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한것인가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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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인간의 본성에 관한 논쟁은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인간의 윤리적 근원에 대한 철학적 연구와 논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특히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성선설’과 ‘성악설’을 양대 축으로 하는 윤리 사상의 기초는 여전히 우리에게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진다. 맹자에 의해 주창된 ‘성선설’은 인간에게 천성적인 ‘양지양능良知良能’, 즉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배우지 않고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즉 인간의 본성은 날 때부터 선하며, 악은 단순히 외부적인 환경으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자의 ‘성악설’은 오히려 ‘성性’, 즉 인간의 타고난 기질은 악한 것이며, 선善은 그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본성은 ‘성선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그 본질이 선한 것인가

 

data

맹자의 ‘성선설’ (위키피디아)

성선설性善說과 인정론仁政論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의 본성, 네거티브와 포지티브(시대와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순자의 성악설과 그의 사상의 핵심어 ‘위(僞)’ -강신주(naverTV캐스트)

 

news

인간이 잔혹한 이유…동족을 살해하는 유일의 동물(2015.11.03, 연합뉴스)

켈트너 교수가 말하는 성선설의 과학적 근거(2011.04.15, 문화일보)

맹자의 ‘성선설’(2007.01.09, 경향신문)

 

pros opinion

a. 인간은 타인을 돕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이타심은 성선설을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근거 중 하나이다. 우리가 타인을 이유 없이 도울 때, 우리의 내부에서는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기쁨이 생긴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폭력을 가할 때 감정적인 불편함을 느낀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성선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훌륭한 근거들이다

b. 인간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성선설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감정을 지닌다.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기쁜 일에는 행복을 느낀다. 감정이 표출되는 것에는 일반적인 기준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어떤 상황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양분할 경우 대체적으로 인간이 느끼는 감정 역시 상황적 맥락과 동일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인류 공통적으로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근거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cons opinion

a. 인간이 가지는 타고난 부조리함은 성악설의 증거이다.

갑작스런 화재에 입구에서 수백명이 압사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이는 인간 본성의 부조리함이 위급한 사태에 드러난 사례이다. 이들이 질서를 지켜 차분히 구조되었다면, 이는 인간 본성의 선함때문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에 의해 악한 본성이 잘 제어된 예로 보아야 한다. 종교적 이론들도 인간이 모두 악함을 전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b. 어린 아이들의 행태를 종합해볼 때, 성악설이 더욱 근거있는 이론이다

4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것이 바로 ‘거짓말’이다. 이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학습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아동 스스로가 편의에 의해 흡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악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내부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reference

성악설(위키백과)


최초입장 결과 (246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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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nions

  1. thesjw0318의 프로필
    Lv4 thesjw0318 님의 찬성 의견 - 5년 전

    일단 논제를 구성하는 개념들이 애매하고 거기다 심오해서 뭐라 의견을 남기기가 주저되네요.엄밀한 논증을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이 뭐고 그것이 본성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를 따져보고, 선의 개념과 요건을 규정해서 인간의 본성이 선의 조작적 정의의 요건에 합치되는가를 따져 판단을 내리면 되겠지만, 이게 말이 쉽지 결코 만만찮은 일이 될 것 같네요. 선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것만도 별별 반론을 다 맞닥뜨리게 될텐데 사실 이것이 선이라고 제시할 자신도, 누군가를 설득할 자신도 없고요.

     

    더불어 본성이라는 주제 자체가 경험적 접근이 대단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본성을 파악하자면 교육이나 경험에 의한 결과를 통제해야 하는데 애초에 실험은 여의치 않고 어린 아이나 진화상 같은 계통이라고 여겨지는 유인원의 행동 연구 같은 대안도 해석이 개입할 여지가 커서, 사람에 따라서는 악한 본성의 근거였던 증거가 선한 본성의 증거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유전적 영향이 존재하지만 어디까지가 타고난 것인지의 경계는 대단히 애매하고요. 그렇다고 무로 태어난다고 보기는 힘든 게 영향력이 얼마나 되든 유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는 경험적으로 어느 정도 입증이 되어 있죠. 그 외에 모든 사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을 본성이라 보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적 맥락에서 이뤄지는 행동이나 사고를 해석하는 데는 역시 주관이 크게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또한 경험적 입증만으로늘 어려운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진화란 게 무슨 최적화 된 설계를 바탕으로 한 과정이 아닌 한, 반드시 일관성이 있으란 법이 없습니다. 즉 모순되는 본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모순없이 받아들여지는 논리적으로는 희한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찬성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은  논제를 다소 완화해서 해석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전적으로 선하다느니, 선한 본성이 있다는 주장은 차마 못하겠지만, 선을 지향하는 성향 자체가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 성향이 선한 행동을 하는 데 반드시 긍정적일지는 미지수지만요.

     

    이런 주장의 근거는 자기정당화를 위해 쏟는 비용입니다. 소위 나쁜짓을 했더라도 대개의 경우 자신의 행동에 타당한 이유가 있음을 피력하고 적어도 자기가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라는 걸 드러내기 위해 애씁니다. 물론 그러는 게 벌을 경감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때로는 변명을 하는 게 더 불리한 상황에서 변명을 멈추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들킬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곧잘 자기정당화를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려댑니다. 인간이 그렇게 열심히 머리를 굴리게끔 진화한 존재가 아님을 입증해주는 심리학의 여러 연구 결과들을 생각해볼 때, 자기정당화에 그토록 많은 열정을 쏟는 건 참 유별난 일입니다. 이런 점을 미루어볼 때 인간은 어떻게든 스스로를 선량한 존재로 규정하고 싶은 성향이 있는 건 분명해보입니다. 앞서 말했듯 이게 꼭 좋은 결과로 귀결되리란 보장은 없으나, 스스로를 선량한 쪽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성향은 분명 선함을 지향하는 단초 정도는 될 수 있을 듯합니다.이를 본능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듯하지만, 자기정당화가 특정 문화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건 아니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다른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며, 생애 초기부터 이런 경향이 발견된다는 점을 통해 저는 이것이 본성에 가깝다고 판단했습니다.

    더불어 공평성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는 성향이 있고, 이 인과관계란 원칙, 즉 동일한 인풋에 동일한 아웃풋이라는 단순한 원칙이 인간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상당히 추상적인 원칙이라 사회에 따라 다양하게 구현되지만 어쨌든 이 또한 상당히 보편적으로 드러나는 성향입니다. 독재자 게임과 같은 실험이나, 진화상 가까운 계통인 침팬지 등도 공평성에 대한 직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이것이 본성에 가까운 것이라는 하나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논제가 워낙 까다롭고 직관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형태라, 제 글이 아무도 설득시키지 못하고 거센 반론에 부딪친대도 그리 이상할 것 같진 않습니다. 논제를 너무 비틀어서 답한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비틀어보지 않고는 답할 수 없는 논제인 것 같아 그런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아니면 그런 걸 안해도 가치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반론도 경청할한 하겠군요.

     

    결국 제 결론은 인간이 선량한 존재이고픈 욕망이 있고 정의 또는 윤리적 결과에 대한 나름의 직관은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선함이란 게 뭔지에 대해 답하긴 어려워도, 그 막연한 선함이란 직관에 부응하고픈 마음은 본성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마음으로 확신범이 되지 말란 법은 없을듯하지만요.사족이 길었네요.

