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마감시간, 연장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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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은행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논의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가을부터였다. 전 경제부 총리인 최경환은 기존 4시까지인 은행의 영업시간 적실성 여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출하였고, 이 논란도 본격적으로 점화되었다. 최근까지도 정부 대 은행 업계는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그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은행 영업 시간 조정을 통해 국민의 업무 능률성을 높인다는 단순한 목적 뿐 아니라, 금융계 전체의 개혁을 통한 경쟁력 향상의 첫걸음이라는 포괄적인 취지임을 강조하며, 은행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은행 업계는 업무 시간의 연장이 곧바로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국가적 금융 경쟁력 향상에 대한 책임을 근로행원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민주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후, 현재 업계에서는 ‘변형근로시간제’ 확장에 대해 고려중인 상황이다. 이렇듯 분분한 의견 속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은행 영업시간 연장, 이루어져야 하는가
data
news
‘은행 4시 마감, 적절한가’…영업시간 논란 재점화(경향비즈, 2015.10.12)
은행 영업시간 오후 5시로 연장되나(헤럴드경제, 2016.01.12)
마감시간 논란 시중은행 떨고 있니?(동아일보, 2015.11.04)
pros opinion
a. 최소한 경제주체들의 업무마감시간까지는 연장해야 한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보다 두 시간이나 먼저 마감하는 은행 업무 시간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은 은행 업무 수행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방문 업무들을 직장인의 경우 모두 점심시간에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책임 전가이다. 모든 이용자들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은행 업무시간 연장은 필수적이다.
b. 오프라인 은행의 방문 업무는 여전히 필수적이다.
인터넷뱅킹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영업장을 직접 방문해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반드시 존재한다. 개인정보의 보호가 절실해질수록, 방문업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cons opinion
a. 인터넷, 모바일 뱅킹의 발달 등 그 수요구조가 달라졌다.
자동화, 정보화 시대에서 단순히 영업장의 영업 시간 확대가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인터넷뱅킹이 고도로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한편, 직장인들의 경우, 꼭 필요한 방문 업무는 점심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b.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다.
인터넷뱅킹의 확산으로 현존하고 있는 오프라인 영업장의 점포 수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은행권의 경쟁력과 활기를 되찾기 위해 실효성 없는 영업 시간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현장의 실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결정이 될 수 있다.
reference
은행 마감 7시로?…은행 영업시간 연장논란 가열(연합뉴스TV. 2015.10.15)
Opin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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