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는 왜해야될까요?

공부는 왜해야될까요?

  • #10769

    공부는 왜해야되죠? 정확한 이유나 타당한 이유좀 알려주세요. 여러분들께는 별거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 매우 중요합니다.

  • #10770

    우리나라에서 공부는 단지 좋은 대학 좋은 직업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유럽의 사회적 시스템이 잘 갖춰진 선진국들은 공부에 열을 낼 필요가 없죠.
    서열화의 국민성이 아니니까 굳이 좋은 스펙을 갖추려고 경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현실을 무작정 외면할 순 없습니다.
    자원없는 나라에서 결국엔 개개인의 인간이 자원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국내의 인재들이 해외에 가서 인정받는 이유도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사는게 아니라
    인간이 자원으로서 소모되는 방법을 배워왔기 때문에

    해외에 가서도 빡세게 일하며 빡세게 사는것이 몸에 체득해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공부는 이런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 #10771

    자원의 하나로서 소모되는 인간이 되기 싫다면
    공부하지 않으셔도 되고. 공부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결국 해외로 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10786

    ‘공부’라는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새로운 사실에 기반한 무언가의 ‘발전’과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정신적인 성장일수도, 또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일 수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은 예로부터 인간이 하는 활동 중 고귀한 행위의 하나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 이유는 공부함으로써 개인의 지식 체계를 넓히는 것이 개인의 성취감이나 만족도,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지만 단순히 개인의 욕구 충족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순수하게 지식을 습득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회에서는요.
    한국 사회는 인재를 볼 때 개인의 지식의 양과 질을 보는 대신, ‘간판’. 즉 나온 고등학교, 대학교의 이름으로 판단해 버립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그리고 대다수의 국가에서 앞에 언급한 순수한 진리 탐구의 목적으로, 개인의 정신적 욕구 충족의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멍청이나 다름없죠. 실패하는 지름길, 옛날로 치자면 벼슬도 없이 공부만 하는 선비..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현대사회에서 공부하는 이유는 좋은 직장에 나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10788

    제가 보기엔 현재 꿈이 없으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정말 자신이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다면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해요
    하긴 한국의 교육제도가 자신의 꿈을 찾는데에 도움을 주지 않고 공부만시키지만

    결국 여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공부해야한다고 생각을해요.

  • #10789

    엥 정리가안됬네

  • #10790

    공부의 정의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학문이나 기술을 왜 배우고 익혀야 할까요?

    먹고 살기 위해 하죠.
    하지만 그걸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

    많은 친구들이 직업, 대학 그리고 취직 위해서 공부하죠.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살까(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꿈꾸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도 학교공부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경험해 봐야하구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생각도 천차만별이죠 ㅎㅎ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세요.
    틀린것도 없고 옳은것도 없어요^^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길을 가면되요.

    굉장히 반가운 질문을 만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봤어요 ^^
    책 몇권 추천해도 될까요?
    ‘어떻게 살까(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꿈꾸기로 결정 했다면 읽어 볼 만한 책들 이에요.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김원석
    김수환 추기경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청소년을 위한 인성 인문학>-임재성
    문학, 역사 그리고 철학을 통해서 청소년에게 사람다움의 길을 안내하는 책이에요.

    말이 길어졌네요 ㅜㅜ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공부하는 이유를 꼭 찾길 바랄께요 ㅎㅎ

  • #10803

    공부는 왜 해야할까요 라는 토픽의 범위가 너무 구체적이지가 않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세워주셧으면 합니다.

    지금 올리신 것만 보면
    공부를 하는 것이 사회적인 미덕이니
    우리 사회에서 공부를 하는 것을 권하는 것이죠

    같은 의미로
    웃어른을 존경하는 것이 사회적인 미덕이니
    우리 사회에서 권하는 것이죠

    웃어른을 왜 존경해야 하나요?
    이거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 지금 질문 올리신거는

    • #10834

      어떻게 구체적으로 바꾸죠? 예를 들어서 알려주세요.(다른분들은 잘이해하시고 써주시던데…..왜 님만 그러는걸까요?)

  • #10840

    정말 아쉽네요 공부를 왜해야하냐면이아니라 이나라에서는 필수가 된게 현실입니다. 공부를 해야만 살수있습니다. 기술공부를 하든 공부를 하든해야지 살수있고 우리나라는 이것이 과잉이 되었습니다, 어쨋든 공부를 꼭잘하셔서 그런 목적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바랍니다.

  • #10865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걷는 것도 배움의 결과물이고 말도 배움의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것이다. 삶을 살려면 배워야만 한다. 배우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항상 제자리에 머물것이다. 어릴 때 걸음마를 배우지 않았다면, 커서도 기어다니고 말을 배우지 않았다면 아기처럼 웅얼웅얼 거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워야한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 #10867

    sam

    대개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고등학생이신 경우가 많더군요 ^^;;

    주제넘게나마 경험론적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공부라는 행위 자체보다는 공부함으로써 내가 어떤 지식을 쌓으려는지, 그리고 이 쌓인 지식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사색이 필요하겠습니다.