    3 0 답글
  2. as9555as의 프로필
    Lv2 as9555as 님의 반대 의견 - 5년 전

    인간은 악합니다.

    왜 이런지 기본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간은 무엇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알다 시피 우리는 신성한 칼라의 힘으로 이어진 존재가 아니라서

    저와 다른 같은 종의 객체들끼리는 의지를 알 수 없죠 (여기서는 추측을 의미하는 것도 안됩니다.)

    즉 저는 상대방에 대한 의도를 모릅니다. 상대방에 대한 의도를 모르면서 선할 수 있나요?< – 사실 본론은 이겁니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악한 존재이기에 욕망이라는 것을 타고납니다. 질투와 시기심도 타고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살아야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동정과 연민을 아주 일부 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제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즉 저는 이러한 현상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의도는 전혀 상관 안한체 단지 제가 그 현상을 확인하고 제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 겁니다. 먹을 것을 먹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먹을 것을 먹는 것은 사악한 행위 / 타고난 행위   권력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은 사악한 행위 / 타고난 행위

    숨쉬는 것은 사악한 행위/타고난 행위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지만 동정을 느끼며 도와준행위 또한 사악한 행위에 가면을 쓴거나 마찬가지 / 타고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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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9555as의 프로필
      Lv2 as9555as 님의 반대 의견 - 5년 전

      하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모든 것의 본성은 악한 것이고

      모든 것의 본성 그 어떠한 것이라도 단 하나의 객체라도 ‘완전히’ 선하다는 것은 저는 저의 뇌로 상상하는 것이 전혀 불가합니다.

      하지만 악한 것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선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악한 것에서 선이 비롯된다는 것은 충분히 상상으로 가능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악이 상대방에 대한 선이

      나에 대한 악이 나에 대한 선이 – 그러면 다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상대방에 대한 선이 상대방에 대한 선으로

      나에 대한 선이 나에 대한 선이 될 수 있지 않나요?

      그것에 대한 답은 정확히 말해서는 아니요. 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선이 상대방에 대한 선이 되면 아마도 연민/동정/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깁니다. 하지만 사랑은 상대방에 대한 증오로 변해야합니다. 그것이야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에 그것은 선이자 악인데

      보통 사람들이 이걸 악으로 취급하고 틀린 말은 아니기에 다시 이것은 선-> 악이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사랑 선과 선을 퍼줌은 잘못된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은 충분히 사고실험으로 다들 가능하기에 생략하고

      나에 대한 선이 나에 대한 선으로 된다는 것은 내용을 전부 생략하여 ‘ 발전을 하지 않겠다. 난 여기 머물 것이며 거듭나지 않는 존재가 될 것이고 진실에 대한 의지와 지식과 지혜와 삶의 대한 모든 가치를 지금 이 순간 부터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 보다 훨씬 더 안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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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be1989ss의 프로필
      Lv1 cube1989ss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인간이 무조건적으로 악하다는 주장은 개인적으로 동의하기가 힘든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인간은 사악한 것을 타고나며, 선함을 가장한다고 상정했을때, 숭고한 선의지를 보여준 많은 인물들은 위선자이며 영웅심리의 온상이라고 부적절한 치부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에, 인간의 의지와 때때로의 선택은 자율적인 가치관과 학습되었거나 경험을 통해 취득한 절대적 격률에 맞춰 해도 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 또는 해야 할 일을 영위하는 모든 마음가짐을 선과 악으로 나누기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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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예진의 프로필
      Lv1 양예진 님의 반대 의견 - 2년 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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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ube1989ss의 프로필
    Lv1 cube1989ss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이 논점은 크게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은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악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악해질 수 있는 가능성에는 쉽게 예를 들어 인간의 본능적, 원초적 욕망인 식욕 성욕 수면욕등등의 많은 본초적 욕구가 자리잡고 있기 떄문이며, 그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기는 하나 무조건적 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가지 욕구들로 언제든지 ‘자가 통제를 벗어난 존재’가 될지 모르는 일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은 생물이며 동시에 의식체이다. 이것을 천부적인 원리에 얽매어 본질이 선하다, 또는 악하다를 이분법적인 사고로 정리하는 것만큼 위험한 발상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욕구나 본인의 관점에 따라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선택하는 존재이며, 이들이 선택하는 순간들은 때때로 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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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Greedhead의 프로필
    Greedhead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상식을 배제하고 보면 선악의 기준이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수의 판단으로 일컫어지는 선,악을 본다면 사람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물과 그의 유전자의 생존주의로 인해 생기는 사고,행동패턴과 (사회를 이룬다면)사회구조는 분명 어떤 종의 최대 다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그에 맞는 이득을, 소위 말해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이기적으로 취하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처음에는 동물적인, 마치 사자 등의 육식동물에게서 느끼는 감상이 느껴져 선악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평범한 생존지향적 특성(인간종 나름의 사회 또는 개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특성이 잠재된)을 가진 생물로 밖에 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부모에게든, 환경기물의 인지와 자극, 그에 따른 자신의 감각으로 생겨난 불쾌함 또는 행복함, 혹은 그 사이를 오가는 어떠한 감정들에게든, 어떤 것에게든 일종의 ‘교육(혹은 경험)’을 받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경험을 하며 반드시 자신의 틀(경험하지 않은 부분에서는 경험하며 틀을 구축하고)에 합당한 자신만의 최선의 행동을 취하려 할 것이고, 그 것은 인류 전체가 쌓아온 경험에서 대다수가 공감하는 틀, 즉 상식에 선과 악 등으로 평가받습니다.(대다수일뿐 전적으로 동일히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관점은 상대적이기에 평가는 무의미하고, 선악은 범위를 좁히고 재정의를 내리지 않는 이상 분명한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세상은 인류에게는 언제나 그렇듯 어떠한 개념에 있어서 범위를 좁히지 않으면 판단을 불허합니다. 그러나 괜히 한 가지 좁혀진 관점에서 보자면, 선악을 ‘어떠한 규모의 사회 공동체나 개체의 최대 행복을 주는 기준의 양 옆의 양의 방향 혹은 음의 방향(양은 상관 없음)을 일으키는 의지(의지를 이미 ‘한 것’으로 본다면)나 그러한 행위’으로 정의하고 본다면 인간은 태어날 때’는’ 선이라고 보고, 살아가면서는 개체의 행복을 추구하느냐 (어떤 규모의 공동체이든)사회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느냐의 두 지표 사이의 파라미터를 오가며 살아가며 파라미터의 어디에 위치하든 그 것만으로는 선악을 판단하지 못하고, 소수가 배려받지 못해도 개체 대다수가 행복을 누리는 ‘모자란 선’이 ‘선으로 평가받는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선’으로 보고, 불확실하게도 이것은 범위를 넓히면 대상이 무한대로 늘어나 계산이 불가하여 국소적인 부분에서의 선악은 있을 수 있어도(이미 언급한 정의 아래서만) 여기에서도 역시 궁극적인 선악은 없거나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철학서를 탐독하지 않아 논리적으로 허점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저의 선악에 대한 의견은 대략적으로 이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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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agthrandril의 프로필
    Lv3 Tagthrandril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제 생각에 인간은 태어날 때는 악하지만 교육을 받아 선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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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ilverbeauty1989의 프로필
    Lv1 silverbeauty1989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제 생각에 인간의 본능에 선과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백지장처럼 태여나고 사람의 사회적관계 즉 태여나서 키워주는 부모와 환경 그외모든것들이 그림을 그리듯 그의 인격을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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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Vainglory의 프로필
    Lv1 Vainglory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저는 둘다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가 어렸을때 도둑질을 합니다. 이것이 니쁜짓인 것을 알고 했을까요? 아니죠 당연히 모르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혼을 내고 다음부터 하지말라고 했기 때문에 선과 악을 구별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돼는 것입니다. 보통 어렸을 때부터 오냐오냐하고 키운 자식이 버릇이 없잖아요? 어렸을때 옭고그름 배워야 하는데 나쁜짓을 해도 잘했다 잘했다 하니까 나쁜짓을 하고도 옭고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1 0 답글
    •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정정

