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지만 이 생각에 대해 타인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선의의 거짓말 또한 엄밀히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이며, 그것의 필요성을 인정함에도 필요악이라고 규정짓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떤 것의 필연성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을 합리화하고 정당화 하려는 노력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인간 사이의 폭력은 생물학적으로나 당시 시대상, 사회적으로나 어느 정도 필요하고 용인되어야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윤리적이라거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정당화 하려는 시도, 마치 당시의 시대적 가치로 따져봤을 땐 올바른 행태였다, 라는 주장을 토대로 그를 옹호하는 것은 단지 역사적 평가로만 규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가치를 왜곡하려는 노력으로 볼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데, 어떤 것의 필연성이나 필요에 대해선 인정하되, 그것을 정당화하려는 노력을 한다거나, 이에 대해 어떤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선 분명하게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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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자야의 프로필
    Lv1 자야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리적이라는것의 말의 뜻은 도덕적이라는 것이고, 도덕적이라는 말에는 ‘다른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하는것.’ 에도 포함되기때문입니다.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만약 병이 치료되기 어려운 환자가 하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환자는 그 병으로부터 오랜시간 고통받아왔고 힘겨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만약 의사가 당신의 병은 치료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 환자는 그의 몸을 포기하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병이 더욱 악화되기까지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의사가 당신의 병이 많이 치료되었군요, 우리 함께 노력해 봅시다. 라고 말했다고 했을때 병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비슷한 근거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법한 사건이지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남성이 냉동차안에 갇혀 죽었는데, 그 냉동차는 망가진 것이었습니다. 그가 죽은 다른 요인이 있을거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냉동차의 윗부분에는 상당히 큰 구멍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호흡하기에는 충분한 량이죠. 또한 그는 자신이 얼어죽어간다는 메모를 냉동실 칸에 남겼어요. 이 사건을 보면 그는 그 자신을 스스로 죽음으로 몰고간것이 되죠. 이는 마음가짐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선의의 거짓말은 상대방의 마음가짐을 다르게 합니다.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갖게하죠. 또한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충분히 도덕적,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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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모자장수의 프로필
    Lv5 모자장수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우선 자야 님의 의견은 잘 읽었습니다. 분명 생각해볼 법한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의문인 부분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윤리성과 도덕성을 규정하셨는데, 그렇다면 일종의 아첨 행위도 윤리적인 건가요? 명백히 지적받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반성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그저 갈등을 최소화 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 또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거짓말일까요? 그리고 두 가지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우선 첫번째 예시에 대해선 전 오히려 의사가 솔직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도적 거짓말을 통해 소위 ‘플라시보 효과’를 노리는 것은 분명 어느 정도의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나, 현대 의학으론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에 대해 플라시보 효과가 적용되는 건 전체 표본으로 봤을 때 극히 일부며, 그런 효과를 노리는 의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에 대한 기만적 소견을 믿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정말로 죽을 상황에 처한다면 죽음을 준비조차 못하고 홀연히 떠나버리는 환자 본인은 얼마나 허망할 것이며 그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도 작별의 준비조차 못하게 한 의사를 원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모든 변수를 알 수 없기에 섣불리 자의로 상황에 대해 제멋대로 재단하려 든다면 그것이 아무리 선의일지라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결과를 보자, 결과가 좋으면 윤리적인 것이다, 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예시는 사실 좀 특수하달까, 우선 제가 협소해서 그런 것일진 모르겠으나 그런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으며, 애당초 그건 삶의 의지에 대한 문제지 어떤 선의의 거짓말이 개입될 여지는 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그 남성이 ‘난 살 수 있어’라고 자기에게 끊임없이 암시를 했다고 해도 그건 논제인 ‘선의의 거짓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의지의 고양 쯤으로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 적절한 예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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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0628kdc의 프로필
    Lv1 0628kdc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이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무조건 옳다 그르다 할 순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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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모자장수의 프로필
    Lv5 모자장수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원래 토론에선 어쩔 수 없이 입장을 정해서 고집스럽다 싶을 정도로 주장해야 진행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런 논쟁은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건 살인도 그렇고 사형제도 등도 그렇죠. 정당방위론 살인이 용인될 수 있겠지만 평소엔 절대 하면 안되는 것처럼요. 그렇다고 그러한 것들에 대해 논의없이 상황봐서 처리하진 않아요. 보편적인 원리 원칙을 제시하고 특수한 예외사항을 두는 거죠. 그러한 상식을 세워가는 과정이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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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MSD의 프로필
    Lv1 MSD 님의 반대 의견 - 3년 전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기 앞서 저는 이 문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 에대해 의견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면 반대에 입장입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궁극적으로 거짓말에 불과하고 선의의 거짓말로
    상대의 기분을 살려주고 상대의 아픈마음을 덜어주기위해 했는 그한마디가 모면할수없는 상황을 초례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모든 상황에 배제해서는 다른문제가 발생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거짓말을 한다면
    후에 알게되는 상대의 마음은 그만큼 더 아파올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결과적으로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늘 긍정적인 효과를 낳게되는것은 아니고 늘 긍정적이지 못한 결과를 불러올것이라면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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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vis의 프로필
      Lv1 Elvis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안녕하세요 MSD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는 공리주의적인 사상을 참고하여 반박해보겠습니다.
      거짓말을 하여 윤리적인 방향으로 귀결될 경우에도 과연 거짓말이라는 ‘수단’ 하나 때문에 비윤리적이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MSD님께서 ‘수단’과’결과’ 둘다 포용하셔서 반대에 관한 정확한 갈피를 잡기 참 애매하네요. 거짓말을 함으로써
      ‘상대가 후에 알게된다면 곱절로 마음이 아플 것이다’라고 결정론적인 발언을 해주신 것에 대해선 ‘결과’를 중요시하는 것 같으니까요.