    더해서 대한민국 정규교육과정의 공부 (~수능까지)는 사회가 새로운 세대들에게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과 그것의 기반이 되는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과정이고요.

    즉, 현대사회에 나고 자라는 세대들이 더욱 더 심화된 가치와 이상을 담을 수 있게하는 ‘그릇’이 정규 고교과정까지의 공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학교에서는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죠. 그냥 성적과 결과만을 요구할 뿐입니다.

    그렇다보니 결국 학생들이 공부의 목적을 잃게되고 목적이 없으니 흥미도 잃게되는… 결과적으로 악순환의 고리죠.

    저도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그다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예를 들어 수리과목은 엄청나게 혐오했었습니다. 사칙연산 이상의 계산법이 대체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던 겁니다.

    하지만 점점 더 자라면서 많은 뉴스들과 사회과학 서적들을 읽어보니 통계의 유용성, 각종 보험료와 위험도, 제품의 불량률을 계산하는 미적분과 극한등의 쓰임새를 알게 됐고, 그제서야 왜 수학영역이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하게 되더군요.

    공부에 흥미를 잃는것이 전적으로 학생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과,결과위주의 교육정책과 방침이 불러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공부에 뜻을 두지 않는다는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손해라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써두었듯이 고등학교까지의 공부로 얻게 된 지식은 나중에 좀 더 심화된 과정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때 아주 중요한 자산이 되는, 대단히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앞으로 자라나갈 지식의 나무의 뿌리가 바로 고교공부인 것입니다.

    멘탈붕괴님께서 어떤 이상과 꿈을 품고 계시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그 활용방법을 익히는 것이 공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꿈과 이상의 포부가 크실수록…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죠 ^^;

    물론 목표가 명확하시다면 공부는 오히려 즐거운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의 꿈을 서서히 이뤄가는 과정이 공부라고 말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본인에게 즐거운 공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10882

    익명

    “공부는 왜 해야하는가?”

    정말 살아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살아서 목구멍 언저리에서 꿈틀꿈틀 대는 질문이지요.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나요?”

    같은 죽어있는 질문과는 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석사까지 공부를 한 사람이지만 저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아마도 다른 어른들도 잘 모를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왜냐하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애초에 없기 때문이지요.

    애초에 없다는 말은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이유는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개인적인 이유는 무궁무진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내가 네일아트를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이 없으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지요.

    아니면 어떤 사건이 생겨서 법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법공부도 해야 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공부할 것은 무궁무진하고 공부를 하는 이유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요.

    하지만 보편적이고 범용적인 차원에서는 그 이유가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본인을 괴롭히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생각은 누구에게서 나온 것인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나는 알고 있다”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사상적으로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그것을 강요하려고 할 태니까요.

    거꾸로 생각해서 어떤 학생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공개적으로 던진다면

    누군가 그것을 공개적으로든 암묵적으로든 강요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옳을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애초에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는지 알 테니까요.

    문제는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옳은가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10901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은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에게

    마이너스가 되므로 옳다/그르다라기 보다는 좋지 않음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강압적인 환경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겠지요.
    한발 떨어져서 관찰하되 스스로가 도움을 청할때까지 맡겨주고 믿어주는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왜 해야되는가?’를 이 나라에서 논하기앤 이미 필수라는 인식이 굳어져서 이왕에 하는거 어떻게? 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공부를 한다라고 하면 보통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있는게 일반적인데, 우리나라의

    특성상 그런 공부를 하게되기 때문입니다. 하기 싫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상적이지 않고 굉장히 익숙하지 않습니다.

    지구상에 어떤 생물이 가만히 멈춘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계속 머무를까요? 사람말고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피하고 싶어지고 하기싫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호르몬도 날마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게 아니까, 사람이 마음이 지치고

    온몸이 뻣뻣해지고 공허해져서 뭔가 다른 행동을 하려고 하고 예를 들자면, 게임, 운동, 수다, 스마트폰 등이지요.

    신기한 건 사람의 기분을 좋게만드는 물질이 그런 옆길로 세는 행동을 통해서 생성된다는 점이지요.

    자신이 막 계속하고 싶은데, 조금만 더 하고 싶은데, 이대로라면 정말 기분좋은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막 기대하고 움직이면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그럼, 자신의 생각이 먼저일까요?,

    행동이 먼저일까요? 전 행동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웃는것도 있지만, 그냥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게 맞는 겁니다.

    사람이 기분이 안좋으면 날마다 “우울하군, 그러니 ~을 해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경우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 중 어느쪽이 더 빈도가 높을까요?

    전자일 것 같지만, 자신의 생활을 조용히 돌아보면 생각보다 후자의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정신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라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겁니다.

