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 게시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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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학대’라는 조금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자기 자신의 본능을 끊임없이 통제하는 행위도 결국 학대만큼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윤리적인 측면을 부정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 마약을 예로 드셨는데 마약행위를 하는 행위자는 마약을 자기파괴의 목적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기쾌락의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행위자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마약을 하는 행위자는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겠죠. 따라서 질문이 “마약을 이용한 자기파괴 행위에도 충분한 권리가 있는가?”에는 답변하기가 조금 애매한것 같습니다.

제 맥락에서 마약이야기를 살펴본다면 “마약 중독자가 그 쾌락을 잊지 못해 마약을 흡입하고 싶지만 처벌이 무서워서 참아낸다”가 자기파괴에 가깝겠죠.

3. 인간이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면 본능대로 살아가도 문제 없겠죠.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과 어우러져야 하는 사회는 결국 윤리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처음에 말씀드린것 처럼 이런 법체계와 윤리적인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학대할 권리가 있는 것이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자기학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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