      저는 윤리라는 개념의 가부를 정하는 데 상대의 기분/감정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대의 기분이 어떻든 간에 그 행위적인
      부분에서 윤리를 지켰다면 그것도 윤리니깐요. 님 말씀대로라면 윤리의 가부를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은 상대방의 기분이 어느 쪽으로든 극명해져야만이 정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나름 회의적이고요.

      난잡한 반박이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MSD님께서는 두 번째 문단에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후에 알게되는 상대의 마음은 그만큼 더 아파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꼭 윤리의 당위성이 상대가 곤경에 처했을 때만 발현되는 것인가요? 또는 윤리는 결코 ‘상대’가 존재해야만 지켜질 수 있는 것인가요?

      늘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 것이 아니란 것도 늘 부정적인 효과를 낳는 것이 아닌 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복잡해져서 별다른 첨언을 못 하겠네요.. 같이 얽힌 실을 천천히 풀어나간다면 사고의 성장에 대한 비약적이고 좋은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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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우왕의 프로필
    Lv3 우왕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우선 윤리라는 단어를 먼저 집고 넘어가야한다고 봅니다.
    윤리란 사람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사전적 정의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그 윤리는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입니다.
    그 기준은 지금 현 시대의 사회인지, 아니면 전통인지 혹은 더 나아가 미래적 전망인지 보아야겠죠.
    결국 사람에따라 사회에 따라 윤리를 바라보는 기준은 모호해집니다.
    다시 선의의 거짓말에 초점을 두어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크리스찬은 거짓을 하면 안됩니다. 여기에 크리스찬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자신의 집에 독립군이 숨겨달라고 찾아옵니다. 그래서 얼른 숨겨주지만, 일본군이 들이닥치며 묻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곳에 조선독립군을 숨겼습니까?”
    자, 여기서 거짓을 말하면 선의의 거짓말이겠지요. 또한 진실을 말하면 말 그대로 진실을 말한 것이구요.
    한국에 사는 모든 분은 당연히 거짓을 말해야한다고 하겠죠.
    하지만 거짓을 말하는 크리스찬입장에서는 신에게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즉, 윤리는 옳은것도 아니며 그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이 사회를 살면서 좀더 쉽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틀일 뿐이며,
    당사자에 따라 선의의 거짓말이 선의가 될 수 있고 그저 거짓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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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김주윤의 프로필
    Lv1 김주윤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선과 윤리는 다릅니다.
    윤리가 도구로 쓰인다면, 선은 도구의 개념이 아닌 절대적인 양심을 말합니다.
    물론 대상에의해 정해진 절대적인 양심을 통해 윤리라는 것이 보증되지만,
    윤리라는 것은 선을 다루는 하나의 도구라는 말이 완벽히 입증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윤리라는 것은 인간을 뭉치게 하거나, 합리성에 대한 생각에 도움을 주거나 등등
    많은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윤리라는 말에대해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은 충분히 윤리적일 수 있으나,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의 객체 스스로가 가진 선의 속성이 불분명하므로 모순 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의 의미 자체가 절대적인 선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애초에 비교의 의미가 없는 모순적인 논쟁이라고 생각됩니다.

