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거부는 정당한 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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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2015년 미국은 어린이들의 홍역 집단감염과 확산 소식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사라진 줄 알았던 ‘과거의 병’ 홍역은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하여 한 달 사이 100여명 이상 전염되었다. 이 사태의 원인은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백신접종’에 대한 거부감에서부터 출발한다. 실제 몇몇 백신이 아이에게 자폐증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연구논문도 발표되었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은이 첨가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백신을 거부하는 부모들은 부분별한 백신접종이 가진 위험성과 의료계 커넥션 등에 주목한다. 특히 ‘공중보건’이라는 명분으로 특정한 아이의 위험성을 강요하며, 부작용으로 희생되는건 ‘일부’라는 논지의 강제적인 단체 의무백신접종은 비윤리적이며 때로는 불필요하기까지 한 일이라 주장한다. 유아때부터 행하는 접종뿐 아니라 성인의 예방접종 또한 그 부작용에 관한 명확한 발표 없이 행해지는 위험을 경고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일본에서 벌어진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은 그 대표적 사례다.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은 예방접종은 정확한 정보와 함께 ‘선택’해야 하는 문제지, 사회구성원의 필수적 의무는 아니라고 반발한다.
백신 거부는 정말 부작용의 위험을 거부할 정당한 권리인가.
data
다큐멘터리 / Jabbed: Love, Fear and Vaccines(SBS, 호주)
a. 내 아이는 안전할까?, 부모들의 딜레마 ‘예방접종’ 다큐멘터리
b. SBS on demand(호주로 우회 접속 필요)
c. 감독 소냐팸버튼과의 토론(영문자막, 유투브)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사례(일본)
a. ‘부작용 논란’ 자궁경부암 백신… 국내도 ‘발칵'(2013,06,21. 오마이뉴스)
b. 지적장애 부작용 사례(일어, 유투브)
c. 자궁 경부암 백신 피해자 모임 지부설립 영상
오늘의 유머, 백신을 맞는 것은 개인의 자유? 과잉(?)백신 접종은 나쁘다?(2015,04,23. Mydreia)
news
미국 홍역 확산은 엄마들 때문? (2015.02.23, 한겨레)
‘백신 논쟁’에 미국 대선잠룡도 가세..보건계 화들짝(2015.02.03, 연합뉴스)
끝나지 않는 논쟁, 예방접종과 부작용(2015.07.04, 청년의사)
백신 접종 오해와 진실(2015.03.26, 중앙일보)
pros opinion
a. 과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말 그대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예방’ 접종 때문에 벌어지는 각종 심각한 부작용 및 위험성은 감추며, 가볍게 앓고 지나갈 병이나 이미 위생적으로 발병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질병까지 무분별하게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에 관한 접종이 필수적인 부모의 의무로 여겨지도록 강제된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 막대한 이익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b. 백신의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
습관처럼 백신을 접종하지만 그 부작용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집단면역에 관한 윤리적 선택만을 강요할 뿐, 그 실제적 효과와 폐해에 관한 정보는 뉴스기사에서조차 찾기 힘들다. 백신 자체의 불신보다, 이의 무분별한 이용을 권유하는 보건당국에 관한 비난이 불가피하다.
cons opinion
a. 백신접종은 집단 구성원의 안전을 위한 기본이자 의무이다.
백신의 효과는 낮을 수 있고, 특정 특이체질에 따라 예상치못한 부작용의 우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매우 특이한 사례일뿐이며, 이를 이유로 전염질병의 백신을 거부한다는 것은 이기적이고 비윤리적인 발상이다.
b. 백신거부는 비과학적 음모론에서 기인한다.
실례로 MMR과 자폐증의 인과관계 논문이 발표되고 백신거부운동이 확산되자 홍역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심지어 그 근거가 된 홍역예방백신과 자폐증관련의 논문또한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과거부터 백신에 관한 불신은 ‘미신’처럼 존재했다. ‘사람 몸에 병균을 넣는다’는 이유부터 ‘병든 짐승의 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까지, 백신의 거부는 기본적으로 그 근거가 비과학적이다. 백신접종은 만능은 아니지만 우리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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