       

      니쁜 ->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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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나연의 프로필
    Lv1 김나연 님의 반대 의견 - 4년 전

    음…사실 양심이란 것 자체가 사전적 의미로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인데, 이것이 선천적으로 형성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 경험도 없이 양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고, 경험없이 양심을 형성하면 잘못된 모습으로 형성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김충렬 박사에 따르면, 양심이란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 라고 하는데, 이 양심이 선천적으로 있다면 사람들이 항상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 범죄적 행위를 저지를 때에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양심은 후천적으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0 0 답글
  9. electo566의 프로필
    Lv3 electo566 님의 중재 의견 - 4년 전

    선악의 기준이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무엇이 선하고 악함을 어떻게 논하는가? 합의점이 도출될 수 없는 탁상곤론일뿐이다.

    0 0 답글
    • electo566의 프로필
      Lv3 electo566 님의 찬성 의견 - 4년 전

      정정
      탁상곤론->탁상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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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박민찬의 프로필
    Lv4 박민찬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이주제는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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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미러의 프로필
    Lv1 미러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인간은 최첨단 로봇이라 칭하긴 애매모호하지만 쇠포함 아닌것이 로봇이라고 치면

     

    인간은 로봇이다. 인간의 심장을 바꾸면 심장의 원래 주인의 성격을 닮는다는 말들이 많다

     

    또한 어떤 예절바른 청년이 뇌에 파이프가 꽂혀 주위사람들한테 욕하는 성격으로 바꼈다는 사례도 있다

     

    장기들을 바꾸면 성격이 변한다 마치 로봇처럼 그러므로 불교에서 말하는 죄를 지으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다는 건 옥에티이다 인간은 누구나 부품(장기)에따라  선한사람이 될수있고

     

    악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건 인간의 의지에 따라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하늘에서 정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누구나 부품에따라 살인자가 될 수 있고 의로운 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선과 악을 논하기는 어렵다 나는 무교이다 불교, 기독교 모든 종교에 죄를 무르는 방식은 잘못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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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iberabit의 프로필
    Lv8 Liberabit 님의 중재 의견 - 3년 전

    인간은 본래부터 선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아기가 언어를 배우고 기초적인 산술을 하듯이, 윤리도 학습하면서 깨닫는 것입니다.

    0 0 답글
  13. koo의 프로필
    koo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생존을 위해 후생유전학적 요인으로 정해지는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배 밖의 세상으로부터

    어떤 위험이 있고 나의 생존을 위한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몸이 무엇을 느꼈고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려 하는지,

    무엇이 충족되지 않는지 등

    배 밖으로 나오기 전부터 시작해 초등학생까지,

    사고를 할 수 있기 전부터 축적된 경험을 통해

    몸이 유전자를 조절하며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정해지는 것이죠.

     

    0 0 답글
  14. LJ의 프로필
    LJ 님의 찬성 의견 - 3년 전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갓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바로 성선설에 대한 실험이죠.  그 실험의 과정은 먼저, 아이들에게 세모는 동그라미가 언덕을 오르는 것을 도와주는 영상, 네모는 동그라미가 언덕을 오르는 것을 방해하는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두개의 영상을 보여주고 난 뒤, 아이들에게 세모와 네모 중 무엇이 더 좋은지 고르라고 하였더니 10명중 8명이 세모를 선택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 인간은 태어났을 땐 선하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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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LJ의 프로필
    LJ 님의 반대 의견 - 3년 전

    저는 성악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래 나쁘지만 어린이집, 부모님을 통해 점차 도덕적이게 되고 착해 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십시오. 우리의 역사는 전쟁과 핏물로 물들어 있습니다. 어런 역사를 지니고도 우리가 본래 착했다는 성선설을 적극 반대합니다.그리고 인간은 힘들 때 본성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윌리엄 골딩의 소설 ‘파리 대왕’을 보십시오.소년들은 처음에는 인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만 결국은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자신의 친구까지 죽이는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변하였습니다.우리 모두 어린 시절으 떠올려 봅시다. 서로 헐뜯고, 싸우고, 이기적이고…. 암튼 우린 노골적입니다…(?)

    0 0 답글
  16. keunjung87의 프로필
    Lv1 keunjung87 님의 찬성 의견 - 2년 전

    선과 악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가…

     

     

    여기서 이야기하는 ‘악’이기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반대로 정의되는 이타심 ‘선‘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겠습니다.

     

     

    이타심 “남을 위한 마음”

     

    이기심 “자신만을 위하는 마음”

     

     

    제가 생각하기에 이타심과 이기심은 하나입니다. 인간의 이타심의 뿌리는 이기심입니다.

     

     

    타인을 위한 기부, 봉사 또한 자신을 위한겁니다.

     

    타인을 위한 봉사, 그로부터 얻어지는 자신의 만족감, 행복, 성취감 

     

    “나는 좋은사람이야”라고 자위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모두 자신을 위한 거라 생각하거든요.

     

    모든 이타심은 이기심에 뿌리를 둔다.

     

    고로 사람의 이타심은 이기심에 의한 이타심이다.

     

     

     

    인간은 모두 이기적입니다.

     

    이기심이 악이라면 인간은 악입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키기위해 철저히 이타심으로 둔갑한 행동을 하는, 인간은 악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회구성원과 가깝게 지내게 됩니다.

     

    여기서 발휘하게 되는게 이기심을 위한 이타심인 것이죠. 배려와 칭찬 같은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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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unjung87의 프로필
      Lv1 keunjung87 님의 중재 의견 - 2년 전

      너무 부정적으로만 쓴것 같네요 ㅋㅋ

       

      관점을 바꾸면 인간은 선이 될수도, 악이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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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권민혁의 프로필
    Lv2 권민혁 님의 반대 의견 - 2년 전

    저는, 인간의 본성에 천부적인 선을 둔 다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 라는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착하지는 않다’ 라는 주장입니다.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으실 수 있지만 ‘천부적인 악을 지니고 태어난다’ 라는 주장에는 인간의 본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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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혁의 프로필
      Lv2 권민혁 님의 반대 의견 - 2년 전

      ‘악’에만 규정하는 것이 보이지만 ‘선하지는 않다’ 라는 주장은 ‘선’ 을 제외한 나머지를 포함한 더 넓은 범위를 나타냅니다.