    잘못된 선의 인식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선의 인식을 가지고도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듯, 각자의 판단선에서 생기는 일반성과 비일반성에 대한 이야깁니다.

    결론은
    누구에겐, 일반적으로 선한 선의의 거짓말 이지만, 비일반적 선의의 거짓말일 수 있다는 겁니다.

    feat.만약 모두가 일반적으로만 생각한다면 개성은 사라지겠죠.
    이러한 선악 구분은 개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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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토론을 즐기는 고딩의 프로필
    Lv2 토론을 즐기는 고딩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 참 어려운 논제입니다. 많은 질문들을 할수있죠. 선의의 거짓말의 기준은? 선의의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들 거짓말 자체가 과연 나쁜 것인가? 질문을 한개 하고 싶습니다. 두나라 A,B가 싸우고 있었습니다. A나라에 B에서 온 첩자가 있는 것을 알고 A의 정치인들은 백성들에게 거짓말을 유포했죠. 이 거짓말에 의해 A나라는 B나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A나라의 정치인들이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한 거짓말들은 A나라의 백성들뿐만이 아니라 A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선의의 거짓말이 아닐까요? 저는 거짓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모순이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고등학생인 저한테는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를 들었을때 제 무의식은 ‘예’라고 대답하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여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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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그런데 유태인 2만명이라는 사례가 실제사례입니까? 인터넷에 찾아보아도 안나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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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그런데 유태인 2만명 그 사건은 진짜 일어났던 것인가요? 아니면 가정한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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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미나미의 프로필
    Lv3 미나미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윤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아무리 선의로 거짓말을 한다지만 어차피 거짓말은 거짓말입니다. 사실을 숨기고 은닉한 말입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마땅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사람을 더 위한다면 사실대로 거짓 없이 말하는 것이 낫겠죠. 수많은 예들 중에 한 가지를 예를 들자면 성격상 문제가 있다거나 어떤 이에게 잘못이 있을 때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체 남을 욕하지만 가끔 제3자가 볼 때는 그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그 사람의 분에 찬 모습을 가라 앉히기 위해 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려는 선의의 거짓말 보다는 충분히 공감을 해주고 그 사람의 잘못 또한 지적해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더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을까요? 또, 선의의 거짓말도 언젠간 들통이 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쁩니다. 제 경험상 ‘그냥 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일종의 아양 떠는 모습이었구나. 날 진심으로 아꼈다면 차라리 사실대로 말해주고 날 속이지 말지. 당시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배신감을 느낀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이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안좋은 영향이 더 많다고 생각해 선의의 거짓말은 마땅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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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지방의 프로필
    Lv1 지방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선의의 거짓말을 할때도 상황을 구분해가며 해야지 모든걸 다 선의의 거짓말로 자신의 난처함을 피하려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밥가게에서 새로 만든 김밥을 출시할지 말지 고민하던 사장님이 사람들께 시식하게 하고 어떠냐고 물어보셨을때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이때는 사장님의 기분을 생각해가며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면
    사장님은 자신의 기분을 생각해달라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평가를 받고싶었던것 뿐인데 그 선의의 거짓말로 인해 거짓평가를 받아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예시에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어긋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의의 거짓말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A라는 친구가 풀이 죽어있으면서 내 얼굴이 진짜 못생겼냐 물어볼때, 정말
    솔직하게 못생긴거같긴하다고 말하면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굳이 사실대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것같습니다. A라는 친구보고 얼굴 못생긴거 아니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주면 자신은 난처한상황에서 벗어나는거고 상대방은 빈말이어도 솔직하게 말한것보다는 기분이 좋을것입니다.
    사실대로 말 안한다고 해서 적어도 사실대로 말한것보단 A라는 애가 마음의 상처라든지 불이익을 받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살아가면서 쓸데없이 솔직해서 문제라고 핀잔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지, 저사람은 정말 윤리적이네, 나도 저렇게 본받아야지 라고 생각하시는가요? 그냥 선의의 거짓말을 할법한데 굳이 왜 사실대로 말해서 일을 키우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예시들로 보았을때 저는 때에 맞게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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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galaxy의 프로필
    Lv2 galaxy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선의의 거짓말’이라는게 존재한다면, 저는 적어도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모든 다양한 예시들 속에서, 어떠한 사회적인 이익을 감소시키든, 증가시키든 그런 것과는 상관없습니다.
    ‘선의’로 행한 행위는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택시기사가 있습니다. 택시기사는 자기가 잘 알던 손님을 집에 데려다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손님은 격무에 시달려 항상 수면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는 그 손님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잠을 잤으면 하는 선한 마음에, 법적, 도덕적 울타리 안에서 평소보다 무리해, 더 속도를 내서 택시를 몰았습니다. 하시만 그 결과 교통사고가 발생해, 손님이 사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경우에 택시기사는 비윤리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윤리적인 것일까요?

