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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모두 잘 볼 수는 없죠. ‘잘 봤다’라는 개념은 상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개념이니까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타인보다 높은 성적을 거둬야 합니다.

절대평가의 장점은, 과한 경쟁을 해소해주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수능 영어 등급컷이 어마어마 하죠. 한두문제로 등급이 1,2등급이 훅훅. 원인은 상위권의 수험생들이 ‘다 영어 잘하니까’죠. 상위권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분포하니까 중하위권은 ‘경쟁이 안돼’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고요.이렇게 되니까 아래에서는 의욕을 잃고, 위에서는 다른 상위권보다 ‘잘’ 보기위한 경쟁을 하게 되는데, 그 상위권의 경쟁을 해소해주고, 중하위권은 한단계 한단계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1등급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의욕을 높일 수 있는게 장점이 되겠죠.
그렇지만 단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첫째, 시험 난이도에 따라 역피라미드가 생기게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상위권보다 ‘더’ 노력한 상위권을 어떻게 거를지가 가장 큰 문제겠지요.
둘째, 역피라미드 비슷한 건데, 한 등급에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수 있습니다. 위의 문제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셋째, 어차피 불평은 나옵니다. 오히려 쉬울 때는 상위권의 불평이, 어려울 때는 중하위권의 불평이 거세지겠지요. 자신들은 노력했는데 상대평가 때보다 결과가 좋지 못해졌으니까요.

상대평가의 장점이야 공부 잘하는 학생을 고르기 비교적 쉽고(절대평가보다 한 등급에 몰린 사람이 적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상위권의 수가 정해져 있다는것(이건 단점으로 볼 수 도 있겠네요), 경쟁심 고취, 그리고 타인과 비교해 내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겠죠.
단점은 중하위권의 경쟁의욕 상실, 상위권의 과한 경쟁등이 단점이고요.

각 글의 길이에서도 느껴지듯이 절대평가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지만, 사실 저는 수능보다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를 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보다 더 마련되고 대중화된다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굳이 수능이나 수시로 대학교 들어가야지만 평가를 받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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