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허창수 회장 인재육성 외치더니 뒤에선 비정규직 양성?

[ - 디베이팅데이 ]

GS그룹 허창수 회장, 인재육성 외치더니 뒤에선 ‘비정규직 양성’?

4세들 회사 98% 비정규직·1년 계약직 대다수…동생 회사도 80% 이상 비정규직

12094_6532_3851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겉으로는 지속적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외치지만 그 이면에는 오너일가 배불리기가 도를 넘어 비정규직 양산에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동안 허창수 회장은 “인재육성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업 활동”이라며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 전환하는 등 전국경제인연합회 수장으로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허창수 회장의 아들을 포함한 관계회사에서는 허 회장의 말과는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건물관리 용역업에 진출한 허창수 회장 일가 4세들의 회사인 ‘엔씨타스’에 눈길이 쏠린다.

GS건설 부장 출신인 함대웅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상무 지분 29.30%를 비롯해 허명수 부회장의 둘째 아들인 허태홍씨,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의 10대 자녀 등 GS 4세들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엔씨타스’는 직원 98%가 비정규직으로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 공시에 따르면 엔씨타스는 총 근로자 594명 중 정규직은 9명이고, 기간제 근로자가 585명에 달했다. 간접고용 노동자도 56명이 있었다.

또 한 매체에 따르면 제조원가명세서에 지난해 노무비 8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종업원 수를 고려하면 1인당 14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온라인 취업업체에 올라온 엔씨타스의 광고를 보면 ‘계약직 1년’이 대다수였으며, 연봉도 1400~20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엔씨타스는 GS건설과 GS네오텍을 통해 지난해 12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2094_6533_3858

▲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를 비롯해 GS 4세들이 지분을 보유한 ‘엔씨타스’ 고용형태 ⓒ고용노동부

 

 

앞서 GS그룹 계열사들의 시설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는 엔씨타스는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시작 당시 9억원에 불과한 매출이 13배나 성장한 배경에는 이같은 GS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엔씨타스에 일감을 주고 있는 GS네오텍 역시 허창수 회장의 동생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이 지분 100%을 소유한 곳으로 GS그룹의 내부거래 대표주자로 꼽힌다.

허정수 회장은 지난 2009년 이후부터 GS네오텍으로부터 4년간 390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매출액은 2011년 5241억원, 2012년 6047억원, 지난해 661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지난해 3025억원을 GS그룹 계열사에서 매출을 올려 전년도(3922억원) 보다 줄긴 했으나 내부거래가 45.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공사업을 목적으로 무선 통신케이블공사, 전기전력 및 산업 플랜트 공사, 산업환경설비 및 신재생 에너지사업 , 정보통신 및 인터넷사업 등을 하고 있는 GS네오텍은 일용직이 근로자 다수를 차지한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 공시를 보면 총 근로자 1828명 중 1410명이 일용직 근로자이고 101명이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가 141명이었다. 정규직은 317명 뿐이다.

이에 대해 GS네오텍 측은 건설업 특수성 때문에 간제 근로자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용직 근로자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으나, 이는 같은 업계 다른 업체와 비교했을 때 현저한 차이가 났다.

같은 업종 중 비슷한 근로자의 수를 보유한 KCC건설은 총 직원 1091명 중 870명이 정규직, 한화건설은 2479명 중 2151명이 정규직이었다. 총 직원이 1552명인 금호산업 건설사업부도 정규직이 880명이고, 동부건설도 1707명 중 1199명이 정규직이다.

한편 GS그룹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체제 밖 계열사가 41개로 지주회사 중 가장 많이 보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GS그룹의 체제 밖 계열사 중 17개는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의 우려가 있는 회사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총수일가의 특수관계자가 상장사일 경우 지분 30%, 비상장사일 경우 지분 20%를 보유할 경우를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율’ 대상으로 본다.

GS그룹은 해마다 GS아이티엠, GS네오텍, 옥산유통, 보헌개발 등의 비상장계열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 중 허창수 회장의 아들 허윤홍 상무가 8.35%의 지분 보유하고 GS그룹 4세 18명이 93%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GS아이티엠은 1년 만에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 [불만닷컴] 김태연 기자

http://www.bulmanzer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4


  • 토론의 순수성을 신뢰합니다.
  • 서로간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 소통과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 지식과 지혜의 조건없는 공유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