    물론 이 경우에는 윤리와는 조금 관련성이 떨어지고, 아마 선과 관련이 되지만, 이 경우에는 어떠한 단어에도 완벽히 포함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앞의 분들이 모두 긴 철학적 논쟁까지 적어가시면서 토론을 진행하신 거고요.
    논리학적 오류론의 전문 용어로 이야기하자면, ‘애매어의 오류’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이런 애매한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착하다’라는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적어도 애매어의 오류를 내포하고 있는 ‘윤리’와 ‘선’이라는 단어보다 좀 더 이 상황을 명확히 밝혀줄 수 있죠

    이제 그럼 질문을 바꿔서, 과연 이 택시기사는 착한가요 착하지 않은가요?
    저는 적어도 이 질문에 대해서는 택시기사 착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결과가 비록 자신의 손님을 죽음으로 이끌고가는 길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손님이 조금이라도 더 숙면을 취했으면 좋겠다는 착한 마음씨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착하다’라는 마음씨는 선과 악중 어느쪽에 속할까요?
    이 경우에 매우 명확히 선쪽에 속합니다.

    물론 이 착하다가, 누군가의 주장에 의해 문화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어떠한 사람의 ‘특정한 행동’이 어떤 관점에서는 착하다라고 표현되지만, 어떤 관점에서는 나쁜 행동일 수도 있다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런것과는 상관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착함’은 정말로 순수한 동기 중심에서의 ‘착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면서 반박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건 결과만 보는게 아니라, 사람의 선함을 결정하는 건 ‘동기’라고 이야기 하고싶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여기서의 동기는, 비정확하더라도 이것이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의 생각에서 시작됐겠죠.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나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죠.

    과연 한 개인이 생각했을 때, 자신의 이 행위가 타인에게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착한 마음씨로 생각했고, 이것을 동기로, 어떠한 행위를 시행 했을 때 과연 이 사람을 비윤리적이라고 우리는 낙인찍을 수 있을까요? 비록 그것이 비극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든지, 아니든지 상관없이요.
    저는 만약 그러한 사람에게 비윤리적이다라고 낙인을 찍는 사회가 존재한다면, 그 사회야 말로 잘못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야기를 조금 확장시켜서 이 주제에 명확히 맞아 떨어지도록, 그것이 비록 ‘거짓말’이라는 올바르지 못한 수단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이것이 타인에게 피해는 커녕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러한 착한 마음씨를 동기로 하여 ‘거짓말’이라는 행동을 수행했을 때 그 사람에게 우리는 착하지 않으며, 이에 연쇄적으로 선하지 않으며, 윤리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그 사람은 타인을 위하기 때문에 착하고, 선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경우에도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주장의 문제점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착한게 곧 선한것이며, 선하게 곧 윤리적인것이냐?’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논리실증주의적 관점에서 이러한 질문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상적인 언어사용의 관점에서 착한게 곧 선한것이며, 선한게 곧 윤리적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은 일정정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요. 따라서 이에대한 반박은 크게 재반박하지 않겠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게 과연 존재하냐는 문제점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위하지 않으며 자기가 생각해봤을 때 이 거짓말을 했을 때 온전히 타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냐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다만 이러한 상황이 존재할 수 있을 때, 라는 가정하에서 다시말해서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서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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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laxy의 프로필
      Lv2 galaxy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아 참고로 여기서 조금 설명이 부족한 게 있는데,

