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영어유치원의 반대측 의견으로 도움요청… ‘영어유치원의 반대측 의견으로 도움요청…’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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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바운더리 치기라고 하죠
바운더리치기를 좀 설명해 드리자면 내가 준비한 자료, 논제에서 내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내용으로 토론하게 끔 만드는 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내가 자신감 가지고 대화를 주도할 수 있으니 논쟁을 풀어나가기가 편해지겠죠
아마 첫 주장에서 바운더리치기가 좀 약했지 않나 싶습니다.

공업님의 주장을 보자면 “자녀의 영어교육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이 사회 시스템이 문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논제에 비해 주장하신 내용이 추상적이고 그 근거도 조금 빈약합니다. 그 이유는 첫 바운더리치기의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사회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의 우리사회 기반을 이루고 있는 체제, 이념에 대한 이야기,
현재 정치인들을 비판할 수 있는 이야기, 법과 제도적인 이야기 등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막상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듭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근거를 대기가 막연해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쉽게말해, 사회 시스템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시는게 근거자료, 반박자료를 준비하시는게 용이하다는 말입니다.

예를들면 사회시스템보다는 교육시스템이 조금 더 구체적일 수 있고, 교육시스템보다는 사교육시스템이 더 구체적인 범위겠네요.
(영어유치원은 공교육의 영역이 아닌 사교육의 영역이니까요) 아마 sam님이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신건 이런 이유에서 였겠죠. 토론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범위잡는게 자연스럽기 때문에 공업님의 주장에서 곧이어 사교육이야기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당황하셨던거 같네요. 어째든 공업님이 말씀하신 시스템의 문제도 결국엔 사교육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그럼 범위잡는것은 앞에서 설명해 드렸으니 어떤 카드를 꺼내서 반박을 해야하는가의 문제가 남았네요

만약 제가 토론에 참여했다면 … 이랬을거 같습니다. (죄송죄송) 생각좀 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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