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족 “김석기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 출당하라”

[ - 디베이팅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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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 1월 재개발구역 철거 과정에서 6명의 희생자가 발행한 용산참사가 7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가족 및 추모위원 등은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전 한국공사사장(당시 서울경찰청장)을 출당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9년 1월 재개발구역 철거 과정에서 6명의 희생자가 발행한 용산참사가 7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가족 및 추모위원 등은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전 한국공사사장(당시 서울경찰청장)을 출당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및 유가족, 추모위원회 20여명은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경주),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0일이면 용산참사 7주기가 되는 날임에도 책임자였던 김 전 사장은 한국공항공사 사장 임기도 끝나기 전에 사퇴하고 예비후보를 등록,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며 “새누리당이 민생정치를 하려 한다면 김 전 사장의 복당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김 전 사장은 지난 2009년 무리한 공권력 투입으로 여섯 명의 목숨을 빼앗은 지휘 책임자”라며 “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회피하다 결국 공직에서 물러났던 자”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두 번의 공직 임명과 두 번의 중도 사퇴를 반복하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려 하는 것은 국민을 조롱하고 모독하는 행위”라며 진실규명과 사죄를 촉구했다.

희생자 고(故) 이상림씨 부인인 전재숙씨는 “희생자를 낸 용산참사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사장이 총선에 나오겠다고 한국공항공사에 사표를 냈다”면서 “국회로 들어가지 못하게 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발언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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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김석기 전 사장의 총선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서와 항의서한을 새누리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추모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김석기 전 사장의 총선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서와 항의서한을 새누리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당초 기자회견이 끝난 후 새누리당사에 직접 들어가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저지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으며 현장에 나온 새누리당 관계자에 의해 서한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용산참사 생존자 A씨는 “내 뒤에 불길이 있었다”라며 “모두가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는데 경찰조차 우리를 구해주지 않았다”고 경찰을 향해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추모위는 지난 13일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23일까지 새누리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18일 1박 2일간 경주 원정 시위를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용사참사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면서 서울경찰청장 자리에서 사퇴했지만 이후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임명 8개월여 만에 총영사직을 사퇴한 바 있으며, 이번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경북 경주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항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출처 : [불만닷컴] 임지혜 기자

http://www.bulmanzero.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66


  Opinions

  1. 깨어있는국민의 프로필추천댓글
    Lv3 깨어있는국민 님의 의견 - 2년 전

    제생각으로는 이때당시에 경찰이 안일했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참사는 잊지못할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불길속에 죽어간 사람들 경찰이 그들을 체포할 권리가 있었는지 의문이고 그대처에 대해 저는 부정적입니다. 사람이 우선이지 그 파업하나로써 인간을 제압하는 그런사건이 다시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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