      거짓말이 나쁜이유는, 그 행위 자체가 공리주의 식으로 이야기해서, 공리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가정하는 경우는 한 개인이 생각했을 때, 거짓말이 공리를 전혀 감소시키지 않고 오히려 증가시킨다고 생각했을 때도 과연 그 거짓말을 시행한 사람이 비윤리적인가 묻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그러한 경우에 그 사람은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히 비윤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윤리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 공리를 감소시키지 않고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착한 마음씨에서 시행했기 때문에 윤리적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점은 이러한 상황이 존재할 수 있냐는 것인데, 다만 여기서 토론의 주제가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인가? 묻는것이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서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라는 이야기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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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Don quixote의 프로필
    Lv1 Don quixote 님의 반대 의견 - 3년 전

    우리는 어릴 때 거짓말은 나쁘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거짓말을 통해서 보다 선해보이고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어릴 때, 친구들끼리의 장난을 통해 우의가 더욱 다져지기도 하며, 순간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기도합니다. 회사원들은 적당히 듣기좋은 말로 상사들의 기분을 좋게하며, 본인의 회사생활도 유하게 풀어나갑니다. 불치병 환자의 가족들은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위해서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앞선 예시들을 통해 우리는 때때로 거짓말이 오히려 선한 듯한 인상을 받을 때가 있기 때문에 거짓말 자체가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선의의 거짓말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윤리적인 기준에서 보자면 거짓말 자체가 비윤리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에 무게를 두려합니다.

    윤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하거나 행해야할 도리’이며, 선하다는 것은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는데 있다’라는 의미로 윤리적 행동을 행하는 것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저는 절대적 윤리라는 게 있다고 가정을 하며,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합니다. 절대적으로 윤리적이기 위해서는 세가지 기준을 충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의도, 수단, 결과입니다. 의도가 선해야하며, 수단이 선해야하고 그 뒤 따라오는 결과가 선해야 절대적으로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인 경우에는 의도는 선하지만, 수단이 선하지 못하고 때에 따라 결과가 선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단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를 했다지만, 의도와 결과가 선하다면 선하다고 보면 되지 않느냐고 여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악함의 정도나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와닿지 못할 뿐 이는 윤리적이지 못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못합니다. 윤리적이지 못하다면 우리는 선의의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 거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라고 하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또한 윤리적이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930년 대한민국, 치삼은 독립을 위해 독립군에 가담을 합니다. 현재 그의 의도와 행동과 결과는 모두 선해보이며 이것은 치삼의 신념과도 일치합니다. 독립군 임무를 수행하다가 치삼은 일본군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일본군은 치삼에게 독립군 비밀기지가 어디있냐고 물어봅니다. 비밀기지의 위치를 말해주면 목숨을 살려주며 편하고 넉넉한 인생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치삼이 여기서 거짓말을 해버리면 본인의 신념을 깨버리는 행위가 됩니다. 의도와 결과는 선해보이지만 수단이 거짓말이기 때문에 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진실을 이야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본인은 독립군과의 의리와 명분을 저버리게 되고, 기지가 발각당해 그 곳의 모든 독립군은 위험에 처해집니다. 수단은 선하지만 의도와 결과가 선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전자와 후자 모두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없게되는 상황에 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종합적으로 어떤 행동이 덜 악하게 될까를 고민해서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윤리적 행동을 지향해야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은 윤리적이진 못합니다. 하지만 종종 거짓이 아닌 진실을 이야기할 때 의도나 결과는 더 윤리적이지 못할 때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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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서유민의 프로필
    서유민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따라 윤리적인가는 다를 거라 생각됩니다.

    쉽게 말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타인에게 ‘너 참 잘생겼다’ 라고 거짓말 하였을 때 그 말을 한 이유가
    ‘오직 타인만을 위한 거짓말’ 이냐 ‘알랑거림 또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 수단’ 이냐에 따라 윤리적인가가 다르겠죠.

