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일, 필요 이상으로 많다?

집안일, 필요 이상으로 많다?

  • #11169

    물론 가정에 따라 진짜 필요 이상의 집안일은 안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육아 문제 등으로 실제 필요한 집안일이 많을 수도 있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한국 가정에서의 집안일은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매일 바닥 쓸고 닦아야 하고, 빨래는 꼭 개야하고, 밥은 꼭 해먹어야 하고 등등등…

    집안일 이야기가 나오면 대개 여자가 집안일은 너무 많이 떠 안는다는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역시 개선되야 겠지만, 집안일 총량 역시 줄여야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11172

    sam

    집안일의 총량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당장 떠오르는 대안은 없는데…

    차라리 집안일도 노동으로 인정해서 이에대한 보상을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11173

      sam님은 집안일은 모두 필요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 #11176

      sam

      밥 짓기, 설거지, 세탁기 돌리기, 옷 개어서 옷장에 넣기, 장보기, 집안 청소하기, 그리고 집안일로 분류하는 아이 돌보기 까지..

      어느것 하나 등한시 해서는 안되는, 가정에 반드시 필요한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일에 대해 정의하시는 것이 저와 다르시다면 manymaster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 #11177

    밥 짓고 설거지 하는거 싫으면 사 먹을 수도 있는 노릇이고, 옷 개어서 옷장에 넣는게 싫으면 그냥 널어서 말린 그대로 입으면 되고, 청소도 더러운거 버틸 수 있으면 안해도 되는거고…

    아기가 있는데도 안 돌보거나, 청소를 제대로 안 하는거 등이야 아동 학대니까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11192

      sam

      죄송하지만 manymaster님의 문제의식이 정확히 어떤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주부들이 집안일을 많이 하니까 집안일을 줄이자인가요,

      아니면 주부에게만 집안일이 부과되는것은 부당한것이니 사회 전체의 인식을 개선해서 가족구성원들에게 집안일을 배분하자는 것인가요?

  • #11181

    집안일이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말이죠, 일단 밥을 짓지 않고 설거지도 하지 않기 위해서 매끼 식사를 사먹어야겠네요, 그러면 밥과 반찬을 먹는 것보다는 돈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또한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해가 되거나 집에 다른 사람들을 들일 수 없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모든 집안일들이 다 필요에 의해 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해야한다.. 이런게 아니라 집안일을 안하면 불편해지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는 것이죠,
    불편함을 버틸 수 있다면 안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 #11186

      진짜로 필요에 의해서만 집안일을 하는 것이라면, 여자가 집안일은 너무 많이 떠 안는다는 이야기는 왜 나올까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면, 알아서 집안일 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무도 집안일을 안 할때, 누구는 화를 내고, 누구는 결국 하게 되죠.

      진짜로 화를 내는 사람 따로 있고, 하는 사람 따로 있는 것이 순전히 필요의 문제입니까? 이건 권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11189

      필요가 없다면 여자가 집안일을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화낼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어떠한 공통체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각자가 역할을 분담해야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일을 맡을 수는 없죠,
      우리나라의 여태까지의 분위기로는 흔히 말하는 ‘남자가 돈을 벌어오고 여자는 집안살림을 맡는다’라는 등의 분위기가 남은 것이
      현재에는 manymaster님이 말하신것 처럼 남녀간의 역할 분배 문제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죠.
      그것은 집안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문화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졌는데 구시대적 통념은 남아서 서로 같이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집안일을 떠맡게 되면서
      여성분들의 불만이 늘어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는 집안일의 양이 많다고 느끼는 것들이 이 집안일들을 모두 여성이 맡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사실 하나의 공동체로서 가족들이 분담한다면 충분히 갈등없이 해결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집안일은 필요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며 필요하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많이 가족들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집안일의 총량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일 분배의 문제이다, 양을 줄일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간의 분담으로 집안일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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