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 답변달기

#10247

역시 주제 자체가 애매하고 추상적이었기에 상황적 맥락에 따라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딱 잘라 반박하거나 동의하는 확실한 입장을 정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이 생존욕구를 잃은 상태를 비정상에 가깝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ceman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런 갈등도 없던 사람이 돌연 자살을 선택한다면
비정상에 가깝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 정신적 결함으로 볼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상태에서 자살을 택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예를들면 안락사도 일종의 자살행위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안락사가 본인의 삶의 질을 확보할 합리적인 권리를 행사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맥락에서는 비정상이라고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락사의 경우처럼 개인이 삶의 욕구를 잃을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
aceman님이 말씀하신, 이 글에서 정의한 비정상의 경우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은 권리의 침해라 할 수 없다고 하신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는 행위자에게 정신적 결함이 있다는 객관적 보증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aceman님이 처음에 말씀하신 사람에게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하신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살 권리가 있다면 죽을 권리도 있다는 말에 반박할 생각은 없지만
만약 오늘 마포대교에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이 무슨 일을 저지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켜보게 될 것 같아요..역시 헷갈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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