    오직 타인만을 위한 거짓말이라면 약간이라도 윤리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타인에게 알랑거리고 자신의 이익을 필요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 전혀 윤리적으로 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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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그걸 과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너 참 잘생겼다’ 라는 말을 통해 화자의 이미지가 개선되었다고 칩시다. 그럼 그건 무얼 위한 칭찬이었죠? 본인에게 물어보면 되는 겁니까? 아니면 칭찬 받은 본인의 얼굴 정도에 따라 비아냥인지 칭찬인지 구분이 되는 건가요? 선의의 거짓말이랍시고 한 말이었는데 듣는 본인은 비꼰걸로 받아들인가면, 그건 단순히 받아들이는 본인의 잘못인가요? 만약 그냥 선의의 거짓말이랍시고 건낸 말인데 외모에 자신감이 붙고 기고만장해져서 꼴같잖게 오만해진다면, 그건 선의가 실현된 결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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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SUA12의 프로필
    Lv3 SUA12 님의 반대 의견 - 3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에 관해 말하고자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로 흔히 하얀 거짓말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선의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의의 거짓말도 남을 속이는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 해도 사람을 속이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자칫 더 큰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상대를 격려하기위해 했던 선의의 거짓말이 오히려 그 사람의 잘못된 점을 고치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친구에게 “넌 참 성격이 참 좋구나”라고 말하면 과연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될까요? 친구의 기분을 좋게 할 수는 있으나 친구가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문제점도 고치지 못할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거짓말을 하면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속담 중에서 “거짓말은 새끼를 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기에 계속 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말이 계속되면 자칫 신뢰를 잃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인가?’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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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강현영의 프로필
    Lv4 강현영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레미제라블], [마지막잎새]에서 나왔듯이 선의의 거짓말은 사람을 사리거나 사람에게 변화를 줄 수있습니다. 일단, [레미제라블]에서는 목사님께서 장발장에게 물건을 훔친 장발장에게 자신이 주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여 장발장이 자신이 착하게 살 것을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잎새] 에서는 할아버지께서 마지막 잎새를 그려 주인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사람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둘째, 선의의 거짓말은 친구사이나 인간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으로 친구와의 사이가 좋아질 수있고 솔직하게 말하기 보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여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할 수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선의의 거짓은 윤리적인가? 라는 논제에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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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mjmjkmj1004의 프로필
    Lv1 mjmjkmj1004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긴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시험을 망쳤다고 할 때

    “야 너 공부 왜 이렇게 못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보다는 그 정도면 충분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해 주는 것이 친구에게 더 상처를 주지 않죠. 거짓말이 화를 불러 일으킬 때도 있지만 상황과 사람을 가려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듣는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나에게 잘못하면 불이익이 떨어지기도 하니까요.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가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유연함도 있어야죠. 너무  깨끗한 물에는 고기도 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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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thesjw0318의 프로필
    Lv4 thesjw0318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0. 논제를 분석함으로써 주장을 제시할까 합니다.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논의가 될 듯하지만, 꽤 팽팽히 전개되고 있는 철학적인 논제이니만큼 제 스스로 정한 나름의 방식을 관철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주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인지적 차원에서 ‘선의의 거짓말’이 그 명칭과는 달리 ‘거짓말’의 개념에 포섭되지 않으며, 따라서 반대 입장이 전개하는 삼단논법은 잘못된 것임을 주장할 것이고, 두번째로 논리적 접근을 통해 거짓말과 구분되는 개념인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임을 입증해볼 것입니다.\

     

    1. 인지적/심리적 접근

    이 논제는 결국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라는 명제의 참/거짓을 가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경우라면 명제를 구성하는 각각의 개념을 규정하여 각각의 개념 간 포함 관계를 따져보는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논제의 경우 개념을 규정하기 전에 먼저 논해봐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라는 명제에서, ‘개념’은 몇 개나 될까요?

