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 - 디베이팅데이 ]

OLYMPUS DIGITAL CAMERA

 

about

흔히 감옥의 역사를 연상하게 되는 이 책은 그러한 역사적 서술이 아니라 이 책의 앞부분에서 언급된 것처럼, “근대정신과 새로운 재판권력과의 상관적인 역사”를 서술하기 위한 목표로 씌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감옥, 죄수복, 쇠사슬, 처형장 등의 물질적인 형태뿐 아니라 범죄, 형벌, 재판, 법률 등의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푸코는 감옥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감옥과 감시의 체제를 통한 권력의 정체와 전략을 파헤친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감시와 처벌>은 권력이 인간과 신체를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적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기술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간을 처벌하고 감금하는 권력에 대한 서술이자 근대적 도덕과 영혼의 계보학이기도 하고, 권력의 역사이자 권력에 대한 철학적 이론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의도가 이 책에서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엇보다 인간의 신체에 대한 정치, 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연결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즉, ‘권력의 미시물리학’이나 ‘신체의 정치경제학’이라는 독특한 탐구로 이뤄진 것임을 주목해야 한다. 결국 이 책의 중심적인 방법은 계보학적 방법이고, 이런 점에서 그의 책은 계보학적 방법으로 씌어진 첫 번째 책인 것이다.

 

discussion

1. 푸코의 권력론이 우리 사회를 좀 더 성숙하고 깨어있는 곳으로 만드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2. 나 스스로를 자율적인 주체로 만드는 데 있어 푸코의 논변이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방해가 되는가.

 


  • 토론의 순수성을 신뢰합니다.
  • 서로간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 소통과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 지식과 지혜의 조건없는 공유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