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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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에 대해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한다며 비판을 가했다.

허지웅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북청년단에 대해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라며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이다. 최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이름의단체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 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며 “고작 수십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이다.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하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하자”고 자신의 비판에 동조해주줄 것을 요청했다.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에 비판을 가한 것에 이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북청년단을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개명천지에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고 나오다니.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세상이 40여년 거꾸로 돌아가 1972년 유신이 부활하나 했는데, 내가 안이했다”며 “서울시청 앞 노란리본을 철거하겠다는 망발을 부린 자들은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를 자처했다”고 꼬집었다.
조국 교수는 “서북청년단, 이승만의 전위부대로 수많은 국민을 빨갱이로 몰아 살해한 집단. 김구 선생을 살해한 안두희도 조직원이었다”며 “다른 극우단체와 달리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결성은 형법 제114조 및 폭처법 제4조 범죄단체조직죄에 해당한다. 검경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북청년단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그는 이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제시한 후 “서북청년단은 지존파보다 훨씬 많은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며 “지존파 재건위가 마땅히 처벌돼야 하듯이 서북청년단 재건위도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북청년단은 이북의 도별 청년단체가 월남 후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로, 김구 선생님을 암살하고 제주도민들을 학살하는 등 테러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7일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는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서울시청 앞 세월호 분향소에 걸린 노란리본 제거를 시도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실패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15650


  Opinions

  1. Gustav의 프로필
    Gustav 님의 의견 - 3년 전

    물론 기존단체와 차별성이 있을 수 있지만 나치를 재건할때 사람들이 어떤반응을 보일까요?

    이름만 같다 라고 해도 이름에서 나오는 상징성이 있지 않을까요?

    이를 무시한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 재건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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