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외적 강요가 없는 계약은 모두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외적 강요가 없는 계약은 모두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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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인간은 절대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회풍조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

모두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면 해결이 될 문제를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면서 굳이 갑을관계에서 을의 위치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바를 지원 하는데 계약자체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뺏기기가 싫어서 그냥 계약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수의 사람들은 나머지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조금만 더 같이 노력해서 쟁취할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박탈하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것일까요?

사회 풍조 자체가 강요 없는 계약을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그 양성 되먹임 작용으로 인해서

위와 같은 예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당연히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인간노예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생기지 않을까요? (너무 갔나?)

그리고 의도적인 사기 역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기이지만 법망만 잘 피해가서 합법처럼 보일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계약이 정당화 될 수 있다면

그때는 사기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돼 버리는 현상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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