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상대의 지능에 문제가 있다고 할때.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상대의 지능에 문제가 있다고 할때.

  • #11203

    이것은 주장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이 상황에 대해서 지능에 문제가 있는것을 증명해보라고 대처했을때 어떤 방법으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혹은 어떤 방식으로 증명에 실패한 상대를 몰아붙일수 있을까요?

  • #11212

    토론중에 상대방에게 하는 발언이라면 토론 중에 사용해서는 안 될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방금하신 발언은 저에 대한 인신공격입니다’ 라던지 항의를 해야죠

  • #11220

    죄송하지만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증명에 실패한 상대에 해당 하는 주체가 지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사람인가요?

  • #11224

    네 그 부분 쓰고 보니 좀 이상해보이긴 했는데 수정을 못했군요.

  • #11225

    비난조로 보이는 말이니깐 신경쓰지 마세요. 불쌍한 사람입니다. 남을 그렇게 깍아내리려는 데에는 열등감을 그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그렇게 지능을 운운하는 것은 비난을 위한 억지로 보입니다.
    아들러의 심리상담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열등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다들 나보다 쌔니깐요. 이러한 열등감을 주변의 존중과 배려 속에서 무언가 하나 하나 성취해나가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주변으로부터 존중과 배려도 없고, 자기가 무언가 이루어가지도 못 했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열등감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을 비난함으로써 열등감을 해소하려는 것이지요. 남을 깍아 내리는 것은 그 자체로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불행을 느끼게 만듭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됩니다. 불쌍한 거지요. 불행을 불행으로 해소하려는 겁니다.
    근거도 없이 상대방 지능에 대해 운운하는 건 억지입니다. 지능이 논하기 쉬운 것도 아니구요. 먼저, 지능에 대한 정의도 굉장히 여러가지입니다.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가드너가 말하는 다중지능이론은 지능은 단일요소가 아니라 논리, 언어, 음악, 공간, 대인관계 등 여러가지 종류의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마다 각 종류별 지능이 높고 다름이 다르다고 합니다. 예컨대, 누가 논리력은 좋아서 수학은 잘하지만 대인관계 지능이 낮아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 것이구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지능은 IQ입니다. 그런데 이 IQ라는 것도, 상대평가라서 어느 집단 내에서 측정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IQ는 그 나이 대 그 집단 내에서 어느 정도냐는 것이지요. IQ100은 집단 내 평균입니다. 또한 아이큐는 10 +, – 정도의 오차도 있고요. 뿐만 아니라, IQ 시험을 시행할 때, 피험자들이 어떤 태도로 응시했는지도 신뢰도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치지요. 더욱이, 지능은 나이가 들수록 변한답니다. 어렸을 때는 논리적인 사고나 이해 암기가 잘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런 게 점점 안 되죠. 대신, 나이가 들면 어휘력이 많이 늘구요. 이런 지능을 어떻게 파악했으며 또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요? 상대방에 대해 지능 검사 쪽에서 인정해주는 이렇다할 자료 수집을 한 것도 아니고,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상대방 지능이 낮다고 하는 것은 억지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이 나를 비난한다면, 불쌍한 사람이라고 보고 무시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남이 비난했다고, 나도 남을 비난한다면, 나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이예요. 비난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록 우리 뇌는 지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무슨 일을 해도 실제 본인이 가능 능력만큼 잘 안 되죠. 또한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불행의 악순환이구요. 그런 비난은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 #11228

      덧붙이자면, 주장이랑 억지는 다릅니다. 주장이라는 것은 자기 의견과 그 의견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근거가 있는 것이고, 억지는 적절한 근거가 없는 것이죠. 일상에서 대부분의 경우, 억지는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 #11229

    비난한자가 대중을 선동하는 중이라면요?

    • #11230

      무시하세요.

    • #11231

      그럼 선동된 사람들은 어떻게 하구요?

    • #11233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 윤리를 이상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면 구해야겠지요. 그런데, 그건 무척 어렵습니다. 사람은 가지고 있는 힘도 시간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거지요.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거예요. 이걸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라는 비합리적 사고이고,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만들고 좋지 못한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누가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서 거기서 못 헤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스스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겠죠.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교과서적으로 아, 이게 정답입니다 하기는 어렵습니다. 교과서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정답이란 게 없으니깐요. 사실, 현실에서 정답을 구하는 것 자체가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비합리적인 사고인 듯합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인 것 같아요. 옳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11232

      선동자가 불쌍한건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선동된자들이 선동자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부분은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거 아닐까요?

    • #11236

      제가 운이 없어서 언제나 선동자들과는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되더군요.

      근데 이유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는건 선동자와 다시 싸울 일이 생긴다는거고 근본적인 대책 또한 필요한거 아닐까요?

  • #11235

    제가 운이 없어서 언제나 선동자들과는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되더군요.

    근데 이유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는건 선동자와 다시 싸울 일이 생긴다는거고 근본적인 대책 또한 필요한거 아닐까요?

    • #11237

      선동자들과 반대되는 입장이라는 것은 선동되는 입장이라는 건가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통해 선동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의 주장과 그 근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고 또 따져보는 것이죠. 예컨대, 신뢰할만한 출처로 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수집한 자료와 상대방의 주장 및 근거를 비교 분석하는 것입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처음부터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경험을 쌓고, 지난 일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성찰하면서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11239

      선동되는게 선동자의 주장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되더군요 가령 선동자가 A를 시행해야 한다 라고 한다면 저는 시행할 필요가 없다 라는 입장에 서게 되더군요.

    • #11241

      sam

      선동된 사람들의 시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A를 시행해서는 안된다, 가 아니라 A가 아니라 B를 시행하는게 좋다, 하는식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선동된 사람들은 A를 통해 무언가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 무언가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내놓는것이 더 효과적이죠.

      짧게 말하면 ‘분석이 아니라 대안을 내놓아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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