    반대 입장을 취하신 분들은 통상 이 명제가 3개의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는 듯합니다. 즉 ‘선의’, ‘거짓말’, ‘윤리적’이라는 개념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이 명제가 3개의 개념으로 구성된다면, “① 거짓말은 비윤리적이다. ② 선의의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③ 선의의 거짓말은 비윤리적이다.”라는 삼단논법이 깔끔하게 완성될 수 있고, 그러므로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라는 명제는 거짓이라는 결론이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거짓말’은 ‘화자가 자신이 인식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행위’로 규정됩니다. 선한 의도를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인식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면 거짓말이긴 매한가지고 그러니까 비윤리적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라는 명제가 3개의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전제는 중대한 문제를 하나 안고 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의 범주에 포함되는 특수한 경우일 뿐이라면,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용어는 왜 통용되며, 왜 직관이 충돌하는 사례로서 철학적 논쟁의 대상이 되는지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논쟁 자체가 사실은 쓸데없는 문제로, 잘못된 논제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토론만 하더라도 찬반 의견이 꽤 팽팽한 걸 보면, 그렇게 가볍게 치부할 문제는 아닐 듯합니다. 과연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선의’와 ‘거짓말’의 교집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요? 어쩌면 ‘선의의 거짓말’은 흔히 통용되는 ‘거짓말’이라는 개념과 독립적으로 성립되는 개념은 아닐까요? 즉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다’라는 명제는 ‘선의의 거짓말’과 ‘윤리적’이라는 2개의 개념으로 구성된 명제는 아닐까요?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거짓말’과 별개로 인식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언어학적 사실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 ‘White lie’에 대비되는 용어로 ‘악의의 거짓말’ 또는 ‘Black lie’같은 표현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단지 거짓말의 하위범주일 뿐이라면, 왜 그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악의의 거짓말’이란 말은 쓰지 않을까요? 애초에 거짓말에 ‘악의’라는 단어를 붙이는 건 어색하기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거짓말’이란 개념에는 ‘나쁜 또는 적어도 선하지는 않은 의도’라는 의미가 내포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가설을 확실히 근거지을 경험적 증거는 사실 구체적인 게 없습니다.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 각각에 반응하는 뇌의 부위도 다르다거나 하는 경험적 증거가 추가될 수 있다면, 이 가설이 더욱 강화될 수 있겠지만 거기까지는 제가 아는 바가 없군요. 혹 아시는 분이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그런 게 없으니, 대신 제 가설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이라도 밝힘으로써 간접적인 근거를 대고자 합니다. 어떤 행위나 상황을 지시하는 개념은 그에 따르는 원형을 수반하기 마련입니다. 가령 ‘손으로 문을 열었다’라는 표현에서 주먹으로 문을 때려부수는 장면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해석하지 말아야 할 어떤 이유나 맥락이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원형(이념형이든, 프로토타입이든, 전형적인 상황이든 뭐라 부르든 상관없습니다)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에 ‘거짓말’이란 개념이 수반하는 ‘전형적인 상황’ 또는 ‘원형’은 ‘누군가를 속여서 피해를 입힐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 인식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것’입니다. 즉 그 자체로 ‘악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의의 거짓말’은 부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이미 ‘거짓말’이란 개념 자체가 ‘악의’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선의의 거짓말’은 아예 속지 않거나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는 상황이 원형입니다.

    결국 ‘선의의 거짓말’은 ‘거짓말’의 범주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2. 논리적 접근

    여기까지 거짓말의 개념에 ‘악의를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악의를 가지고 있다’라는 건 또 무슨 의미일까요. 그 자체의 의미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이것이 ‘거짓말’이란 개념을 구성하는 것일 때는 꽤 복잡해집니다. ‘악의가 있다’라는 명제에서 ‘악의’가 의도하는 것을 무엇으로 보는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악의’가 ‘청자를 속이는 것’을 의도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청자가 다른 것을 믿게 함으로써 피해를 입도록 하는 것’을 의도한 것인지가 불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악의’가 ‘상대를 속이는 것’을 의도하는지 여부와 ‘나쁜 결과’를 의도하는지 여부에 따라 총 네 가지 경우의 수로 세분해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과 선의의 거짓말이 인지적으로 구분되는 개념이라고 해놓고, 굳이 ‘거짓말’의 개념 분석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출발한 이유는 ‘선의의 거짓말’의 ‘선한 의도’라는 것 또한 중의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의의 거짓말에서 ‘선의’란 대체 무엇을 의도한다는 것일까요. 첫번째는 ‘속이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네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① 속일 의도도 없고 피해를 주려고도 하지 않는 경우(관용적인 호의표시)

    ② 속일 의도는 없으나 피해를 주려고 하는 경우(성립불가능)

