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부는 왜해야될까요? ‘공부는 왜해야될까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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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대개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고등학생이신 경우가 많더군요 ^^;;

주제넘게나마 경험론적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공부라는 행위 자체보다는 공부함으로써 내가 어떤 지식을 쌓으려는지, 그리고 이 쌓인 지식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사색이 필요하겠습니다.

더해서 대한민국 정규교육과정의 공부 (~수능까지)는 사회가 새로운 세대들에게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과 그것의 기반이 되는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과정이고요.

즉, 현대사회에 나고 자라는 세대들이 더욱 더 심화된 가치와 이상을 담을 수 있게하는 ‘그릇’이 정규 고교과정까지의 공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학교에서는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죠. 그냥 성적과 결과만을 요구할 뿐입니다.

그렇다보니 결국 학생들이 공부의 목적을 잃게되고 목적이 없으니 흥미도 잃게되는… 결과적으로 악순환의 고리죠.

저도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그다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예를 들어 수리과목은 엄청나게 혐오했었습니다. 사칙연산 이상의 계산법이 대체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던 겁니다.

하지만 점점 더 자라면서 많은 뉴스들과 사회과학 서적들을 읽어보니 통계의 유용성, 각종 보험료와 위험도, 제품의 불량률을 계산하는 미적분과 극한등의 쓰임새를 알게 됐고, 그제서야 왜 수학영역이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하게 되더군요.

공부에 흥미를 잃는것이 전적으로 학생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과,결과위주의 교육정책과 방침이 불러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공부에 뜻을 두지 않는다는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손해라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써두었듯이 고등학교까지의 공부로 얻게 된 지식은 나중에 좀 더 심화된 과정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때 아주 중요한 자산이 되는, 대단히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앞으로 자라나갈 지식의 나무의 뿌리가 바로 고교공부인 것입니다.

멘탈붕괴님께서 어떤 이상과 꿈을 품고 계시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그 활용방법을 익히는 것이 공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꿈과 이상의 포부가 크실수록…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죠 ^^;

물론 목표가 명확하시다면 공부는 오히려 즐거운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의 꿈을 서서히 이뤄가는 과정이 공부라고 말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본인에게 즐거운 공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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