       

      저는 따라서 인간의 본성이 선도, 악도 아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여러 본성을 지니고 자라는데

       

      만일 악 혹은 선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면,

       

      자라며 주변의 인물 그리고 교육에 의해 그 본질은 유지될 수도 있으며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 ‘본성’ 이라는 것은 하나의 욕구입니다.

       

      먹을 욕구, 잘 욕구 등이 있고 이러한 욕구는 우리가 살아감에 필수적인 것들을 충족해주게 하는 것들입니다.

       

      ‘선해질 욕구’, ‘악해질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선해질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악한 행동을 함에도 자기합리화를 하거나

       

      정당화를 하는 행위로 선해질 욕구를 실천합니다.

       

      악해질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어떤 행동 혹은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악한 길을 걸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며

       

      선한 행위를 함에 있어서도 악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인간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데 위 두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며

       

      두 사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례에서도 악->선 혹은 선->악 행위가 자주 발견됩니다.

       

      심지어는 역사적으로 흉악한 범죄자들도 선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선한 사람들도 악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밀고 간다는 것은 모순되는 근거들과 불가피하게 부딪치게 됩니다.

       

      이러한 근거들이 제안되는 상황에서 하나만 옳다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있어서 선과 악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태어날때부터 생긴 욕구에 따른 결과 그리고 교육에 따른 결과로 그 균형은 하나로 기울어지는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토론을 하고 있는 이 장소에서도 찬반 의견이 어찌 들어보면 타당한 근거들을 내세우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인간의 본성은 결국 선도 악도 뭣도 아니다 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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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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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익명의 프로필
    익명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일단 선과 악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그 기준이 굉장히 모호합니다…

    어떤 자에게 선인 것이 또 다른 자에게는 악으로 보일수 있죠

    (예: 전쟁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을 죽인 자는 그 사람의 모국 입장에서는 선이자 영웅이지만 타국이 보기에는 살인귀이자 악입니다.)

    선하다와 악하다를 이기심과 이타심으로만 나누는 것 역시도 조금 모순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결국 “편하게 살고 싶다”라는 욕구가 가장 거대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생물일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외적으로 표현하고 누릴 뿐 입니다.

    그런 행동들을 그저 다른 자들이 선과 악으로 나누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저는 그냥 행위나 마음 그 자체에 선과 악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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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joseph35533553의 프로필
    Lv4 joseph35533553 님의 반대 의견 - 1년 전

    좋다 싫다로 선악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유리하다 아니다로 가리는 것도 아닙니다.

    정치만 보더라도 좌우 중에 선악이 분명하게 있습니까? 분명 반이나 3분의 1로 전체 국민이 항상 의견이 갈리는데, 어떤 것은 좋은 결과를 내고 어떤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내서 안 하니만 못한 피해를 냅니다. 어떤 정권의 어떤 정책이라도 말입니다.

     

    또한 유교는 한 때 우리 사회의 질서를 유지시켜주던 사회 정의이자 기준이었으나, 지금은 현대적 평등함과 가치에 반하는 꼰대 이론으로 전락했습니다. 시대에 따라도 관점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상대성만능주의(Relativism)까지만 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어떠한 것도 관점에 따라 다르고, 어떠한 것도 입장과 시점에 따라 선악이 뒤바뀔 수 있다는 매우 위험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주된 가치에 도달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선악을 흑백으로만 나눈 결과이며, 하다 못해 흑/회색/백으로 나눌 노력조차 하지 않고 딱 그 수준까지만 생각한 결과입니다.

    문화, 시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연쇄살인을 통해 잔악하게 식인과 성폭행, 고문을 자행한 범죄자를 보고 우리는 보편적으로 싸이코패쓰로 태어났으니까 본인도 어쩔 수 없겠지-라고 생각합니까? 테레사나 자신을 희생해서 전쟁의 전란을 막으려 한 박애주의자들을 보고, 우리는 저 사람도 누군가에겐 손해를 끼쳤을 거야? 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하다 못해 화목한 가정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편적으로 그것이 선하고 좋은 모습이 아니라 저 사람들은 슬픈 사람도 있는데 왜 이기적으로 혼자 행복하지? 이렇게까지 생각합니까?

     

    성악설, 선성설을 얘기할 때는 극악, 극선의 기준에서 우선 봐야 하는 거구요. 무조건 모든 걸 흑백으로 나누는 게 아닙니다. 이미 악이 존재한다는 거 자체가 성선설을 부정하는 거구요. 단지 선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근원(source)가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후천적 교육이든 선천적 재능이든 그걸 담을 만한 그릇이 된다는 겁니다. 단지, 극선/극악이 아니라 애초에 인간은 회색인 상태로 태어나서, 거기서부터 후천적 환경으로 백이냐 흑이냐로 기운다는 얘기입니다. 그것도 통일되게 아니라 건건마다, 시기마다 다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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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MANGSANG의 프로필
    Lv1 MANGSANG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이 뭘까요?

     

    상대방을 배려하며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선한 존재일까요?

     

    반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이득을 취하는 살인마는 악한 존재일까요?

     

    선과 악은 인간이 규정한 의미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간이 태어날 때는 본능밖에 없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짐승 같은 존재이지만 자라면서 지적인 교육을 받으며

     

    지능이 본능을 눌러서 지능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인간의 본성을 내가 선과 악으로 판단하는 것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살인마나 강간범은 물론 나쁘고,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존재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내가 그를 악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라는 망상을 조금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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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blyat의 프로필
    Lv1 blyat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비록 선악의 구분이 모호하고 모순적인 부분이 있지만, 저는 선을 착하다 보다는 좋다 라는 뜻으로 정의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즉, 저는 성선설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은 좋은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대자연의 창조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인간을 자연의 일부라고 봅시다.

    동물의 왕국을 보신 적 있나요? 그 속의 동물들은 서로 사냥하고 사냥 당합니다. 우리는 그 영상을 보고 동물을 착하다/나쁘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것은 그저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결국엔 다른 동식물과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지구의 생명체로 자연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 또한 자연적 알고리즘의 일부인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자연의 일부라고 한다면 왜 그것이 좋은 것이냐?

     

    자연의 본능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무에서 우주가 생긴 것도, 지구에서 생명체들이 경쟁하며 생존하고 살아남고자 하는 것 모두 애초에 각인된 “존재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입니다.

    만약 인간인 우리가 자연에서 파생된 인간이 좋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존재하기 말아야 하고 자연의 존재 욕구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자연과 인간의 정체성을 위해 인간이 좋다고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비록 내용이 두서없지만 처음 쓰는 것이라서ㅎㅎ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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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당신의 주장대로 인간일반이 자연의 알고리즘 속에 존재하고 자연법칙에 종속되어 있는 몸이라면, 자연적이지 않은 행동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여지껏 보여왔던 잡식과 육식주의를 거부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비건들의 존재는 당신의 그 빈약한 법칙의 어긋남에도 존재하고, 동일하게 존재하고자 하는 욕망에 반대되는 자살을 택하는 인간들은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존재헤왔죠.

