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기독교 신을 논리적 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유대-기독교 신을 논리적 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 #10842

    제가 논리나 과학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아니지만
    유대-기독교 신을 논리적 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무신론적 불가지론자입니다)

  • #10844

    sam

    인류가 쌓아온 철학과 논리와 지식을 총동원 하더라도 신의 전지,전능함을 증명해낸다는것은 불가능하죠.

    단적인 예를 들자면…

    a>b 라면 ac>bc 라는 명제가 있다고 해봅시다. a,b,c는 모두 자연수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ac<bc는 거짓인 명제가 되겠죠.

    그런데 만약 신이 이 명제에 개입한다면…

    신은 a>b 일때조차 ac<bc가 성립되게 할 수 있습니다.

    신적 존재와 그 능력 자체는 이미 논리적으로 오류입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오류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하여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느냐? 에 대한 논쟁은…

    과거 수 천년동안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온 주제라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 #10851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에 대한 논란은 현대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을 뿐더러
      논리적으로도 오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인류의 문화나 역사적 발전에 지대한 영향만 끼쳤다는 면에서만 종교의 비중을 인정합니다.
      허나 시대가 변하면서 신을 대하는 패러다임이 급변했다고 말씀드립니다.

      유명한 말이 있죠. ‘신은 죽었다.’
      물론 그 속에는 복잡한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요

      https://namu.wiki/w/%EC%8B%A0%EC%9D%80%20%EC%A3%BD%EC%97%88%EB%8B%A4

  • #10864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신이 있다면 왜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왜 누군가는 보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못봤다고 하는가?
    과연 그게 믿음에서 기인한것인가?
    세상은 너무도 완벽하게 만들어져서 신이 만들었다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간단한 예로 돌연변이가 있다. 누가봐도 완벽하지 않다.
    세상은 과학이 이끌어왔고 지금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세상 속에서 과학과 대비되는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 #11007

    논리적인 증명법은 잘 몰라서 쓰지 않겠습니다.

    대신 “과학적인 방법으로 신을 증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m 님이 말씀하신 데로가 정확합니다만, 저는 좀 더 단순화된 표현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과학적 방법은 생각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한가지로 통일되어 있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연역적 과학탐구법”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연역적 탐구법의 간단한 예를 들면

    1.우선 가설을 세우고
    2.가설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실험결과를 예측을 하여서
    3.실험을 하고
    4.실험결과를 2번의 예측과 비교하는 것 입니다.
    5.예측과 동일하지 않은 경우 가설을 확실하게 거짓입니다., 예측과 동일한 경우 가설은 일반화 과정을 거칩니다.
    (일반화는 가설을 좀 더 확실하게 지지하는 실험을 더 하여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1.가설:질병은 한번 걸렸다가 이겨내면 죄 사함을 받는 것과 같이 면죄(면역) 받을 것이다.
    2.예측:질병에 걸린 동물은 또 다시 똑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3.실험:이전에 질병에 걸렸던 동물과, 처음 질병에 걸리는 동물에게 동일한 병원균을 주사하여서 비교해본다.
    4.결과:이전에 질병에 노출되었던 동물은 모두 살았고 처음 질병에 걸려보는 동물은 거의 다 죽었다.
    5.일반화: 실험결과와 예측이 동일하다. 동일한 실험을 반복하거나 유사한 실험을 하여서 가설을 좀 더 검증한다.

    우선 가설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설은 “신은 존재한다.” 가 되겠군요.

    그럼 신이 존재함으로서 당연히 파생되는 예측된 결과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예측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몇 분 동안 죽엇다 살아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라고 한다면

    신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죽어있는 동안 신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면 신이 존재 하는 것이 증명이 될까요?

    “신이 존재 한다.” 라는 가설은 양쪽 모두를 예측합니다.

    검증이 불가능하지요.

    가설설정의 기본이 “반증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은 존재한다.”라는 가설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반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적 방법에서 “신”이라는 존재는 빠지게 됩니다.

    애초에 검증이 불가능하므로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한 이유로 주주신(부두교의 신), 토르, 제우스, 유니콘, 스파게티 몬스터 등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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