    ③ 속일 의도는 있으나 피해는 주지 않으려는 경우(장난)

    ——————————————————————————–

    ④ 속일 의도도 있고 피해를 줄 의도도 있는 경우(통상의 거짓말)

     

    ④번이 인지상 별개의 차원임을 논증1에서 이미 설명했습니다. 만약 제가 앞서 설명한 인지적 접근에 동의하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애초에 ④의 경우는 ‘선의’가 없으니 ‘선의의 거짓말’에 속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제가 시도한 인지적 접근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받아들일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결국 선의의 거짓말로 볼 수 있는 세 가지 경우, 즉 ①~③만 설명하면 될 듯합니다. ①의 경우 관용적인 호의표시입니다. 상투적인 인사치레의 말 같은 경우죠. 이런 말들은 곧이곧대로만 믿는 사람도 없고 혹 있다고 해도, 통상적인 예견가능성을 한참 벗어나는 경우이니만큼 화자가 윤리적 비난을 받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충분히 정당합니다. ②의 경우는 성립불가능합니다. 속지도 않았는데 피해를 보았다면 그 때의 피해는 거짓말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혹 속일 의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속이게 된 경우가 있더라도, 윤리적 책임은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라, ‘상대가 속을 수 있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과실, 주의의무 위반 등, ‘동시에 일어나지만 별도로 해석되는 행위’에 따라 행위자에게 귀속됩니다. 따라서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선의의 거짓말’ 자체가 비윤리적이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③장난스러운 거짓말의 경우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은 했지만 이 경우는 다소 애매하긴 합니다. 일단 ‘속인다’라는 악의가 있으니 그냥 단순 거짓말의 범주에 포함시키면 간단합니다만, ③에 해당하는 모든 ‘장난스러운 거짓말’을 윤리적 판단의 대상으로 보는지는 다소 의문스럽습니다. 그냥 당연히 속인 쪽이 잘못이라고 하면 그만이지만,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따라 ‘뭘 그 정도 가지고’ 같은 반응을 야기합니다. 혹은 관객을 감쪽 같이 속이는 마술 퍼포먼스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단순히 ‘속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그것을 비윤리적이라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③에 해당하는 경우가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 될 여지는 있지만, ②에서 예외적으로 비난 가능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일어나지만 별개의 것’인 주의의무 위반, 즉 통상적으로 충분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정도의 속임수임을 인지하지 못한 청자의 과실에 ‘비윤리성’이란 속성을 귀속시키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선의의 거짓말이 윤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비교적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싶어서 인지적/심리적 접근을 시도해봤는데, 이게 그런 분야에 별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납득할만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철학적 논제이니만큼, 단순한 사례 제시를 벗어나 보다 추상적인 차원에서의 논의가 함께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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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안**의 프로필
    안** 님의 반대 의견 - 2년 전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말하겠습니다.

    첫째,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나에게 자신이 운동을 잘하냐고 물어 봤을 때 잘한다고 얘기하면 그 친구의 운동 실력이 늘지 않을 것입니다. 선의의 거짓말로 상대방의 기분은 좋게 만들 수 있으나 실제로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둘째, 선의의 거짓말은 생명과 연관이 있을때 말고는 필요가 없습니다. 생사가 걸린 문제라면 살기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할 지라도 거짓은 도덕적으로 남을 속이는 일이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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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안**의 프로필
    안** 님의 찬성 의견 - 2년 전

    저는 선의의 거짓말은 윤리성이 있다는 말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예를 들어 친구가 나에게 자신이 운동을 잘하냐고 물어 봤을때 잘한다고 얘기를 해주면 친구의 기분은 좋을지라도 실제로 그 친구의 운동 실력은 늘지 않을것입니다. 만약 사실대로 얘기를 해주면 그 친구는 더 열심히 운동연습을 해서 실력을 쌓을지도 모릅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상대방의 기분을 잠시나마 기분좋게 해주는 효과는 있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나중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생사가 걸린 일이 아니라면 굳이 선의의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명은 귀하고 반드시 지켜내야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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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Liberabit의 프로필
    Lv8 Liberabit 님의 반대 의견 - 2년 전

    모든 거짓말은 (믿는다면) 그로 인한 손해를 불러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그저 눈 가리고 아웅식의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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