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리적이라는것이 항상 미덕일까? 여러분의 생각

논리적이라는것이 항상 미덕일까? 여러분의 생각

  • #9938

    고3인지라.. 토론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지만ㅜㅜ 항상 버스타고 등하교할 때 마다 생각하는 질문입니다.

    (이과라 말정리를 잘못해서.. 생각나는대로 쓰겟습니다 ㅎㅎ)

    논리적이다 라는 것. 논리적이다. 이성적이다. 냉철하다. 분석적이다. 다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과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말하기가 항상 이익이 될까? 이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어떤 경우일까?
    실제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감성적인 발언을 해선 안되는 걸까? 때론 이성적인 발언 보다 감성적인 발언이 더 사람들을 설득시킬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하지만 정작 토론을 할때 논리력을 따져본다면 이성적인 발언이 더 논리성은 있고..

    책을 읽다가 어떤 교수가 “감정과잉인 우리사회에선 아직 논리적이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말을 무척 잘하는 한 교수(이름은 언급안하려구요)는 매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말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있지만 한편 반대쪽사람들,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너무 싸가지가 없다.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너무 없다. 라고 비판을 받기도 하구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 개인적으론 이성 40% 감성 60퍼 정도로 겸비한 토론자가 되고싶네요.
    때론 감성이 이성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토론자.
    이과로서 논리적이고 이성적 이여야 하지만 남의 마음을 공감하고 감성적인 발언으로서 진짜 사람들을 설득시킬수 있는 힘을 사회에 나갔을땐 갖추고 있는게 제 목표이기도합니다.

    비록 이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것이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나 입사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토론 활동에 참여하고 사이트를 가꿔나가는 디베이팅 데이 여러분들은 사회에 나가면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 #9939

    제가 생각하기에 논리적인 것만으로는 토론으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왜냐하면 토론은 토론 상대방을 얼마나 설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토론을 보는 많은 청중들에게도 설득적이어야 하거든요

    미국의 대선프로그램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거 같네요
    대선시즌 되면 대선주자들이 TV에 나와서 토론을 하는데
    토론장소에서의 논쟁도 큰 재미거리지만 중간중간 청중들에게 보내는
    제스쳐나 멘트들이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선시즌의 토론은 정말 치열하고도 중요한 자리입니다.
    많은 준비를 해와 논쟁에 승리하는 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욕먹는 토론자도 있지만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좋게 평가하는 토론자도 있죠
    이건 그 토론에서 어떻게 대화를 유하게 풀어갔느냐가
    반영된 결과라고 미국 언론사의 칼럼에서 봤었습니다. 그 유하게 풀어내는 능력은
    수 많은 경험이 밑바탕이 된거겠죠.

    전 이수환님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 #9946

    1.토론의 ‘주제’ 에 따라 100% 이성만을 사용해야 할 때도, 또는 이성보다 감성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2.이성과 감성을 합쳐서 ‘합리성’ 이라 부릅니다.
    이성, 감성, 환경, 청중의수준, 시대정신 등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합리적 선택’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합리적 선택을 하려면 ‘복합적 사고’ 가 필요하구요. 한국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이 ‘복합적 사고’ 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지나치게 감정에만 호소하여 이성적 판단을 완전히 포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니까요. 아마 책에서 교수가 말한 것이 그 부분을 지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9966

      sam

      궁금이님의 말씀이 옳은 것 같습니다. 이성과 감성 그 어느것하나 도외시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관철시킨다’라는 주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재까지 많은 논쟁이 있었지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주제이긴 합니다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이란 ‘굳건한 논리의 반석위에 감성의 첨탑을 쌓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 #9992

    개인적으로 토론에 있어서 논리적인 부분은 자료 증거 또는 그 자료의 객관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그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감성적인 부분이 충분히 들어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 #9993

      감상적 접근을 허용해버리면 개인견해를 일반화시키는 것을 허용하는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난 그사람들이 불쌍하니까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
      ‘난 하나도 안불쌍한데? 자업자득 아닌가?’
      ‘여러분 이거 불쌍한거 맞죠? 거봐 맞다잖아. 그럼 니가 싸이코패스네 감성도 없는놈ㅉㅉ’

      이지경이 되버리니까요.
      토론에서 감성의 개입을 허용하는 것은 자칫 토론의 수준을 현저히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목소리 크고 선동 잘하는 사람’ 이 이기는 시장바닥 개싸움이 되버리는거죠.

      수다가 아닌 토론을 해야한다면, 우선 감상적 접근은 잠정 불허한 상태로, 서로 동의한 부분에 있어서만
      상식의 합의점을 찾아가는것이 올바른 토론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토론의 주제선정에 있어서도 감성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만 한정되어야 함은 말할것도 없겠구요.

  • #10159

    익명

    인간이 감정을 배제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합리적이고 논리적인선택을 하는것은아니죠..
    그래서 저는 최대한 이성을 믿고
    감정의 깊은곳에서 올라온 생각과 선택임을 스스로 알고 있을지라도 이것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표현할수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감정은 아무리 배제하려고해도 언제나 내안에 남아있을것이기 때문에, 감정을 감정으로 풀이하려하지않고
    전 제감정을 완벽하게 이성적으로 설명가능하기를 바라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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