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과 철학에 대한 교육의 불균형

기술과 철학에 대한 교육의 불균형

  • #10681

    최근 발전하는 알고리즘기술, 딥러닝, 빅데이터, 기계학습 등의 컴퓨터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곧 다가올 미래에는 여러 직종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식의 뉴스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알지못하는 수많은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정보의 홍수라는 인재(人災)속에 휩쓸린 많은 사람들은 그저 이 홍수속에서 헤엄쳐 살아남기위해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역사,컴퓨터공학 등을 무분별하게 습득하기도 하고, 그저 포기한 사람들도 있으며, 어떤 이들은 값비싼 노아의 방주에 탑승하여 그저 물살에 떠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이 홍수 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근데 저는 그런게 아니니까 잘 모르겠고요. ㅋ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지금 이대로가 과연 괜찮을까입니다.

    한강의 기적처럼 급부상한 대한민국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발전, 경제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놓친게 많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첫번째줄에 쓴 내용처럼 더 많은 기술들이 앞으로 쏟아져 나올것이고,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어떻게 어떻게 유지하던 많은 사람들도 더는 버티지 못하게 될지 모릅니다.

    부모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위해 자녀들에게 물고기를 잡는법을 어떻게든 교육시키려 하고, 자녀들은 무분별한 홍수의 롤러코스터에 빠져 정작 배워야 할것들 몇가지를 놓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빠르게만 성장하는 정보와 기술의 발전속에 학생들은 ‘도덕이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하며 다 안다는 듯이, ‘수능에도 안나올걸 뭐하러 공부해, 그시간에 수학 한 문제 더 풀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실제로 몇년전의 제 중,고등학교시절에도 친구들도,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도덕은 쓸모가 없는걸까요?
    윤리는, 철학은, 사색은 쓸모가 없을까요?

    이곳에서 여러 생각을 나누는 여러분들이시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거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제가 여러분께 듣고자 하는 것은 이겁니다.
    ‘과연 어떻게해야할까?’

    분명 이 상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도..
    철학등의 교육을 하려해도.
    먼저 배는 부르고 등은 따스해야하며 가족들이 행복해야합니다.

    열흘 굶어 군자 없단 말처럼, 삶의 목적이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이 곳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루어지지 않을지 몰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을 법한 디베이팅 데이 멤버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0683

    물론 착한 사람들도 많고, 기술의 발전 혜택에 좋아하시는 분들도, 덕분에 살아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다해도, 그런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교육이 생겨나고, 앞으로 그러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면 사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고 몇몇 사회 문제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10764

    sam

    당연히 이런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배워야할 내용은 죽은 철학자와 그의 사상을 붙잡고 연대기를 달달 외우는것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배우는 학생 스스로 자문하고 또 그 답을 찾는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있는, 아주 수준높은 고찰이 들어간 교육내용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단히 짜기 어려운 커리큘럼이지요…

    부족하나마 이런 교육을 위한 조건을 들어보자면

    1. 학생의 흥미를 자발적으로 불러 일으켜 학습을 위한 동기유발에 효과적인 교과내용 선정
    2. 학생 스스로의 깨달음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한, 교양있고 포용력있는 교사

    이 두가지가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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