      애초에 인간본성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각각 상대적인 요건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인간일반의 공통적이고 절대적인 특성을 특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고, 더나아가 저는 그러한 절대적인 특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인간성이 여러 물질적인, 환경적인 요인들과 자연의 알고리즘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화해 갈 뿐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간이 자신이 존재를 논리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자신의 비존재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자신의 비존재를 바란다는 것인데 한걸음 물러서서 관찰한다면, 자신의 비존재를 바라는 자신의 존재를 바란다는 명제에 포괄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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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blyat의 프로필
    Lv1 blyat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K.Marx님, 제 의견에 대해 반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비건 이야기는 조금 논점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존재하기 위해 육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제가 말한 자연의 존재하고자 하는 욕구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의견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자살은 인간 뿐 아니라 다른 생물들에게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잘 살고 있던 나무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현상이 관찰된 바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것이 식물의 자살현상이라 밝혔습니다. 즉 존재하지 않으려 하는 소수의 개체들도 자연의 법칙으로 포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비록 제가 말한 존재하고자 하는 욕구는 아니지만…)

    제 논리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해 주셨으니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연적 알고리즘이 존재하고자 하는 욕구와 자살욕구마저 포괄하고 있다는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자살하는 개체는 대공장에서 나온 소수의 불량품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을 비관하고 인간의 본성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결국 세상과 자연을 비관하는 것이므로 건강한 자아와 사회를 위해서는 비록 사실이 아니더라도 인간이 본질적으로는 좋은 존재라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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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먼저 비건을 예시로 든것은 저 또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수정하고 싶은데 수정기능이 없으니 곤란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 자살하는 개체가 불량품이라는 이유와 그것이 후천적인지 선천적인지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소수의 수를 차지하는 개체가 불량품이라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다수의 위치를 차지하는 존재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 불량품 일 수도 있죠.

      당신의 관점에서 건강하지 않고 문제점이 가득한 사상과 태도가 무조건적으로 자연의 불량품이라고 하시는 건 또한 독단이자 본인이 가진 사상이 하나의 진리라고 여기는 일종의 선민사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문제는 역사적으로 소수의, 비주류의 사상이 현재 주류사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나타납니다. 우리들이 신봉하는 인도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은 과거에 별난사상으로 여겨져 탄압과 박해를 받던 대상이었는데 현재는 당신이 주장하시는 ‘정상’적인 사고와 건강한 사고의 척도를 마련하는 주류사상이 되었죠.

      당신이 신봉하시는 ‘선’을 위해 진실을 가리는 행위는, 기득권이 민중의 입을 막는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당신은 개인이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살아갈 욕구를 추구하는 것에 반하는 것이기에 곧 자연의 법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셨는데, 위에서 시인하셨다시피 이 명제에 문제가 생깁니다. 자연법칙 하에 존재하고 싶은 욕구가 다른 욕구로서 대체/제거 될수 있다는 말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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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선을 추구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자아를 불러온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나치가 벌인 만행들과 마녀사냥 등등의 셀수없이 많은 참극들이 저는 사회집단의 일부가 특정한 선을 사회전체에 무조건적으로 강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선을 좇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결과를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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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일단 제 인간이 좋다고 믿어야 한다는 주장이 절대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관점에 충분히 동의합니다. 물론 이건 제가 신봉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치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이었을 뿐이라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살하는 인간이 불량품이라는 표현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그것이 후천적인지 선천적인지에 대해서는 양자 모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두 번째로 다시 올린 글에서 정정한 자연 법칙에 자살욕구까지 포함돼 있기에 선천적이라는 것이고, 그럼에도 모두가 자살하지 않는 것은 후천적 요인도 일조하기 때문입니다. 즉, 제 말은 누구에게나 살고자 하는 욕구와 죽음으로써 모든 삶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두 상반되는 욕구가 무의식 중에 존재하는 한편, 후천적이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이 극대화된 개체들이 대부분 자살충동을 느끼고 자신의 힘든 삶으로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시키면서 자살을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자살하는 인간이 불량품이고 존재하지 않고자 하는 욕구가 문제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자살은 자신을 죽이는 행위, 즉 살인입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을지 몰라도 인간 생명 가치와 인권 존엄성이 모두 정립되었고 나아가 개선되고 있는 현대에서 살인은 반인륜적인 행위이고 살인 행위의 한 갈래인 자살 또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대로 이 인도주의적인(?) 성향의 관점이 과거에 비주류 사상이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인권인식이 과거보다 개선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고 전쟁 따위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의 미래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것은 나아지면 나아졌지 절대 퇴보할 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중은 이미 인권과 인간존엄성의 맛을 알아버렸기 때문이죠.ㅎ 따라서 이것이 과거에 비주류였다는 사실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오늘날 자살과 살인이 문제적이지 않다고 보는 관점은 여태껏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개선될 인륜적 가치의 최소 방향성에마저 반하는 이단적 관점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윤리의식을 흐리는 비인간적 사상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저는 아직 인간이 좋다고 믿는 인도주의적 사상이 옳다고 믿지만 마지막 명제에 관한 것은 정말 반박의 여지가 없이 제 논리력의 부족임을 인정합니다. 제 부족한 의견에 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됐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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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 프로필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아 그리고 선을 추구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건강한 사회와 자아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떤 의미이신가요? 나치와 마녀사냥이 어떤 선을 추구한 것인지 설명 부탁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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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미래에 대한 예상과 막연한 예측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살충동과 자살을 유발하는 씨앗이 선천적으로 존재하지만, 후천적인 요인들에 따라 그것이 유발되어야 자살이 현실화된다고 생각하기에, 당신의 자살에 대한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당신이 주장하신 다음부분이죠. 인도주의와 인간존엄성이 정착하고 영원할 것이라는 일종의 믿음을 근거로 말씀을 해주신것 같은데, 이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상대적이고 예측불허하기에 단순히 당신과 저를 포함한 일부의 바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현대인의 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인들이 현대인의 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주셨는데 이 또한, 그저 우리들의 희망사항에 불과하죠. 150년전 위정척사파들 또한 그들의 선인 유교사상을 온전히 우리들이 간직하기를 바랫을텐데, 그러지 못했죠.

      그리고, 미래에 당신의 관점에서 도덕이 진보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예상해주셨는데, 역사속에서 실제로 이러한 당신의 믿음을 깰만한 사건이 존재하죠. 고대 그리스의 민주정 붕괴와 근 1500년간의 민주주의의 황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이미 역사속에서 퇴보가 이루어진 사례가 존재하는데 미래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갖고 계신지요.

      대중이 인권과 인간존엄성의 맛을 알아버렸기에 체제변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신다면, 조선시대의 백성들 또한 효와 예의범절의 맛을 알아버렸기에 체제변혁이 일어나서는 안됬고, 신의 축복과 믿음의 맛을 알아버린 유럽인들은 종교개혁을 하면 안됬죠. 과거에 인도주의가 비주류 였다는 사실은, 현대에 비주류 사상으로 평가받는 사상이 미래에 주류의 위치를 꿰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역사속에서 꽤나 많이 반복된 패턴이라고 할 수 있죠. 현대의 주류 사상인 기독교 사상 또한 과거에는 유대인들에게 핍박받는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입장이 됬죠.

