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 좋은 공부 여건이 우선시 되야 하는가?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 좋은 공부 여건이 우선시 되야 하는가?

  • #10384

    찬반이 제 안에서 대립하네요… 원래는 자사고 관련 토론이였는데 근본적으로 가니까 이 주제로 오더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이 좋으면 그만큼 더 대우받는 것처럼 공부 안에서도 능력이 좋으면 더 대우받는 게 당연하다는
    찬성 입장이 있었고 교육격차 감소 및 사교육 완화라는 입장에서 반대의견이 있었어요.
    저는 찬성쪽에 더 기울어져있긴 해요. 만약에 A와B가 돈으로 인해 교육 격차가 심해졌다면 안쓰럽긴 하겠지만
    그건 돈을 못 번 (부모세대에서라도) 그 사람의 잘못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요. 사회구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못벌었다는
    반박도 있겠지만 그렇게 비정상적인 상황을 가정해놓고 토론하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고요. 뭐… 현실이 그럴 수도 있지만요.
    물론 자본주의 운운하는 게, 완전한 자본주의를 택한 게 아니고 복지를 겸한 수정자본주의를 택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공부 여건을
    모두한테 똑같게 하면 마치 공산주의처럼 복지 수준이 아니라 결과적 평등 수준이랄까요? (물론 그런 공산주의를 옳게보는 시점도 있고요)
    아무튼, 이건 많은 의견 중 하나였고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10386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 좋은 공부 여건이 우선시 되야 하는가?”
    네 저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는 수학공부에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어야하고,
    영어 실력이 좋은 학생에게는 영어공부에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어야합니다.
    이건 과고와 외고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강사 쪽에 재능을 보이면 그쪽에 더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고,
    농업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면 그쪽에 더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하며,
    피겨스케이팅 쪽에 재능을 보이면 그쪽에 더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는 등

    학생과 어린이에 많은 꿈을 가지고 실현할 수 있는 바탕이 필요합니다.

    • #10391

      김정우님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뭐랄까 제 의미가 잘못 전달 된 거같기도 한데 공부를 잘 하는 사람한테 좋은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다른 못하는 학생한데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생긴다 해도 찬성하시는 입장이신 건가요?

    • #10393

      애초에 등수놀이를 하면 못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력입니다.
      애초에 공부만 놓고 보면 100명중 20등안에 사람만 해야된다고 봅니다 저는
      나머지 80명한테는 공장이나 다른 예체능등을 교육시켜야지 우리나라는 반에서 중간만 가도 대학교 가야되지 않냐?
      이러기 때문에 문제라고 봅니다.

  • #10389

    저는 찬성쪽입니다.
    김정우님이 제가 말할려고 하는것을 아주잘 설명해주어서 제가 말할게 없네요.

  • #10395

    저는 반대입니다.

    현재 그런 사고로 전환된 교육시스템,

    자사고/자공고/특목고.

    이런것들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 좋은 환경이 아니라

    부모가 돈이 많은 학생에게 좋은 환경을. 로 바뀐지 오래됬지 않나요?

    계급 세습의 일반적인 수단이 된건데,

    이런 상황에서 자사고를 그런식으로 포장한다는건.

    그냥 현실과 괴리된 자사고에 대한 인식이 엿보이는것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헌법에도 교육의 평등은 보장되어 있는데,

    이걸 가져다가 효율주의식으로 해석해서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과 평등권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봅니다,

    좀 강하게 이야기해서,

    다수에 대한 소수 특권층의 제도적 폭력인거죠.

  • #10396

    결정적으로 여기에서 ‘실력이 좋음’이란 그저 주입식 국영수 교육에 얼마나 익숙한가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 논제를 가지고 계속 토론하다보면 한국 교육의 궁극적 문제는 뭔지로 이어질것 같네요.

    • #10397

      자사고를 황금만능주의로 치부시키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되네요. 자사고가 돈으로 학생을 뽑는 건 아니죠.
      물론 간접적으로 학원이라던지, 지역의 차이 때문에 돈의 문제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그러한 사회의 문제고
      자사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사고 자체를 폐지시키기 보다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돈 문제도 사실 자본주의 때문에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저도 아직 정한 게 아니라
      이 관점은 유보하겠습니다.
      ‘실력이 좋음’ 이 사실 주입식 교육의 결과 여부라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 의견이네요. 근데 저는 최소한 현 수능은 절대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국어같은 경우는 문학이나 문법의 기초적인 개념만 제외하면 오로직 사고력의 승부이고
      수학도 문과 기준으로 기초적인 개념만 나오지 결국은 그 개념을 얼마나 응용하는가의 싸움입니다. 영어는…사고력은 아닌 거 같네요.
      그렇지만 주입식이라기에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언어를 배울 때 필연적으로 단어같은 건 주입식으로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어찌됐든 쿠쿠다스 마인드님이 의미하신 것까지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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