    일단, 공부를 하는 이유를 고민하는 것 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단 그냥하면서 이유는 나중에 천천히 찾아가는 겁니다.

    심리적으로 힘들고 다 그만두고 싶어질 때 어떻하냐고 반론을 할것같아 미리 얘기하지만,
    내가 약한게 아니라 마음이 그냥 지친거라고 인정해야합니다.

    “열심히 하려했는데,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암울하고 부정적이니 난 안될거야” 라는 회의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인데
    한번 회의에 빠지면 나오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모든 걸 다 집어던지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자신의 몸을 혹사하는 행동을 계속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때, 빠지기 쉬운데, 정말 위기라는 말이 정확할 정도입니다.

    그 결과,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에서 긍정적인 행동이 아니라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한 생각에 갇혀서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하고

    회의적인 관점에 빠지게 됩니다.

    요약하면, 공부를 계속 하려면 마음도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상태를 유지해야 된다는 거고 스스로 긍정적인 이유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만들어간다는 건, 공부를 일단 그냥 해보고 나서 만든다는 겁니다.

    감정을 항상 추스리고 보살피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즉, 내가 하고있는 공부가 얼마나 큰 가치를 갖고 있는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을 해보는 것과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마음이 들었을때 그걸 배출하고 표현하는 걸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거나 스스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독서와 예체능이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그럼, 무얼해야되나? 아주 쉽게 본다면 화가나고 스트레스가 쌓일때 30분동안 격렬하게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됩니다.

    몸을 편안하게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다른 행동들을 잘 조율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상 줄입니다.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적어주세요.

  • #10902

    익명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관한 의견은 이정범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사람의 행동은 습관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점, 그리고 정적인 공부방법과 함께 동적인 공부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은

    정말 탁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범 님께서 다소 이해하기 쉽도록 길게 설명해주신 부분(사람의 행동과 습관)에 대해서,

    기독교에서 3위일체, 그러니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저는 무교입니다.)

    저는 “학습”과 “중독”과 “습관”은 사실상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더욱더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실제로 배우는 것은 교과목뿐만이 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교제하는 법, 규칙에 따라 생활하는 법, 작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법 등등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를 채화하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적절한 설득의 과정, 내지는 충분한 토론, 내지는 자발적 철학의 생성경험 없이 강압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환경에 오래 노출이 된다면

    학생들이 배우는 것들은 그저 “어떻게 노동시장에서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것인가” 뿐일 것입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시키는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과정이 상당히 길기 때문이지요.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갑니다.

    심지어 오늘과 내일의 나는 다를 것이라는 것도 알지 못하지요.

    설사 사회의 주류에 편승해서 타인과 동일한 삶을 살더라도

    어릴 적 품었던 질문들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1093

    입시교육을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수동적인 공부임과 동시에 경쟁적인 공부입니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다른 학우들과 배워나가는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찾기 힘들죠.

    우리 현재 교육의 현실은 절대적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을 산업전사로 만든 산업화시대의 유산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대는 서로가 혹은 스스로가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성장시키면서

    지금까지 보지못한 다른 분야의 리더가 되는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산업화화와 민주화를 뛰어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정신이라고 봅니다.

  • #11110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다.
    이 호기심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수있게 해주었다.
    우리가 호기심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공부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지금 ‘공부’라고 하고있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암기이다.
    그러니까 질문을 조금 고치자.
    궁금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암기를 왜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하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힘센 동물이 살아남고 한국 사회에서는 암기를 잘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
    정말 말도 안된다.
    근데 현실이다.

    • #11122

      약간의 모순이 있지만 지극히 공감합니다. ㅎ

  • #11124

    사실 저도 지금 학생신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기도 뭣하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해본 바가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공부란 두가지의 목적이있습니다. 하나는 진리를 탐구하는 목적이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의 사람들만 그런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즘의 입시를 보기위해 공부를 합니다. 결국 대부분의 목적은 출세해서 풍족하게 살려는 것이죠. 인간의 욕망을 이루기위한 도구, 그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까말한 일부분의 사람들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무장하고 자기만족을 위해서 공부를 합니다.
    멘탈붕괴님은 어떠하실지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목적을 모르시겠다면 전자에 해당되실 것이라고 감히 추측하여봅니다. 하지만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란 말이 있듯이 그것은 전혀 부끄럽거나 이상한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에 뇌물수수나 부정부패같이 건전하지 못한방법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을 본다면 거의 자랑스러워해야할 수준이죠.
    그래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목적이야 어떻든 요즘에 한국사회에서 살아남으시려면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1132

    투자 이지 않을까요?
    이익을 얻기 위해서 공부라는 것에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다.
    저는 학생신분에 공부가 투자 처럼 다가옵니다.
    물론 정말 학구열에 불타 흥미롭게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떻게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한 것 아닐가요

    • #11140

      음…위의 글들을 간단하게 정리하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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