       

      죄송합니다만, 현재의 민주주의와 인권사상 또한 이단이자 사회질서를 붕괴시키는 원흉으로 지목되어왔던 사상입니다. 그렇게 한 사상에 이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이에 대해 지양하는 분위기를 형성시키는 것은 민주주의적이지 않은 권위주의적인 일로 보입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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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선이라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시대마다 , 공간마다 상대적인 특성을 띄는 허구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을 추구하여 그에 맞는 사회를 형성하는 것이 그 특정한 선을 추구하고 찬양하는 자들에게는 한없이 좋을 지 몰라도, 그 안에서 내부모순이 발생하고 새로운 선으로의 탈피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간결하게 하자면, 선 자체가 역설적으로 선하지 않은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마녀사냥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 이교도들/부도덕한 자들에 대한 말살, 곧 기독교적인 선을 추구하기 위해 이루어졌고.

       

      가나안과 예리코의 장정들 뿐 아니라 힘 없는 노인과 아녀자, 갓난아기까지 죽이라고 한 하나님의 명령이 얼핏 보면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그만큼 그들 민족의 죄악이 심각했다고 봐야한다. 이 죄악은 너무도 심각한 것이어서, 당시 사람들의 도덕과 윤리에 심각한 패해를 주는 암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이 암세포를 제거해내야 했다. 암세포를 절제하는 수술은 매우 무서운 수술이지만, 나머지 건강한 몸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도덕적인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던 것이다.
      -R.A 토리-

      홀로코스트는 그 모두가 아는 게르만 우월주의라는 선에 의거하여 유대인들을 학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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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수전노의 프로필
    수전노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ㅎㅎㅎ 정말 토론에 열정적이시고 박식하신 분이시군요. 제가 물어본 것을 설명해주셨네요. 그리고 다시 제 의견에 대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우선 제 생각에 민주주의와 도덕, 즉 인권사상(원래 주장에서는 인도주의)를 하나로 보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도주의와 민주주의 체제을 연관시킬 여지가 있는 주장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민주주의는 사회체제의 한 가지이자 인간을 위한 좋은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인도주의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에 가깝다는 차이점이 있어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는 다양한 체제로 통치되어 왔고, 저는 솔직히 현재의 민주주의가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서처럼 옛 현인들도 이 부분에 관해 깊이 고찰한 바 있고, 때에 따라 적절한 통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이 꼭 민주주의는 아닐 수도 있다는 그들의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체제에 변화가 생긴 많은 경우는 그저 전례를 많이 경험하지 못해 미숙했던 사회가 현재와 미래로 발전하는 과정의 일부이었을 뿐이었고, 인류 인도사상의 방향성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혁도 세상이 누군가에게는 불합리하게 느껴졌이기에 때문에 일어난 것이니까요ㅎㅎ)

    다시 정리해서, 저는 인도주의가 통치체제와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뒤에 말씀하신 유교사상(성리학)과 종교사상도 인도주의와 같은 선상에 놓기는 어렵습니다. 유교사상과 성리학은 역할과 신분에 따라 인간을 구분하고 종교(특히 옛날에)는 그 교리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또는 천국에 갈 자와 천국에 가지 못할 자 등으로 인간을 차별하고 구분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는 한편, 인도주의는 사각없이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주의는 모든 인간이 평등한 인격과 존엄성을 지닌 동등한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인류에게 있어 바람직한 일을 인종·민족·국적·체제·종교 여하를 초월하여 타인에게 실천하는 사고 방식 내지 운동을 말한다.

    따라서 인도주의는 인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다 우리 모두 너 좋고 나 좋자고 하는 사상이니 크게 반발하는 일도 없겠지요.(혹시 그런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 한계점이라면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한다는 점이 있겠군요. k .marx님의 말을 인용하면 인간 우월주의. 동식물에게는 유감이지만…ㅋ 이미 인간 존재 자체가 대부분의 동식물에게는 유감인 일이니…. 고쳐 나가야 하겠지만 우선 종족부터 보전하죠 ㅋㅋ 하아… 갈길이 머네요

    인간의 본성이 좋다고 하는 것이 인도주의의 전제가 되므로 그렇다고 칩시다 라는 주장 자체가 별 생각 없이 쓴 것인데 님 덕분에 더 깊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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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님의 찬성 의견 - 1년 전

      k.marx님은 어째서 천부인권주의와 인도주의를 동일한 사상으로 여기시는 것인가요? 물론 이 개념이 아주 애매하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천부인권주의는 말 그대로 자연권에서의 인간의 권리에 대한 사상이고 인도주의는 전인류의 복지와 안녕을 꾀하는 것을 이상으로 하는 사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헷갈려서 국립국어원에 찾아봤어요). 따라서 저는 인도주의가 천부인권주의보다 상위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천부인권주의가 민주주의의 기반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아직 그것이 인도주의와 왜 동일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흠… 앞에는 이렇게 썼는데 사실 저는 전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상이라고 생각해서 인도주의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문제시될 여지가 있다면 박애주의로 정정하겠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되나요?

      박애주의는 체제와 독립돼 있는 사상이고,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간의 복지를 위하는 사상이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인간 본성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을 혐오하는 사상의 기본이죠. 물론 순자처럼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생각해 인간을 규제하고 교육해야한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하면 진심으로 인류를 위하고 헌신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인류애, 박애주의, 인류복지 증진 이런 것들을 위해서 인간 본성이 선하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것이 절대선이 아니라는 의견에는 이제 동의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박애주의가 인간에게 대부분의 경우,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제 생각일 뿐이니, 너무 열 올리지는 마세요 ㅋㅋㅋ 또, 자꾸 말 바꿔서 죄송합니다. 제가 사상 용어에 대해 잘 몰라서 문제가 생겼네요.

       

      그 뒤에 종교 예시는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가… 그도 그럴것이 우선 모든 종교인이 그 교리를 진리처럼 떠받들고 있다는 것은 섣부른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지요? 제 주위에 친구들 중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그냥 일요일에 교회만 다니고 딱히 모든 교리를 외우거나 철저히 지키고 있지는 않고… 국교가 기독교인 나라에서는 생각없이 본인을 기독교인이라 칭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지는 가늠도 안 돼서요ㅎㅎ 그리고 정말로 모든 종교인이 자신의 종교의 교리를 진리처럼 생각하고 있어서 그 구시대적인 내용마저 따른다고 한다면 국교가 기독교인 수많은 유럽의 나라들에서 인권이 발달돼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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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2달 전

      완전히 같다고는 생각을 하지않고, 인도주의라는 넓은 범주안에 천부인권사상이 한갈래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인도주의와 천부인권사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밀접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사각없이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당신의 관점하에서 동일하게 적용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일하다 라는 말씀을 드린건데, 저 스스로도 엄밀성을 결여한 주장이라고 생각이되는군요.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인도주의와 천부인권사상은 서로 뗄수없는 밀접한 관계라고 할수 있을것 같고, 박애주의라는 사상또한 이것들과 동일한 영역에 있는 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박애주의라는 것은, 굉장히 애매모호한 사상이기에, 신에 대한 박애와 동물에 대한 박애, 악마들에 대한 박애 또한 박애주의에 해당될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넓고 광범위한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논쟁은 필요하시다면, 따로 하도록 하죠.

       

      한편으로는, 인간이 악하다는 주장이, 인간을 선하게 바꿀수 있다는 가능성의 존재에 대한 자극으로 인권사상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한없이 선하고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전제하에 일어난 과거의 여러가지 비극들에 대해서 인지하고나서는 적어도 저는 인간이 선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저는 인간이 악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은 상대적인 지식을 가진 인간이 만들어낸 상대적이고 빈약한 발명품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저는 애초에 구시대적인 선악의 이분법자체가 인류발달과 인도주의의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죠.

       

      문제는 역사적으로 박애라는 가면을 쓰고 학살을 자행한 사건들이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우리들의 창조주께서는 실제로 한없는 그 관대함과 인간에 대한 박애를 통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한번 익사시킨 전력이 있고, 그외에도 수많은 인간들을 학살시켰습니다. 이러한 창조주의 행동이 현실화된것이, 박애를 기반으로 이민족들을 깨우치고 개화시킨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학살과, 강간, 노예화를 수도없이 반복한 서구문명의 제국주의라고 할수 있겠죠.

       

      애초에 저는 모든 종교인들이 그렇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단취급을 받으며 신의 이러한 악행을 부정하는 자들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 자들이겠죠.

      그러나 성경을 신의 영감으로 된 책으로 진리라고 여기는 것이, 크리스트교도들의 정체성이자 제1명제라고 하지 않을 수 있나요?

      만약에 조금이라도 그러한 신의영감을 부정한다는 말을 한다면, 그들은 신이 내린 제1명제를 부정하는 것과 동시에 이단교도가 되는 것이죠.

      애초에 제가 가르킨 것은 구시대적인 기성종교를 신봉하는 대다수의 종교인들에 대한 것이었지, 종교인이라는 것 자체로 문제가 되는것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사실들이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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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2달 전

      여러가지 것들이 사람들의 편견속에서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현상이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일어나고 있는것 같은데, 적어도 유럽에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교를 가지지 않는 국가들이고, 더 나아가서는 프랑스와 같은 세속주의 국가들 또한 존재합니다.

      보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영국과 북유럽의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제외하면 국교를 명시하고 있는나라는 존재하지 않죠.                                                                          유럽 민주주의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혁명은 국가권력에 대한 혁명이 주가 되었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국가권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그 일부였던 것이 전통적인 종교권력이라고 할 수 있죠.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근대라는 명칭과 공화주의라는 명칭에는 종교권력과의 결별이 포함되어있죠.

      일례로 영국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1972년에 그 국교로 인한 종교적인 논쟁에 무력으로 인한 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죠.

       

      한가지 사례를 덧붙이자면 이슬람근본주의, 곧 IslamicState(IS)로 대표되는 테러조직들 또한 서구사상으로 형성된 새로운 인도주의적 흐름을 거부하고 근본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에는 논쟁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들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그 교리자체가 정복과 강제개종이기에 인도주의적 흐름과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집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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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그 교리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또는 천국에 갈 자와 천국에 가지 못할 자 등으로 인간을 차별하고 구분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는 한편, 인도주의는 사각없이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부인권사상이 이것과 동일하고 그것이 현재의 민주주의 사상의 기반으로 존재하지 않습니까? 현실에서 민주주의가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안고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유보하고 말이죠.

    그러므로 먼저 인도주의가 정치체제와 무관하지 않고, 또한 인도주의 역시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도주의는 인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다 우리 모두 너 좋고 나 좋자고 하는 사상이니 크게 반발하는 일도 없겠지요.(혹시 그런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레위기 20장 13절) 여자와 한자리에 들듯이 남자와 한자리에 든 남자가 있으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하였으므로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공동번역성서)

     

    형제님들은 명색이 깨어있는 기독교도면서 의학도 모른다는 인증을 해 버리면 곤란하니 머리를 가리면 안됩니다. 자매님들은 기독교는 물론이고 특히나 남편 얼굴에 먹칠을 하면 더더욱 안 됩니다– 창세기에서 아내는 남편을 보좌하기 위해 창조되었는데, 자신이 보좌해야 할 사람 얼굴에 먹칠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가뜩이나 천사들까지 보고 있는데 남사스러운 줄 알겠으면 머리카락은 성기와도 같은 것이니 머리 좀 가리세요! (고린토1서 11장 7~10절)

     

    명백히 인간일반을 평등한 위치에 놓고 이를 위하는 것을 거부하는 우리들의 구세주께서 남기신 세계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성스러운 글의 문구들입니다. 이러한 반인도주의적이고 차별주의적인 글을 인류의 대다수가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대답이 되겠습니까? 이외에도 수만가지 사례들이 존재하는데 편의를 위해 생략하도록 하죠.

     

    오히려 인류가 악하고 도덕적으로 모순점이 많은 존재이기에, 인도라는 이름하에 그러한 사악한 본성을 수양을 통해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한 고대 중국의 ‘순자’라는 학자가 존재했던 만큼, 인간이 선하다는 것이 인도주의에 대한 전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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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메타몽인간의 프로필
    Lv3 메타몽인간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애초에 우리 인류가 악하다, 혹은 선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선과 악이라는 개념조차도 우리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말입니다.

     

    혹자는 “그렇다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순수하고도 어린 아이를 성폭행하며 잔인하게 살인하는 저 인간이 악하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이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말하는 것은 그러한 특수적 상황에서의 선과 악을 논하는 것이 아닌 조금은 더욱 보편적 상황에서의 선과 악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 A가 배가 너무나도 고파 자신의 옆에 있는 아이B의 음식을 뻇어 먹었다고 해봅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신은 아이A의 행동에 대하여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그의 행동이 악하다고 할 것입니까? 아니면 선하다고 할 것입니까?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A의 행동이 악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A의 행동은 B의 영역에 있는, B의 소유 아래에 있는 것을 약탈해 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절도라고 불러지는 행위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어쨰서 이러한 행위가 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셨냐요?

    남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가져가는 행위가 어쨰서 악행이라고 모든 이들에게 판단되는 것일까요?

    물론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게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어른들로부터 무엇이 선하며 무엇이 악한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악한 것이다.

    남을 폭행하는 것으 악한 것이다.

    어려운 이를 도우는 것은 선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이성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에도 우리 이전 세대로부터 그 이전부터 내려오던, 인간 사회에 확립된 규칙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는 그러한 생각에 익숙해지며 그것이 옳으며 우리는 그러한 규칙에 따라 살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은 행위는 사회적으로 규탄받아야 하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른들로부터 이러한 인간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규칙들을 습득하며 저는 이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은 우리 인류가 그들 자신의 안전과 사회 전체의 평화를 위해 암묵적으로 지켜지던 것들이 전해져와 그것이 규칙이 되며 법이 되며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이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평등사상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인류가 평등하다는 사상은 널리 퍼져 있으며 이는 옳으며 지켜져야할 하나의 진리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근대사회 이전만 해도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당시 대다수의 사회는 계층 구조를 이루고 있었으며 각 구성원들의 계층 위치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졌습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분리되며 그러한 계층 구조는 절대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그러한 계층 구조는 그들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이어지는 아주 머나먼 과거로부터 전해져온 하나의 규칙이며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물론 피지배자에게 있어 지배 계층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욕망과 실제로 그러한 목표를 이룬 경우가 많습니다만 신분이라는 것이 옳지 않으며 왕, 귀족, 평민, 노예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며며, 모두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이는 거의 없었으며 이러한 사상이 확산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인류 역사 전체에서 그리 오래된 시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인류는 설령자기 자신이 실제로 그에 걸맞은 행위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모두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인류가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다시 말하여, 평등 사상은  그것이 옳은 사상이기 떄문에 인간 사회에 확산되며 정착한 것이 아닌 인간 집단이 개개인이 평등하다는 사상이 옳다고 믿었기에  이처럼 정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은 세대를 걸쳐 저희 세대에까지 내려와,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인간은 피부색, 성별, 국가에 관계없이 동등한 인격체이며 다른 누군가를 차별하는 행위는 악한 행위라고 믿게 되며 그것을 규탄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연을 살펴보게 된다면 집단 내에서 특정 조건에 따라 상하가 분리되는 경우가 발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력한 개체가 집단을 이끌며 약한 이들은 그에 복종하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물의 행위는 악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쩌면 특정 조건에 따라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분리되고 소수가 권력을 누리고 다수가 의무를 지는 모습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신분제가 진리이며 우리는 현재 사회를 부수고 신분 사회를 만들자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신분제라는 정확히 말하자면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눠지는 것이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그러한 체계가 이상적인 체계라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신분제에 대한 이야기는 멈추고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방금 전 나누었던 이야기아 연관짓도록 해보겠습니다.

    저는 방금 전, 신분제라는 하나의 예시를 들며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실제로 옳기에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람이 옳다고 믿은 생각이 전해져 와 우리의 믿음이 된다는 이론을 제시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비전공자인, 그것도 미성년자가 내놓은 생각이기에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이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이것을 전제로 깔고 저의 주장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의 말한 것들은 종합해보자면 저의 생각은 ‘선과 악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류가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하며 자연 상태의 인류의 선악을 구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가 저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 상태의 인간들,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한 자연 상태의 인류는 우리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자기 자신의 안전을 위해 어떤 짓이라도 할 것입니다.

    설령 그러한 행위가 우리가 악하다고 생각하는 행위마저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인류는 동물 실험, 가축 도축 등과 같이 동물의 권리에 대해 굉장히 관심을 가지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탐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연 상태의 인류는 그러한 것은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배고품을 해결하기 위해 야생 동물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의 잣대로 그런 행위를 악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자연 상태의 인류, 가장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들은 악행들도 서슴치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악하기에, 선하지 않기에 그런 것이 아닌 그것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육식 동물이 초식 동물들을 잡아먹는 것을 단순히 그 행위가 다른 생명체를 죽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악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집단 내에서 힘에 따라 권력이 나눠지고 그에 따라 차별이 이루어지는 것을 단순히 그것이 차별과 같기 때문에 악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선과 악이라는 개념은 우리 인류가 각자의 안전과 사회 전체의 평화를 위해 만들어진 암묵적인 규칙의 유전의 결과물입니다.

    자연 상태의 세계를 우리 인류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판단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기적이며 거만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시각으로 자연 그대로의 세계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규칙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자연에서 빠져나와 버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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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길게 이야기하지 못하겠지만, 당신의 기본적인 명제에는 동의합니다. 선과 악의 이분법 자체가 인간문명과 이로부터 생겨난 도덕과 윤리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성격을 띈다는 면에서 이것이 자연에서 나온게 아니라 인간이 발명한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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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K.Marx의 프로필
    K.Marx 님의 중재 의견 - 1년 전

    그러나 인류가 자연의 법칙과 자연에서 벗어난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에 속하는 존재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현 인류가 문명과 기술을 발달시키는 것은 인간이 자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아닌, 그저 자연을 변형시켜 자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굳이 인간과 자연을 나누라고 하면 이분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이것에 적지 않은 오류가 존재하고 이 또한 인위적인 구분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연에서 빠져나온것이 아닌, 지극히 자연내에서 살아가는 차별적인 존재라고 봐야된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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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Mr.Park의 프로필
    Lv1 Mr.Park 님의 반대 의견 - 8달 전

    저는 반대입니다.

    여러분, 이런 말 들으신 적 있으십니까?

    “난 네가 먹는 것만으로도 배불러”

    “난 너가 행복해야 행복해”

    이런 말들은 문학소설 연인들 단골 멘트죠. 그런데 이 말은 우리 인간의 본성이 악이라는 말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자, 생각을 해보십쇼. 첫 번째 문장에서는 니가 배불러야 내가 배불르기 때문에 내가 배부르려고 상대한테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배려인 척 하는 이기이죠.

    두 번째는 너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기 때문에 너는 행복해야 한다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배려인 척하는 이기이죠.

    저는 선이란 인간이 만든 개념이지 자연의 개념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내가 길을 가다가 무거운 수레를 끄시는 할머니를 만납니다. 나는 마음이 아파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이 배려같지만 배려란 없습니다. 결국 배려도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욕구를 채우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같은 것 말고요.

    나는 마음이 아프기 싫기 때문에 할머니를 도왔습니다. 마음이 안 아프면 안 도와드렸겠죠. 제가 말하는 것은 배려의 본질입니다. 배려의 효과가 아니죠.

    결국 우리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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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ㅇㄹ의 프로필
    ㅇㄹ 님의 반대 의견 - 3달 전

    아쿠 잘못눌렸습니다. 저는 인간이 태어나서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질투’, ‘시기심’으로 가득차있어서 우선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질투하고 시기해서 어떻게든 관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 판단이 몹시 어려우므로 ‘선’보다는 ‘악’에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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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생명=약탈자의 프로필
    생명=약탈자 님의 반대 의견 - 3달 전

    일단 선악의 문제에 상대주의로 접근하는 사람은 말하는 의미가 없다.

     

    그 생각은 절대적인가? 그 생각이 절대적인지에 대한 판단은 절대적인가?

     

     

    인간의 본성은 동물의 본성이고, 결국 자기 질서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질서를 약탈한다.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엔트로피를 늘리며 차가운 종말로 향해 간다.

     

    생존이 선이라면, 생존을 약탈하는 것은 악이다.

     

    생존이 선이 아니라면, 당연히 생존 본능은 악이다.

     

    의식과 지성을 갖춘 순간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악을 완전히 막는 길은 이미 태어나 죄 지은 자에겐 불가하며, 처음부터 약탈자를 낳지 않는 것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의 본성이, 온갖 육욕이 그것을 방해한다.

     

    물론 다윈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진화된 본성 중에는 이타심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타심조차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게 이 세상이다.

     

    이미 태어난 자들끼리는 상처를 안 줄 방법이 없다.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는 그로 인해 자리에서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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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죽음의 생산자의 프로필
    죽음의 생산자 님의 찬성 의견 - 3달 전

    결국 선이란 것은 악의 도구이자 식량 같은 것이다.

     

    악만이 존재할 수는 없으니, 악을 먹여주고 양산하는 호구인 선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은 80억 인구가 다 되어 갈 동안에도 고통과 죽음을 끝없이 생산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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